[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 브랜드 '스타론'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건축·인테리어 자재 업체 전문 유통사와 손잡고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29일 롯데케미칼 캘리포니아법인은 최근 미국 '도일 패리스(Doyle Farris)'와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일 패리스는 스타론 아크릴 기반 인조대리석 공식 대리점 역할을 수행한다. 스타론은 도일 패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에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 고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 공인 대리점을 둠으로써 리드 타임(상품 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스타론은 자연그대로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한 고품질 인조대리석을 만드는 브랜드다. 스타론 제품은 이음선이 없는 곡면 가공이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쉬워 창의적인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의료, 식품 서비스 등의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인증도 받았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캘리포니아법인 관계자는 "도일 패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처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자본시장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28일 프롤로지움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론 위라하딕사(Ron Wirahadiksa)를 CFO에 임명했다. 신임 CFO는 재무 현황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라하딕사 CFO는 30년 이상 기업 재무·회계 관련 부서에 몸 담아온 '재무통'이다.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약 25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프롤로지움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알바레즈앤마살(Alvarez & Marsal)'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다. 기업이 재무·운영 구조조정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도왔다. 특히 필립스 CFO 재직 당시 LG전자와 필립스 간 합작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지난 1999년과 2001년 브라운관 합작법인 'LG필립스LCD'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를 설립했다. LG필립스LCD는 우리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한미 증시에 동시 상장한 1호 기업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두 번째 생산거점 운영 책임자를 영입했다.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며 내년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그룹14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건설중인 상업 규모 배터리 활물질 2공장(BAM-2) 매니저에 돈 커시(Don Kersey)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제조, 엔지니어링, 유지·관리 팀 전반에 걸쳐 신공장의 모든 운영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커시 매니저는 2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라인 기술자부터 유지보수 기술자, 생산 직원까지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했다. 자동차 부품 회사 '타카타'와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스'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근무했다. 그룹14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모지스레이크항구에서 수석 디렉터를 지냈다. 그룹14는 지난 4월 2공장을 착공했다. 2공장은 10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각각 연간 2000t 규모 생산능력의 2개 제조 모듈을 설치한다. 현재 5층 규모 첫 번째 모듈 구조를 건립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SQM이 호주 필버라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는 현지 회사 지분을 30% 취득한다. 호주 리튬 자산을 연이어 인수해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장악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호주 금 탐사 기업인 칼리두스 리소시스에 따르면 SQM 호주법인은 하오마 마이닝(Haoma Mining NL)으로부터 피라 리튬(Pirra Lithium) 지분 30%를 매수한다. 300만 호주달러(약 26억원)를 지불해 40%까지 확대한다. 피라 리튬은 호주 필바라 지역에서 리튬 탐사를 수행하고 있다. 하오마 마이닝과 칼리두스 리소시스가 각각 60대 40으로 지분을 갖고 있었다. SQM이 가세하며 향후 지분 구조는 SQM과 칼리두스 리소시스 각각 40%, 하오마 마이닝 20%로 변경된다. 데이브 리브스 칼리두스 리소시스 매니징 디렉터는 "SQM이 피라의 상당 지분을 인수한 것은 피라 리튬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준다"며 "필바라에 보유한 (리튬 광산) 면적이 1411㎢ 이상으로 증가하며 피라는 탐사를 빠르게 진행할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QM은 이미 서호주 마운트 홀랜드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최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앰프세라(Ampcrea)’의 고체 전해질 개발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우 우수한 충·방전 속도를 확인, 제품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앰프세라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테스트에서 1C 조건에서 충·방전 사이클 5000회를 달성하는 동안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에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과 실리콘 음극재, 고용량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양극재로 구성된다. C-rate(충방전율)는 충전과 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1C는 전지용량 100%까지 1시간에 배터리 시스템을 충전하는 속도를 이른다. 앰프세라는 내년 말 15분 내 충전을 의미하는 4C 조건 하에 테스트를 수행,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앰프세라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가격을 낮춰 리튬이온배터리대비 경쟁력을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끈다는 포부다. 앰프세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고체 전해질 스타트업이다. 애리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 합작 공장 가동률이 75%로 확인됐다. GM의 얼티엄 기반 차량 생산 확대에 대응해 가동률을 점차 올리고 연내 풀가동에 도달한다. G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하이오 합작공장은 전체 설비의 75%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완전 가동에 이를 예정이다. 배터리셀 생산량은 올해 3600만 개로 추정된다. 내년 1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얼티엄셀즈는 배터리 생산량을 점차 늘려 GM의 전기차 전환에 대응한다. GM은 2020년 'EV 위크(EV Week)'에서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3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공개했다.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 EV, 쉐보레 블레이저 EV 등을 선보이며 생산량을 늘렸다. 3분기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전기차 생산량인 3만2000대 중 약 40%가 얼티엄 플랫폼을 썼다. 4분기에도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 GM은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얼티엄 기반 차량을 100만대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GM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르는 게 값이었던 과거와 달리 1년새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폭락한 탄산리튬 가격이 다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한국자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탄산리튬 kg당 가격은 157.50달러다. 전년과 전월 평균 대비 각각 66.14%, 9.28% 감소한 수치다. 작년 kg당 580달러를 상회했던 탄산리튬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아져 올 4월 kg당 152.5달러를 기록,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상승하는듯 했으나 6월을 기준으로 다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폭에 그친데다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최저 가격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지며 최저점을 경신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대한 명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탄산리튬 공급 과잉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며 중국 탄산리튬 업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 일부 증산분이 재고로 쌓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탄산리튬 대부분은 중국 리튬 생산업체들이 공급한다. 