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상표권 'SAMSUNG Circular Loop'를 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폐전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활동을 강화하면서 상표 출원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과 영국·호주 특허청에 'SAMSUNG Circular Loop'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30일 미국 특허청에도 동일한 상표권을 내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상표는 각종 전자기기를 포괄하는 '9'와 재료의 취급·처리에 해당하는 '40'으로 분류됐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TV,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일 수 있으며 재활용과 관련돼 있다는 상표 설명을 참고할 때 삼성의 지속가능 사업 브랜드일 것으로 추정된다. SAMSUNG Circular Loop는 삼성의 순환경제 사업을 통칭하며, 재활용 소재가 쓰인 제품에 부착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친(親)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입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폐전자제품 수거와 재활용은 삼성이 내건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게임쇼에서 차세대 게임 화질 기술 'HDR10+ GAMING(HDR10+ 게이밍)'을 홍보한다. 일본 게임 크리에이터 육성소인 '반탄 게임 아카데미'와 '넥슨'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왜곡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력 전선을 넓히며 HDR10+ 게이밍이 게임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한다. 삼성전자 일본 연구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는 26~27일 도쿄 자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반탄 게임 아카데미 학생이 개발한 '언디피티드(Undefeated)'와 넥슨의 루트슈트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HDR10+ 게이밍 기술을 적용, 2024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시연한다. HDR10+ 게이밍은 게이밍 전용 차세대 화질 기술이다. 가장 밝은 곳부터 어두운 곳까지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을 게임에 접목해 별도의 세팅 없이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 콘텐츠의 장면·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을 높이고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난 2022
[더구루=김은비 기자]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미국 상무부 산하 연구소와 협정을 맺고 AI 안전 실험 결과와 관련 기술 정보 등을 미국 정부에 보고키로 했습니다. 인공지능(AI)에 국가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AI 국가 통제 강화' 美 상무부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오픈AI·앤트로픽 '보고' 받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중국 내 기술 경쟁력 선점을 위해 특허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점 찍은 리튬황 배터리부터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의 모터까지 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기술 확보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1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 LG생활건강 등 LG그룹 계열사가 지난 2019년부터 올 2월까지 출원한 특허 368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특허(△6월 291건 △7월 242건)를 승인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175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103건) △LG화학(58건) △LG이노텍(30건) △LG생활건강(3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1건) △LG디스플레이(1건·공동 출원)이 뒤를 이었다. 9일에 걸쳐 이뤄진 지난달 승인을 통해 LG그룹은 일 평균 약 41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을 활용한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전 단계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내건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활발한 특허 활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간 협력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올 6월까지 출원한 특허 740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특허(△6월 710건 △7월 695건)를 손에 넣었다.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430건의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229개) △삼성전기(44개) △삼성SDI(37개) 순이었다. 전체를 합쳐 하루 평균 약 82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확보한 셈이다. 이달에는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 출원한 특허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각각 협력사 혹은 산학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교 등과 공동 개발을 진행, 특허 출원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와 각각 2건의 특
[더구루=김은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를 북미 내 '신(新) 반도체 클러스터'로 급부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시설이 바탕이 된다. 점차 격화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미국 내에서도 각 주마다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디애나폴리스 비즈니스 저널(IBJ)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응용 연구소(Applied Research Institute)의 최고경영자(CEO)는 "SK하이니스는 인디애나주 미래에 매우 중요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CEO가 SK하이닉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HBM이 AI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면서다. 지난해 AI시장이 개화하면서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급증했다. 인디애나주 공장에선 6세대 제품인 HBM4를 양산하는 등 차세대 HBM을 비롯한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한다. 데이브 CEO는 "미래 경제는 AI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HBM의 막중한 역할을 감안했을 때, HBM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M4 칩이 장착된 신형 맥 미니에서 USB-A 포트를 없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10년 넘게 이어져온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블룸버그의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맥 미니 후면에 자리 잡고 있는 USB-A 포트 2개를 없앤다. 