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소재 기업 엡실론 캐소드 액티브 머티리얼즈(Epsilon Cathode Active Materials,이하 ECAM)이 3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출시해 고에너지 밀도 LFP 양극재 상용화에 나선다. 오랫동안 글로벌 LFP 공급망을 독점해 온 중국산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달성해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북미권역본부 수바 케투(Subba Kethu)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이달 가동을 앞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과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문했다. 수바 케투 CIO는 메타플랜트와 새로운 배터리 공장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바 케투 CIO가 방문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이번 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장은 메타플랜트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 수바 케투 CIO는 기아 북미권역본부 IT,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인물로 과거 막시무스, 액센츄어, 가트너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기아에는 지난 2013년 합류해 북미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이끌어왔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5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건설에 43억 달러(약 6조337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2023년 하반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출시한다.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에서 얻은 호평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정부의 히트펌프 보급 정책과 맞물려 성능과 효율, 탄소 저감을 모두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을 선도한다. ◇ 투입 전력 대비 5배 효율…탄소 배출량 60% 절감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한국형 'EHS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히트펌프는 외부의 열에너지를 흡수해 내부 열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다. 외부에서 열을 흡수한 냉매는 압축기를 거쳐 고온·고압의 기체 상태가 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열교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나 물로 전달된다. 이후 열을 방출한 냉매는 다시 팽창하면서 온도가 낮아지고, 외부에서 열을 흡수할 수 있는 액체 상태로 돌아간다. 이러한 순환이 반복되면서 적은 에너지 투입만으로도 높은 열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히트펌프 솔루션에는 공기의 열을 물로 전달하는 '에어 투 워터(Air to Water, A2W)' 방식이 적용됐다. 가열된 공기로 데워진 물이 바닥 아래 배관을 따라 흐르며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을 동시에 수행한다. 바닥 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nk of America)가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가 원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BoA는 "한국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강력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해외 직접 투자 증가로 원화 가치가 추가적인 하방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BoA는 "한국의 해외 직접 투자는 지난해 72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에 달하며, 투자 대상국이 선진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새 미국이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으며, 유럽 투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는 구조적으로 감소하면서, 아세안 지역이 대안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체결된 한미 투자 협정에 따라 앞으로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협정에 따른 연간 투자액은 기존 한국의 연간 대(對)미 직접 투자액의 약 80%에 해당하며, 제조업 투자액의 4배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BoA는 "이러한 추세는 '포트폴리오 자금 유출(외국인 투자자의 주식·채권 투자 자금 회수)'과 맞물려 자본 수지에 더 큰
[더구루=정등용 기자] 팜 자 뚝 베트남 부총리가 북남고속철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이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북남고속철 프로젝트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 기술 이전 의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팜 부총리는 28일(현지시간) 통지문을 통해 북남고속철 프로젝트 지시 사항을 전달하면서 "타당성 조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 업체 선정 절차를 2분기 안에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고속철 노선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시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며 “기술 이전 파트너 선정 시에는 베트남으로의 기술 이전을 전제 조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2월에도 기술 이전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베트남 정부는 철도 분야 등 국가 중요 사업의 파트너사 선정 기준을 발표하며,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의무화를 선정 기준에 포함했다. 팜 부총리는 또 “과학기술부와 건설부는 국가 철도 시스템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오는 6월까지 전국에 통합 적용될 도시철도 관련 표준 및 규정을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남 고속철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총 길이 1540㎞ 구간에 고속철
[더구루=변수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네소타 광산 개발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기차·AI 소재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공동결의안 140호에 서명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도입한 광산 개발 금지 조치를 공식 철회했다. 미 상원은 이달 16일 근소한 차이로 금지 해제안을 가결했으며, 하원 동의 이후 대통령 서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네소타 북동부 국유림 22만5000에이커(약 9만1000헥타르)에 대해 20년간 광산·지열 개발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제한 해제로 쿡·레이크·세인트루이스 카운티 일대 자원 채굴이 가능해졌다. 특히 칠레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의 자회사 트윈 메탈스가 추진 중인 구리·니켈·코발트 프로젝트가 최대 수혜 사업으로 꼽힌다. 정책 되돌림이 어렵다는 점도 주목된다. 미국에서 1996년 제정된 의회검토법(CRA)에 따라 의회를 통해 폐기된 규제는 동일한 형태로 재도입할 수 없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바이든 때와 같은 방식의 '광산 개발 금지'를 다시 시행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정은 핵심 광물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 취소로 보유하게 유조선을 리세일(Resale·재매각)해 손실을 충당하고 미국 제재 리스크를 해소한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선주가 잔금 지급을 완료하지 못하면서 계약을 취소하자 다른 선주에 매각해 시세 차익을 거두고, 제재 리스크에서 벗어난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5만 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고액 입찰가에 그리스 선사미네르바 마린에 리세일한다. '미네르바 칼리로이'(Minerva Kallirroi)와 '미네르바 칼리오페'(Minerva Kalliope)로 명명돼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의 계약 상대는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 쉬핑'이었다. 