간펑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인 고션하이테크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고션하이테크는 미국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에 24억달러(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76에이커(약 33만8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지는 이 공장은 2031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는 토지 구매 계약에 서명을 마쳤으며 지난 24일 미시간 주정부와 중요 산업 프로그램 보조금 계약, 전략적 현장 준비 프로그램 개발 계약 등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에 따르면 고션하이테크는 이 공장에서도 최대 15만t에 달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과 연간 5만t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등 2개의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는 " 미시간에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을 건설,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증가는 북미 공급망을 개선하고 이 지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정학적, 무역 보호 변화 등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은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몽고베리 카운티의 승인을 받아 부지를 확보했다. 양극재 공장 건설에 본격 나서 북미 수요를 잡는다. 27일 몽고베리 카운티와 클락스빌 나우 등 외신에 따르면 몽고베리 카운티 예산위원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회의에서 LG화학에 부지를 양도하고 개발을 시작하도록 허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LG화학은 취득한 부지에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착공 시기는 주 정부와 협의를 마치는대로 결정한다. LG화학은 지난해 테네시주 몽고베리 카운티에 420에이커(약 170만㎡) 부지를 개발하고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2025년 말부터 생산에 돌입해 2027년까지 연산 12만t 규모를 확보한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500㎞ 주행 가능) 약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신공장 설립으로 고소득 근로자 약 300명을 비롯해 총 860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대가로 몽고베리 당국과 PILOT(Payment in Lieu of Tax) 계약도 맺었다. PILOT는 기업이 정부가 소유한 부동산을 임대하고 재산세 대신 개발 비용을 지불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캐나다 퀘벡에 2000억원 이상 쏟아 산업용 가스 공장을 짓는다. 2025년 생산을 시작해 SK온과 포드, 에코프로의 양극재 합작공장에 공급한다. 27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퀘벡주 베캉쿠아에 1억4000만 유로(약 2000억원) 이상 투자해 저탄소 산업용 가스 공장을 설립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PEM 수전해 설비에 이어 공기분리장치(ASU)와 액체저장시설을 추가로 구축, 산소와 질소, 아르곤을 생산한다. 수력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공장을 운영해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한다. 에어리퀴드는 2025년 가동에 돌입해 하루 850t의 산소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장기 계약을 맺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는 이미 SK온과 포드, 에코프로의 합작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에어리퀴드 공장이 들어설 베캉쿠아에 양극재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천㎡(약 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1800억원)를 쏟는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설립한다. 2025년부터 가동하며 공장 운영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확보하고자 에어리퀴드와 협력한다.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페트코 드라가노프(Petko Draganov) 주한불가리아 대사 일행과 만났다. 불가리아에서 태양광 사업 기회를 엿보며 유럽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6일 주한불가리아대사관에 따르면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는 최근 한솔테크닉스 임직원과 회동했다. 카린 데미아노프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과 일리야 데코프 주한불가리아대사관 경제 상무관이 동행했다. 태양광 발전단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사업 기회와 투자를 논의했다. 한솔테크닉스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충북 오창 공장에서 연간 50㎿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600㎿까지 늘렸다. 2020년 전남 무안 솔라파크 프로젝트에 800㎿, 2021년 한솔제지 신탄진·장항 공장에 각각 2㎿, 2022년 전남 안좌도에 200㎿ 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작년 말 LS일렉트릭과 1023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태양광 사업 매출액은 약 2304억원으로 전년(약 1430억원) 대비 약 61% 뛰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솔테크닉스는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더해 유럽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앞서 한솔테크닉스는 2010년 독일 시험·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텔란티스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스텔란티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핵연료주기 기업 오라노와 합작투자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오라노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와 기가팩토리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폐배터리는 오라노 공장에서 정제돼 제활용된다. 양사의 조인트 벤처는 기존 스텔란티스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2026년 상반기부터 재활용 소재 생산에 나선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코발트·니켈·리튬에 대한 추가적인 접근권을 확보, 전기차 시장에서 입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B30'에 대해 대규모 선주문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대신 가격 효율에 초점을 맞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급증하며, 중국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인용한 산업계 노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내 대형 고객들로부터 수십만 개 단위의 B30 칩 주문을 확보했다. 이들 물량은 대부분 오는 8~9월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 A는 지난달 말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선주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 B는 3분기 자본 지출 확대에 맞춰 B30 칩 30만 개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며, 납품은 9월로 예정돼 있다. 기업 C도 B30 칩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물량과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B30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설계된 중국 전용 AI 칩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최신 GDDR7 D램을 채택해 제조 단가와 전력 소비를 줄였으며, 성능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이 인도에서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확장현실(XR) 협업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XR 시장 공략을 위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XR 데이를 개최한다. 퀄컴은 이날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공간 컴퓨팅, 몰입형 경험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행사에서는 퀄컴과 XR 분야 개발자, 파트너사 간의 새로운 협업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퀄컴이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협업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과 구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2월 XR '삼각동맹'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구글의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등 각사의 강점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XR 플랫폼 '안드로이드 XR’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