이와 함께 맥 미니 전면부에 USB-C 포트를 추가한다. 애플이 USB-A를 없애려는 것은 맥 미니의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서다. 맥 미니는 애플의 앤트리급 데스크탑 개인용컴퓨터(PC) 제품으로 각종 부품을 상자 모양의 케이스에 장착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맥 미니가 현재의 디자인 체계를 갖춘 것은 2010년이다. 2010년 모델을 통해 맥 미니의 현재 디자인 틀이 잡혔으며 2011년 약간의 변화을 거쳐 현재까지 큰 변화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맥 미니 외부의 변화는 포트의 추가와 삭제로 보통 나타났다. 2011년 모델과 2023년 모델을 비교하면 전원 버튼과 전원 케이블 단자, 이더넷 단자, HDMI 단자 까지도 동일하다. 하지만 2011년 모델에 있었던 파이어와이어 800, 선더볼트 단자 등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중동 최대 미디어 그룹과 손을 잡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다. LG전자의 고객이 더 나은 삶을 경험하도록 하는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2일 중동 미디어 플랫폼 '더 타임즈 오브 아랍에미리트(The Times Of UAE)'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희망과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두니아 헬와(Dunia Helwa)'와 협력한다. 양사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회공헌활동(CSR) 캠페인을 진행하고 널리 홍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니아 헬와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디어 그룹 '하위미디어그룹(7awi Media Group)'에 속해 있는 플랫폼이다. 아랍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두니아 헬와와 함께 노인들의 일상 생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알츠하이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노인의 생활 방식을 개선, 노인과 그의 가족 및 간병인을 돕는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캠페인의 첫 단계로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몸집 줄이기를 통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반도체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 변경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일(미국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은 이달 말 열릴 이사회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개편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제조 기업 '알테라'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중단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언급했다. 알테라는 인텔이 지난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한 FPGA 칩 생산업체다. FPGA 칩은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등에 주로 쓰인다. 알테라는 인텔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PSG)로 편입됐으나 최근 분사됐다. 인텔은 2~3년 내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외부 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알테라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미국 마벨 테크놀로지다. 알테라 분사와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단기간 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하이엔드 칩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미콘 타이완 2024'는 오는 4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TSMC, 구글, ASE, 마이크로소프트(MS),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마벨, 아이멕(IME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연구 기관이 총출동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단연 첫날 진행될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사장)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CEO △루크 반 덴 호베 아이멕 CEO △미위제(Y.J.Mii) TSMC 최고운영책임자(COO) △하미두 디아 구글 응용 AI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직후 'AI의 장기적 기회와 시너지'를 주제로 노변담화(Fireside chat)도 예정돼 있다. 티엔 우 ASE CEO가 행사를 진행하고, 이정배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 공장 구축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한 유럽 반도체법은 전 세계 칩 생산에서 유럽의 비중을 10% 미만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이미 1150억 유로(약 170조원) 규모의 공공 및 민간 투자 약속을 유치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유럽에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도 인근 마그데부르크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독일 보쉬도 자국 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에 50억 유로(약 7조4000억원)의 공장을 짓고 있고, 인텔은 폴란드에 46억 유로(약 6조8000억원)의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세계 2위 전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 6월 체코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체코 로즈노프 포드 라도슈템에 생산 시설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eta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 MOSFET, 이하 모스펫)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방 기업들에 의존해왔던 공급망에 로컬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MOSFET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스펫 시장은 2023년 56억6000만 달러(약 7조 572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모스펫 시장 규모는 세계 모스펫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모스펫은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전압 제어형 반도체 부품에 속한다. 모스펫은 낮은 전력 소모, 높은 작업 주파수, 입력 임피던스 등의 장점으로 현대 컴퓨터에 사용되는 집적회로의 표준 구성요소로 자리잡았다. 모스펫은 높은 기술수준을 요하는 산업으로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 모스펫 시장은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수준 수준이 향상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