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비비고 붕어빵 2종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K스트리트푸드(길거리 음식)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단팥붕어빵 △초당옥수수붕어빵 등 비비고 붕어빵 2종을 일본에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큐텐, 아마존 재팬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비비고 단팥붕어빵은 달콤한 팥앙금과 바삭한 반죽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알갱이가 살아있는 담백한 팥과 달큰한 연유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비비고 초당옥수수붕어빵에는 탱글한 옥수수 알갱이가 살아있는 초당옥수수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들 비비고 붕어빵 제품에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5가지 디자인을 적용해 '펀'(Fun) 요소를 가미했다. 당찬 모습의 당찬붕, 사랑에 빠진 사빠붕, 리액션을 잘하는 깜놀붕, 미소를 띠고 있는 스마일붕, 분위기 메이커 잔꾸붕 등이다.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붕어빵·김밥·떡볶이·핫도그·김말이·호떡 등 6대 제품 내세운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일본에 진출한다. 국내 론칭 1년 만에 전 지점이 ‘글로벌 T0P 10(전체 매장 수 1900여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낸바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하는 사업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 성사로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론칭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프지코리아는 2025년 하반기(7~12월)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햄버거 시장규모는 한국의 2.5배 수준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한국 등 인근 국가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있을 만큼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고 론칭 기대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에서 K팝스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나섰다. 앞서 인기 K아이돌그룹 아이브 콘서트에서 진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2PM 멤버 준케이(JUN.K) 단독 콘서트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여는 등 현지 젊은 층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로 삼아 K라면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8일 오뚜기 파트너사 미르스타멕시코(Mirstar Mexico)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준케이 콘서트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미르스타멕시코는 오뚜기 제품의 멕시코 판권을 갖고 있다. 이번 증정 이벤트는 오뚜기 멕시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현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남미 시장은 K푸드 미개척지로 꼽히지만, 6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에다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멕시코 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달러(약 5524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 태국 사업이 팔린다. 파트너사 RS그룹 특수관계사 기프트 인피니티(gift infinite)가 맘스터치 현지 사업을 인수한다. 수라차이 체초티삭(Surachai Chetchotisak) RS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인 초티 체초티삭(Choti Chetchotisak) 기프트 인피니티 부사장(Assistant Chief Executive Officer)은 맘스터치 태국 사업 인수를 통해 현지 F&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프트 인피니티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기프트 호스피탈리티(Gift Hospitality Company Limited)를 통한 맘스터치 태국 자산 인수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RS그룹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HAILAND CO., LTD)으로부터 맘스터치 현지 매장을 인수하는 것이 해당 안건의 골자다. 오는 9월까지 관련 거래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기프트 호스피탈리티는 최대 약 6060만바트(약 22억9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태국 내 6개 맘스터치 점포를 품는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삼양라면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4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을 제치고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8일 인도네시아 식음료 전문지 데틱푸드(Detikfood)에 따르면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현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에서 4위를 차지했다. 데틱푸드는 △맛 △가격 △영양성분 △조리법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라면이 지닌 특유의 매운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매운맛을 살렸다고 데틱푸드는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고춧가루를 비롯해 마늘, 표고버섯 등을 사용해 삼양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폭넓은 삼양라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삼양식품은 현지에서 오리지널 삼양라면, 삼양라면 매운맛, 삼양라면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틱푸드는 “삼양식품의 인스턴트 라면은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삼양라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삼양라면이 인도네시아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삼양식품이 현지에서 '대표 K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호주에서 유명쉐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연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오는 18일부터 10일간 호주 시드니 남쪽지역 달링허스트(Darlinghurst)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Oxford Village Shopping Center)에서 팝업스토어 '신스 테이블'(Shin's table)을 연다.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는 달링허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일일 방문객 수는 5000명에 달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K라면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신스 테이블'은 현지 유명 쉐프 모건 맥글론(Morgan Mcglone)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모건 맥글론은 프랑스 미슐랭 스타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의 교육을 받은 고급 요리 전문 쉐프로, 마스터쉐프 호주편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팝업스토어 메뉴는 호주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신라면블랙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 제품에 모건 맥글론의 요리 철학과 독특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호떡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했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호떡이 현지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이색 마케팅을 통해 호떡을 대표 K푸드로 육성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K셀럽 포즈취하기' 이색 마케팅에 나선다. K셀럽처럼 호떡을 들고 사진을 찍은 다음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된다. 현지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마트24가 지난달 현지에 론칭한 호떡은 △단팥 호떡 △소불고기 호떡 △시나몬 피넛 호떡 등 3종이다.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류 열풍에 K푸드에 대한 로컬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K스트리트푸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가 현지에 △불고기 김밥 △떡볶이 △한강 둔치 라면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좋다. 현재 K푸드 매출이 전체 상품의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할 정도다. 이마트24는 "한국식 호떡 이외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대형 유통매장 요도바시카메라, 후쿠다야쇼핑플라자(이하 FKD 쇼핑플라자) 입점해 '원소주'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요도바시카메라에 입점해 원소주 제품을 판매를 시작한다. 요도바시카메라는 카메라·게임기·도서·스포츠용품·일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매장이다. 도쿄, 요코하마, 사이타마, 오사카, 하카다,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에 24개 점포가 있다. 요도바시카메라에 이어FKD 쇼핑플라자로 입점을 확대했다. 매장 내 주류 코너에서 원소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요도바시카메라, FKD 쇼핑플라자 우츠노미야점 입점에 따라 원스피리츠는 온라인 중심이었던 일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일본에 진출한 원스피리츠는 현지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원소주 제품을 판매했다. <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단독] 박재범 원소주, 日 주류 시장 출사표…현지 이커머스와 협업>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신제품 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에서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핵심 브랜드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6일 미국 식료품 업계 여성 라이징 스타로 메디 에스만(Maddie Essman) 슈완스 마케팅 디렉터를 선정했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북미 식료품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인사들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목적으로 18년째 라이징 스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수한 업적을 남긴 여성 리더의 공로를 인정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는 슈완스 간판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 등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마케팅을 담당한 지난 2021년 이후 레드바론의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피자브랜드 시장점유율은 △2021년 15.9% △2022년 17.6% △2023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시장인 태국에 '신라면 로드'를 넓힌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의 인기에 힘입어 사발면으로 출시한다. 6일 농심 태국 파트너사 어니스트 트레이딩(Honest Trading)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똠얌·볶음면 컵라면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입점된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으로 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아 사발면으로 출시한다는 게 농심측 설명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두 제품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컬래버 제품으로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했다. 농심은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판매망을 넓혀가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현지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1만4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빅씨(Big C)와 로터스(Lotus) 등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짐빔(Jim Beam)이 글로벌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스포츠(이하 농심 레드포스)가 일본 넷카페(한국 PC방처럼 게임설비를 갖춘 카페)·e스포츠 전문기업 테크노블러드(Techno Blood)와 손잡고 현지 e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게이머들을 겨냥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일본 테크노블러드에 따르면 농심 자회사 농심 레드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테크노블러드가 개발한 바즈리바TV 내 신규 서비스 '바즈리바 라이브'(バズリバ LIVE)’를 통해 농심 레드포스 소속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 동영상, 현장 영상 등을 일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바즈리바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농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코치진이 진행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마추어 e스포츠팀에게 농심 레드포스 프로게임팀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바즈리바 라이브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레드포스 일본 팬미팅도 개최할 전망이다.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이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