도중에 메리트론(Meritron DMCC)으로 명의가 변경돼 계약을 이어오다 미국의 제재로 잔금이 미지급돼 계약이 취소되면서 매각 대상이 됐다. 당시 테오도르는 기록상 가장 높은 가격인 2275억원에 신조 발주한 유조선은 '어드밴티지 서밋'(Advantage Summit)과 '바누 1'(Bhanu 1)으로 건조돼 지난 2월 인도 예정이었다. <본보 2023년 6월 11일자 참고 : '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급을 중개하는 비(非)미국계 금융사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과 중국을 동시에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외국 금융사에 대해 2차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가능성이 있는 중국 정유업체와 거래를 중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이란 정부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직·간접적으로 돈을 내는 것은 미국인과 미국 금융사, 또는 미국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외국 법인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지불을 하면 비(非)미국인도 상당한 제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구매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민간 소규모 정유소(티팟 정유소)'를 통해 수입된다. 현재까지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티팟 정유소는 △산둥 쇼우광루칭석유화학 △산둥 셩싱화학 △허베이 신하이화학그룹 △산둥 진청석유화학그룹 △헝리석유화학 다롄 정유소 등 5곳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조치는 다음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너지 기업 셸의 와엘 사완 최고경영자(CEO)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부족 사태가 2027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완 CEO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약 9억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지 않았고, 이는 사실상 재고 감소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재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에서는 수요 감축이 불가피하며, 연료 전환도 고려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는 석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의 약 20%가 페르시아만을 통과할 수 없게 되면서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 여러 국가가 생산을 중단했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은 다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셸은 최근 LNG 공급망 강화를 위해 캐나다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내 생산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진출을 당근책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28일(현지시간) 민주당 데비 딩겔 하원의원을 포함한 7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내 중국 자동차 업체의 생산 금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북미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중국 자동차가 미국에 진입하는 장벽을 낮추려는 모든 시도는 미국 제조업과 노동자, 그리고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확고하고 타협 불가능한 우선순위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세계 제패를 노리는 전략적 경쟁자에게 미국 자동차 산업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중국 자동차의 미국 수입도 명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며 “우회로를 허용하는 것은 기존 관세를 무력화하고 무역 집행을 약화하며, 국내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들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쇼룸을 조성할 것으로 관측됐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신축 빌딩을 외부 임대로 전환, 북미 자산 운용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고수익 사업 재편에 맞춰 막대한 고정비 부담을 덜고 핵심 상권의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해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SL 그린 리얼티(SL Green Realty Corp.)’는 28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소유의 트라이베카 소재 오피스 빌딩 ‘15 레이트 스트리트(15 Laight Street)’의 자산 관리 및 임대 수임 업무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L 그린의 제3자 자산 관리 플랫폼인 ‘그린 프로퍼티 서비스’를 통해 건물 전반에 대한 임대 및 위탁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약 2억75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500억원)를 전액 현금으로 투입해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인근 미트패킹 지구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에 이은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이자 동부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뉴욕 내 고품질 오피스 수요 급증과 자산 가치 상승에 따라 전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이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치솟는 유가로 인해 내연기관차 유지비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이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전기차 구매로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유가 급등과 함께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던 것처럼 화석 연료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전기차가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9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통신(Bloomberg)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한국은 3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전기차 도입이 더디게 진행돼 온 이탈리아에서도 지난달에만 1만6000대의 전기차가 판매됐고,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는 20만 6200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이란 석유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각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 정책을 강화하면서 증가했다. 유럽은 전기차 시장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보조금 재도입 및 소득 맞춤형 지원으로 선회하고 있다. 독일은 최대 6000유로(약 1000만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도입했고, 프랑스는 차량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강화했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가 17조 원을 들여 오가논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TOP 25 제약사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선파마와 손잡은 대웅제약과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전 세계 140개국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결국 우리 국산 신약들이 거대해진 선파마의 네트워크를 타고 전 세계 선진 시장으로 진출하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오가논 품은 '印 선파마'…대웅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기대감 '솔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토협회(NAOC)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선정을 호소했다. TKMS의 212CD형 잠수함이 성능과 현지화에서 우위를 증명했으며 유럽과의 안보·경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