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중남미 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칠레 터미널 사업과 물류 서비스를 인수해 중남미 시장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하팍로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칠레 SAAM 포트(Ports) S.A.와 SAAM 로지스틱스(Logistics)S.A.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하팍로이드는 SAAM의 터미널 사업과 물류 서비스를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터미널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우리 전략적 의제의 핵심 요소이며 라틴 아메리카는 우리의 거점 시장 중 하나"라며 "SM SAAM의 터미널 운영과 보완적인 물류 서비스를 인수하면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강력하고 매력적인 터미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팍로이드는 전략 2023을 위해 터미널 부문에 대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독일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에 있는 제이드 웨저 포트(Jade Weser Port)의 지분을 인수해 이탈리아 기반 스피넬리 그룹(Spinelli Gr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 건조를 의뢰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메탄올 벙커링 시험을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자회사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Maersk Oil Trading)은 일본 미쓰이 에너지 무역 부문과 미국선급협회(ABS)과 협력해 싱가포르에서 메탄올 벙커링 물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과 미쓰이 그룹은 세계 최고의 벙커링 허브에서 벙커링 선박의 설계, 안전한 운영 절차, 연료 저장과 규제 고려 사항을 조사한다. ABS는 운영 위험 평가를 제공해 연구를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2023년 상반기 선박에 실제 '쉽투쉽(Ship-to-ship)' 벙커링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켈 카네가르드(Mikkel Kannegard)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 책임자는 "머스크에서 녹색 메탄올의 출처를 식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고 이를 개발하고 선박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우선 순위"라며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우리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과 빌게이츠가 투자한 영국의 수소 연료 항공기 개발업체 제로아비아(ZeroAvia)는 세스나그랜드 카라반(Cessna Grand aravan)을 위한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제로아비아는 지난달 29일 텍스트론 에비에이션과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에 600kW 파워트레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은 텍스트론에서 설계·제조한다. 높은 날개 디자인으로 인해 날개 아래에 수소 연료 탱크를 장착하며 운전자가 좌석 용량 또는 화물 공간을 유지하면서 진정한 제로 배출 추진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텍스트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인증 지원과 함께 그랜드 카라반을 위한 ZA600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은 전기엔진 기반의 그랜드 카라반으로 1982년 12월에 첫 비행을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2600대 이상 배달됐다. 발 미프타코프(Val Miftakhov) 제로아비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명한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은 수소 전기, 무공해 엔진으로 화물과 승객 모두에게 상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기체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세계 최초 4인승 6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술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위스크 비행 테스트 센터에서 6세대 에어 택시를 선보였다. 개리 가신(Gary Gysin) 위스크에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비행, 완전 전기, 4인승으로 eVTOL 시장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항공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6세대 항공기는 업계를 주도하는 우리 팀의 수년간의 노력, 이전 세대 항공기에서 얻은 교훈, 투자자의 헌신, 기술의 진화와 발전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위스크에어로가 공개한 6세대 eVTOL는 최대 90마일(144km)의 범위와 최대 138mph(222kph)의 순항 속도를 자랑한다. 2500~4200피트(760~1,220미터)의 고도에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전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최신 에어택시는 시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승객의 편안함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이전 모델보다 더 넓은 객실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저장 공간, 온보드 Wi-Fi, 개인 기기 충전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위성인터넷 사업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호주 파트너사와 저궤도(LEO) 위성통신을 협력해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과 한화시스템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방산·보안 전시회 '랜드 포스 2022'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포제로테크놀로지스(4Zero Technologie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LEO 네트워크 기능을 보완하고, 호주뿐 아니라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LEO 위성통신 영역에서 호주의 일부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호주뿐아니라 더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고준태 한화시스템 사업개발팀장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호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호주군 전술통신 사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한-호주 군과 기업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시스템, 원웹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OneWeb)이 인도 위성 서비스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ISRO)는 이달 마지막 주에 원웹 36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은 로켓의 페어링에 통합돼 배치를 위해 저궤도(Low Earth Orbit)로 운반된다. 올해 인도 우주국의 세 번째 큰 임무다. ISR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원웹 런치 14를 위해 36개의 위성 모두 성공적으로 통합되었음을 확인한 것은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SDSC)의 흥미로운 소식"이라며 "인공위성 발사체는 GSLVMk-III(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Mark-III)에 탑재돼 발사된다"고 말했다. 위성은 지난달 말 인도에 도착한 후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출시로 원웹은 전 세계에고속, 저지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에 따라 젠(Gen) 1을 LEO에 70% 이상 올린다. 