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건설사인 '알 바와니(Al-Bawani)'와 협력한다.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네옴시티와 홍해 개발 등 사우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참여 기회를 얻고 삼성의 디지털 기술을 이식한다. 19일 인덱스이코노믹과 샤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우디 판매법인(SESAR)은 최근 알 바와니와 스마트 인프라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SESAR는 알 바와니가 개발하는 대형 부동산 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 빌딩 개발을 지원한다. 1991년 설립된 알 바와니는 사우디 왕실과 친밀한 알 샤와프(Al Shawaf) 가문 소유의 기업이다. 사우디 역사 도시인 디리야 인근에 고급 호텔과 골프·승마 시설 등을 짓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 산하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벤처스(SEVEN)로부터 엔터테인먼트 허브 구축 사업을 따냈으며, 네옴시티와 홍해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래 지향적인 도시 개발을 표방하며 작년 8월에는 LG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가 일본 최대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탈탄소 전환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SK그룹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9일 '재팬 에너지 서밋 & 익지비션(Japan Energy Summit & Exhibition) 2025'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이 행사 일환으로 열린 '스트래티직 서밋'의 리더십 패널에 패널로 이름을 올렸다. 노부오 다나카 국제에너지기구(IEA) 명예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영국 석유 회사 ‘BP’와 미국 에너지 기업 '베이커휴즈'의 지속가능성 및 전략 책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리더십 패널의 핵심 주제는 '각국은 어떻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였다. 전기화가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 부회장을 포함한 패널들은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이 혁신과 투자, 대중적 수용성을 끌어내는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북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전략을 대표해 이번 패널에 참석한 것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 기아가 유럽에서 '올인원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 5개 앱을 하나로 묶어 차량 제어부터 충전, 정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외 지역에서 선보인 것은 유럽이 최초다. 기아 유업법인은 '기아 앱(Kia App)'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기아 차지(Kia Charge) △마이기아(MyKia) △기아 워런티북(Kia Warrant Book) △기아 오너스 매뉴얼(Kia Owner's Manual) 등 5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국내 외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시범 도입됐다. 기아는 전기차 고객 중심의 ‘지능형 모빌리티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앱을 개발했다.기아 앱은 이번 통합을 토대로 △원격 차량 제어 △충전소 탐색 및 이력 조회 △정비 예약 및 서비스 이력 확인 △EV 경로 안내 및 주행 분석 등 주요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앱 백엔드는 유럽 현지에서 운영, 사용자 데이터 역시 유럽 내에서만 관리돼 안정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통합으로 고객은 하나의 앱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 인수가 오는 9월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호주 정부의 승인이 9월에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작년부터 공들인 한화의 오스탈 인수가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19일 더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 등 외신에 따르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화의 오스탈 지분 인수를 승인하려면 4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오스탈 지분 19.9%를 매수했다. 지분 9.9%를 직접 사들였고, 나머지 10%를 호주 증권사를 통해 총수익스와프(TRS·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자산에 연동된 수익·손실만 수취하는 금융 계약) 계약 형태로 보유했다. 호주 회사법은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기업의 지분을 10% 이상 가질 시 현지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도 심사를 받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달 총선을 마무리한 후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상 30~90일이 소요되지만 오스탈은 호주 안보와도 밀접한 방산 기업이어서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작년 4월 10억2000만 호주달러(약 93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19일 '글로벌X 투자등급 회사채 ETF(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블룸버그 US 회사채 지수(Bloomberg U.S. Corporate Bond Index)를 기반으로 섹터와 신용등급, 만기로 분류된 투자군을 구성한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웰스스팟과 협업으로 운용된다. 미래에셋 측은 "미국 회사채 시장은 규모가 방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투자자가 가격 형성의 중심이라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GXIG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복합적인 모델을 활용한다. 첫번째 모델은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원칙에 기반한 팩터투자 모델이다. 우량 주식을 선별하는것처럼 수십년에 걸쳐 축적된 펀더멘털 재무 분석 및 거시경제 환경 등을 토대로 우량 회사채를 선별한다. 두번째 모델은 인공지능를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모델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복합적 상호작용과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시한다. GXIG가 가용하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애플 iOS 26의 신기능이 자사의 것을 모방해 제작됐다며 조롱 영상을 공개했다. 구글이 iOS 26을 엮어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 10의 광고 효과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7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BestPhonesForever: Responding to MORE Rumor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글은 영상 설명란에 "마치 이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해당 영상은 아이폰과 구글 픽셀 9 스마트폰이 가상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대화하는 모습으로 채워졌다. 아이폰은 픽셀 9에게 "사람들이 내가 너와 똑같은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출시해도 그렇다"고 억울함을 토로한다. 아이폰은 이어 실시간 문자 메시지 번역 기능과 홀드 어시스트(Hold Assist), 콜 스크리닝(call screening)이 출시했다고 설명한다. 