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2000억원 규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해외 수주 확대에 다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국영 고속도로 운영사 아우토체스타(Autoceste FBiH)는 총길이 5.25㎞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해 DL이앤씨·리막 컨소시엄을 비롯해 총 8개 사업자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헝가리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크로아티아를 연결하는 도로의 일부다. 유럽투자은행(EIB)이 자금을 조달한다. 사업비는 약 1억5000만 유로(약 2070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터키·중국 기업과 경쟁하게 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해외 수주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기존 집중해온 러시아, 중동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DL이앤씨는 최근 미국에서 첫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이달 중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접수했다. 총 공사금액은 12억6000만 달러(약 1조6770억원)로 DL이앤씨 지분은 66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경기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 공간에 고급 석재 마감을 사용한다.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 36~99㎡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드레스룸·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또 발코니 확장,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농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우리나라를 찾아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연쇄회동을 했다. 국내 건설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시 대표단은 이달 중순 방한해 정부와 민간단체, 기업 등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응웬 쩌엉 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도시 인프라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응웬 쩌엉 동 부시장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하노이시와 한국간 우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 대우건설, JR AMC 등의 관계자와도 만나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그룹은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목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 중이다. 대우건설과 JR AMC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선보인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첫날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며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주택 시장에서 한국형 고급 아파트를 선보인 전략이 통한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들어서는 '투티엠 자이트 리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분양 첫날 9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각 25층·30층 두 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오는 2024년 입주 예정이다.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호찌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주택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11년 호찌민에서 270가구 규모의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준공해 분양하며 현지 주택 시장에 진출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철수 약 한 달 만에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사업 재개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이라크 국영 INA통신에 따르면 한화 대표단은 이날 살라르 모하메드 아민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 대행과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아민 대행은 "비스마야 신도시를 완성하고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서 철수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약 6조5680억원)인데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약 5조7340억원)에 그쳤다. 6억2900만 달러(약 834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것이다. 다만 최근 쿠르트계 정치인 압둘 라티프 라시드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시아파 정치인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신임 총리로 지명되면서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협상을 주도한 수하 알 나자르 NIC 위원장은 이달 초 사임했다. 한화 건설부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국회가 현지 정부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 건설부문의 철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과 이라크 당국 간 사업 재개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24일 이라크 국회에 따르면 모센 알-만달라위(Mohsen Al-Mandalawi) 국회 부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살라르 모하메드 아민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 대행과 면담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한국 기업(한화)과의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단된 프로젝트를 빠르게 재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없는 회사에 후속 조치를 맡기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치권이 압박에 나섬에 따라 정부가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를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 쿠르트계 정치인 압둘 라티프 라시드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시아파 정치인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신임 총리로 지명되면서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협상을 주도한 수하 알 나자르 NIC 위원장은 이달 초 사임했다. 한화 건설부문 역시 이라크 정부가 계약 내용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토대로 오만 해수담화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GS이니마는 23일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 공사가 무재해 1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에는 현재 750명의 근로자가 투입된 상태로, 평균 7500시간 이상 근무했다. 인시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1인당 1시간을 근무하면 1인시가 된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CEO는 "이 성과는 회사의 핵심 가치의 일부인 직원의 건강과 안전, 환경에 대한 강력한 기준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투자비는 약 1억3000만 달러(약 1760억원)다. 지난 6월 사업비 조달을 완료하며 공사를 본격화했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 남부 카디스주(州) 소재 폐기물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스페인 친환경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사시르(Sacyr) 컨소시엄은 카디스주 메디나시도니아에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앞으로 2년간 1700만 유로(약 2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미 당국으로부터 시설 자동화, 유기 폐기물 처리시설 구축 등 주요 작업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사시르는 "이번 투자는 폐기물 시설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매립 폐기물 양을 줄이고 부산물 회수를 강화해 순환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바이오가스를 전기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행정 승인을 얻으면 재생 에너지 사용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처리 분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 건설사의 텃밭인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자크리인더스트리얼 조인트벤처(ZDJV)는 셰브론필립스케미칼·카타르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추진하는 USGC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ZDJV는 USGC 2단계 사업 가운데 폴리에틸렌 공장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수주액은 6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ZDJV는 과거 수주했던 기본설계(FEED)와 연계해 이번 공사를 따냈다. 이 사업은 셰브론필립스케미칼·카타르에너지가 텍사스주 오렌지시에 총 85억 달러(약 11조2880억원)를 투자해 통합 폴리머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생산능력 2080KTA(Kilo tonnes per Annum) 규모 에탄크래커 플랜트와 1000KTA 규모 고밀도 폴리에틸렌 플랜트가 들어선다.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브루스 친 셰브론필립스케미칼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저탄소 미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일자리 확대, 경제적 가치 창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에 수처리 시장이 선다.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이 국가수도관리센터(National Water Control Center) 설립을 발표하면서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카타르 수전력청은 지난 9일 국가수도관리센터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수전력청은 국가수도관리센터의 인프라를 현대화 하고 국가비상관리센터(National Emergency Control Center)를 설립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가수도관리센터에는 최신 수도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수전력청은 국가수도관리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물 분배와 전략적 생산 계획, 수요 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가수도관리센터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 기간 최고 수준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현대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리더십 달성이라는 사업 목표도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다. 힐랄 알 쿠와리 수전력청장은 “국가수도관리센터 설립은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에 따라 수전력청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카타르 국가수도관리센터 설립은 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부식 방지 기술 연구에 나선다. 태양광 관련 기술 축적을 통해 향후 중동 지역 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드빈칼리파대 산하 카타르환경에너지연구소(QEERI)는 삼성물산과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QEERI 부식센터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카타르 태양광 시설의 대기 부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막 환경이 태양광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삼성물산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하난 파하트 QEERI 부식센터 수석연구원은 "부식은 도시와 산업 환경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카타르의 대기 조건은 가장 견고한 엔지니어링 자재에도 특히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자재 선택과 부식 방지는 모든 프로젝트의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에 각각 417㎿, 458㎿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새단장했다. 기존 물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태양광 시장에 새로 진출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GS이니마는 8일 '물의 순환 : 우리의 존재 이유(The water cycle: our reason for being)', '현재 물의 미래 보장(Guaranteeing the future of water in the present)' 등 두 개의 신규 슬로건을 공개했다. GS이니마는 "브랜드 슬로건 리뉴얼은 기업이 겪고 있는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가 누구이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기본 자원인 물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인 태양광 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한 GS이니마 전환 계획의 또 다른 출발점을 상징한다"면서 "2030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 물 분야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태양광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사내 조직을 구성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