라다크리쉬난 D(Radhakrishnan D) 뉴스페이스 인디아 리미티드(NewSpace India Limited) 회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가 국적해운선사 에이치엠엠(HMM)의 2년 뒤 적자 전환을 내다봤다. 코로나19 동안 해상 운임 상승으로 실적이 올라갔지만, 점차 내려가면서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상하이 컨테이너화 운임지수(SCFI)의 가파른 하락에 힘입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 2024년까지 적자가 날 수 있다. 황언(Hwang Eon)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국적선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운임 혼잡의 완화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라 2023년 SCFI 예측치를 1679포인트에서 874포인트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컨테이너 선단 성장률이 7.4%,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이라며 "선박 공급 증가로 2023년과 2024년 SCFI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과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 컨테이너 라인 운영업체들은 SCFI 하락으로 영업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CFI의 하락은 미국 서부 해안의 항구 혼잡이 완화돼 선박이 자유롭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 4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 3척을 추가 주문한다. PCTC 신조선은 현대글로비스가 장기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8600CEU급 PCTC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인도된다. 현대글로비스가 10년 이상 전세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433억원)로 3척의 금액이 3억 달러(약 4299억원)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에이치라인의 PCTC 신조선에 대한 총 지출은 약 6억5000만 달러(약 9315억원)로 늘어난다. 초기 7000CEU 선박 가격은 척당 8500만 달러(약 1218억원)였다. 신규 PCTC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조선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월 GSI에 이중 연료 추진 7000CEU급 PCTC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 이후이다. GSI에 주문한 PCTC는 모두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용량이 부족하자 유럽 항구가 힘을 합쳤다.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시설이 필요하자 항구 협력으로 시설을 늘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북유럽의 해상 풍력과 관련된 6개 주요 항구는 파트너십을 맺고, 해상 풍력 목표를 달성한다. 6개 항구는 △덴마크의 에스비에르 항구(Esbjerg Port) △벨기에 오스텐드 항구(Port Oostende) △네덜란드 흐로닝언 항구(Groningen Seaports) △독일 니더작센 항구(Niedersachsen Port) △프랑스 낭트 생트 나제르 항구(Nantes-Saint Nazaire Port) △영국 험버(Humber) 등이다. 이들은 동맹을 구축해 매년 두 번 만나 통찰력과 지식을 논의하고 공유한다. 올해는 연말 에스비에르 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럽 항구들은 해상 풍력 발전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최초로 개발한 북유럽 국가들은 현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 독일,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최소 65GW의 해상 풍력을 제공하는 통합 목표를 정의했다. 데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화물기 기단 쇄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차세대 화물기 구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최대 6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도입할 것으로 에어버스 A350 화물기 또는 보잉 777-8F 제트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화물기 갱신을 위해 신규 화물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현재 두 항공기 유형의 사양과 기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몇 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주문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두 항공사 중 보잉 777 화물기를 선호하고 있다. 어거스터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화물기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최근 홍콩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후 처음으로 화물기 운항을 최대 용량으로 복구했다. 항공사는 주당 최대 100편의 화물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화물 배송이 급증했지만 세계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에코콥터(Ecocopter)와 협력을 확대해 칠레 등 남미국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버스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에코콥터와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UAM 출시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서 항공 모빌리티 작전을 위한 발사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정의한다. 여기에는 대륙에서 UAM 운영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활동과 첫 번째 사용 사례, 파일럿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MOU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항공 작업 임무를 위해 주로 에어버스 헬리콥터로 구성된 함대를 운영하는 에어콥터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확장을 보여준다. 마르셀로 라흐만(Marcelo Rajchman) 에코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20년의 헬리콥터 운용 경험과 5년의 드론 운용 경험이 있는 이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UAM 생태계에서 관련 플레이어를 찾고 있으며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할 프로젝트를 통해 이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우주 쓰레기 제거 임무에 탄력이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로스케일 홀딩스 영국 자회사인 아스트로스케일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궤도에서 은퇴한 인공위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영국 우주국(UKSA)으로부터 170만 파운드(약 26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폴 베이트(Paul Bate) 영국 우주국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영국이 위성 설계, 제조, 발사의 글로벌 허브가 됨에 따라 우주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700개의 위성이 발사된 만큼 우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투자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쓰레기를 제거하려는 국가 임무를 지원함으로써 우주 환경을 보존하고 위성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다. 닉 셰이브(Nick Shave) 아스트로스케일 UK 전무이사는 "영국에서 궤도 서비스 경제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가 우리 사회에 가능하게 하는 많은 필수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