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온렌딩 상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대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라인뱅크는 대만 순수 온라인 은행 가운데 최초로 온렌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온렌딩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라인뱅크는 최저 1.68% 금리를 적용한다. 라인뱅크는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온렌딩 서비스는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자금을 원할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2분기 말 현재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에 달한다. 라인뱅크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라인은 대만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미국이 자국 내 생산을 강조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하면서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뉴욕 맨해튼 소재 750 세븐스 애비뉴 빌딩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이 빌딩의 26층 전체를 이용한다. 임대 면적은 약 1400㎡ 수준이다. 이 빌딩은 미국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있는 36층 규모 오피스 건물이다. 신한은행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에서 15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소매·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에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B금융지주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버사 아시아(Versa Asia)에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글로벌 투자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와 말레이시아의 벤처캐피털(VC) RHL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히비스커스 펀드'가 버사 아시아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아핀황 애셋 매니지먼트, OSK벤처스, HPRY 벤처스 등이 투자했으며 상세 투자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사 아시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버사 아시아는 개인들이 저축한 예금과 글로벌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투자 펀드 '버사 인베스트'와 연동해 저축과 투자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버사 아시아의 펀딩을 주도한 히비스커스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 펜자나캐피탈이 지난해 4월 조성한 공동운용 벤처펀드다. RHL벤처스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투자사이고,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히비스커스 펀드는 출범 이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규 재원을 마련함에 따라 영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페르마타은행과 운전자본 목적으로 2000억 루피아(약 180억원) 규모로 신용 약정을 맺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신규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자본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6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 중이다. 6월 말 현재 핵심자본은 2조9600억 루피아(약 2730억원)로 당국 권고치인 3조 루피아(약 2760억원)를 살짝 밑돈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현대차 구매 고객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카르타 수도권 현대차 주요 딜러 가운데 하나인 시나르 인티 프리마자야(Sinar Inti Primajaya Perkasa)와 자동차 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코핀은행은 시나르 인티 프리마자야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앞으로 1년간 총 1250억 루피아(약 11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코핀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차가 활성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친환경차를 선보인 현대차의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자동차 금융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8일자 참고 :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질주에 KB부코핀은행 미소짓는 이유는?>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현지 전기차 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베트남 27개 상업은행의 재무제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BIDV 직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만78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권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VP뱅크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만70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비엣틴뱅크(VietinBank), 비엣콤뱅크(Vietcombank), 싸콤뱅크(Sacombank)로 각각 2만4919명(-0.6%), 2만2370명(+6.1%), 1만8380명(+0.8%)을 기록했다. BIDV는 직원 급여도 평균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BIDV의 월 평균 급여는 3380만 동(약 195만 원)으로 작년보다 13.8% 증가했다. 이 외에 △비엣틴뱅크(3380만 동) △비엣콤뱅크(3330만 동) △TP뱅크(3290만 동) △싸콤뱅크(3210만 동) OCB(3070만 동) △엑심뱅크(3060만 동) △MSB(3050만 동) 등이 월 평균 급여 3000만 동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MB뱅크였다. M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새로운 차원(New Dimension)’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로고를 5일 공개하며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5년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을 선보인 토스는 무료 신용점수 조회와 대출비교 서비스 등 시장에 없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매월 1,400만 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토스증권’, 10월에는 ‘토스뱅크’를 출범하며 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신규 계열사 ‘토스플레이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관리 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5일(월)부터 전 계열사에 적용되는 토스의 새로운 로고는 평면이 아닌 3차원의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토스가 사용자를 만나는 접점 대부분이 모바일 앱과 디지털 환경이기에 가능했다. 로고의 모양은 파란색 원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상징한다. 토스의 기존 로고는 '공 던지듯 쉬운 금융'의 의미를 담고 있어, 금융 수퍼앱으로 성장해 온 토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국제 송금 수취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당사 계좌로 미국 달러를 입금 받을 경우 이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프놈펜상업은행은 국제 송금에 대해 0.07%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진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국제 송금 수요도 증가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놈펜상업은행에 따르면 비즈니스 용도 외에 개인 고객이 프놈펜상업은행 계좌로 국제 송금을 받더라도 수수료 면제 혜택은 적용된다. 다만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프놈펜상업은행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정기예금 계좌를 신규 개설할 경우 일반 예금 금리에 더해 0.4%의 추가 특별 금리 혜택을 부여한다. 정기예금 개설 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중 하나로 선택하면 된다. 프놈펜상업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에서 프놈펜상업은행 계좌로 입금 받는 것은 프로모션 기간과 상관 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현지 민간 은행 최초로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과 국제금융공사(IFC)는 4조4100억 루피아(약 4000억원) 규모 사회적 채권 발행 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재대출을 통해 3조5300억 루피아(약 3200억원)를 지원을 받고, 나머지 8800억 루피아(800억원)를 직접 조달한다. 부코핀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6월 15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3900억 자금 조달…"코로나 회복 지원">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이슬람금융 자회사인 KB부코핀샤리아은행이 산학 협력 강화에 나섰다. 부코핀샤리아은행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수마트라섬 아체주(州) 반다아체 소재 무하마디야대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코핀샤리아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반다아체 지점을 통해 금융 교육과 재무 관리, 금융 기술 활용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 향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의 98%가 이슬람 신자인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관습법을 적용하는 유일한 곳이다. 부코핀샤리아은행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금융사다. 부코핀은행이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하지 못하게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차세대 무역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무역 금융 솔루션 기업 슈어컴프(Surecomp), 베트남 디지털 솔루션 기업 CMC TS 등과 협업해 차세대 무역 금융 시스템을 도입했다. BIDV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전 세계 파트너들과 사업적 협력을 확대하고 수출입 업무를 더욱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BIDV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다른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슈어컴프는 은행과 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무역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아르헨티나·칠레·영국·독일·이스라엘·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내각은 수출입은행과 크레딧에그리꼴이 카이로 3호선 3단계·4단계 사업에 전동차 32대 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자금조달협정을 승인했다. 카이로 3호선 3단계는 총연장 17.7㎞, 15개 역으로 구성된다. 3차로 나눠 개발이 이뤄지며 1차 단계인 4개 역사가 지난 5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내년까지 3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카이로 3호선 4단계는 두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4단계A는 5.15㎞ 길이의 5개 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4단계B는 이집트 최초의 민관합작(PPP)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하철 사업이다. 총길이 7㎞, 6개 역를 구축한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제3기 중점협력국으로 이집트를 새롭게 선정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교역 규모 확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 개시 등 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