홀드 어시스트는 고객센터 상담원이 연결되면 알림을 주는 기능이며, 콜 스크리닝을 이용하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발신자가 통화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수신자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픽셀은 아이폰의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철강 사업의 독자 운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생산현장 전력 인프라 강화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지 법인 통합과 함께 설비 고도화에 나서며 철강 경쟁력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디아 PC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메다바드 공장 내 '트랜스포머 룸(변전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장렬 센터장 등 임직원이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회사는 변전실이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룸은 고전압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공장 내 설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이번 투자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모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변전실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포스코의 인도 철강 사업 재편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는 올 2월 인도경쟁위원회(CCI)로부터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 지분 35% 인수를 승인받은 바 있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이 IPPC를 100% 소유하게 되며, 분산됐던 가공 거점을 하나로 묶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주도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K-패션 브랜드 'OJOS(오호스)'가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스토어 '60%(식스티퍼센트)'에 공식 입점했다. 휠라(FILA)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은 오호스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60%는 최근 오호스와 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5년 봄·여름(25SS)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입점을 기념해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호스는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론칭된 여성 의류 브랜드로,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과 '소녀스러움 속의 성숙함'을 담은 감성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 MZ세대 사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호스는 브랜드 초기부터 굵직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3년 7월 휠라와의 협업 컬렉션을 시작으로, 아식스·아트모스(12월), 휠라 2차 협업(지난해 6월), 데상트(9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휠라와 세 번째 컬렉션을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베트남 박닌성 고위 관계자를 만나 신도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박닌성에 따르면 이한준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박닌성 청사에서 부옹 쩐 뚜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닌성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동남신도시는 하노이 동북쪽과 인접한 박닌성에 판교신도시와 비슷한 8㎢ 부지에 4만9000가구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의 임대주택 성격인 '사회주택' 1만 가구도 포함돼 소득 계층별 포용성을 갖춘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2026년 사업권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이순신 해상풍력사업이 한층 가속화된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과 건설·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인 해상 기상 측정기를 설치해 해상풍력 풍황 자원을 측정한다. 19일 미국 해상풍력 전문 매체 오프쇼어윈드(offshorewind.biz)에 따르면 해상 부유식 라이다(LIDAR) 시스템 기업 씨텍(Seatech Ltd)은 지난 12일에 여수 이순신 해상풍력에 부유식 라이다를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여수 앞바다에 위치해 향후 몇 달 동안 풍속, 방향, 파고, 대기 상태에 대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타는 풍력 발전 단지의 환경 영향 평가(EIA)에 직접 제공돼 터빈 배치 최적화를 지원한다. 부유식 라이다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나 출력 성능 시험 및 운영에 필요한 해풍황(海風況) 데이터를 수집하는 해상·기상 측정 장비다. 기존의 해상 기상탑과는 달리 해저에 구조물을 세우지 않고 바다 위에 라이다와 각종 측정 장비를 설치한 부유체를 띄우고 침추와 계류선으로 위치를 고정한다. 기존의 기상탑에 비해 해양 환경보전과 경제성 관점이 뛰어나고, 수심이나 해저지질과 상관없이 간단한 보정 작업만 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후공정(패키징·테스트) 합작법인과 신규 계약을 맺고 후공정 역량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중국 태극실업(太极实业·TAIJI INDUSTRY)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회사 '하이테크세미컨덕터(Hi-Tech Semiconductor, 중국명 海太半导体)’가 SK하이닉스와 '4기 후공정 위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하이테크세미컨덕터는 SK하이닉스와 태극실업이 각각 45%, 55%의 지분으로 지난 2009년 우시에 설립한 후공정 합작사다. SK하이닉스와 하이테크세미컨덕터 간 후공정 계약은 5년 단위의 중장기 갱신 체계로 운영된다. 4기 계약은 '총비용+약정수익' 모델로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후공정 서비스의 전문성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하는 전략적 진화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후공정 사업을 우시와 충칭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우시에서는 D램 생산 공장과 인접한 합작법인 하이테크세미컨덕터가 D램 후공정 패키징과 검사를 담당한다. 충칭에는 SK하이닉스가 1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이 산업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AR·VR은 제조업과 의료, 교육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 AR·VR 시장은 2025년 9억1750만 달러(약 1조277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2029년까지 매년 평균 8.18% 성장해 13억 달러(약 1조8100억원)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AR·VR 시장은 게임 콘텐츠를 넘어 제조, 의료, 교육 등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는 제조업과 의료 부문, 제조업 현장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훈련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작업자들이 위험한 장비를 직접 다루기 전, 가상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숙달할 수 있도록 한 것. AR·VR을 이용한 훈련은 인적 오류를 줄여 산업 재해율을 낮추고, 교육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해부학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대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술 현장에서는 AR 기술이 집도의의 시야에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지능' 개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월드클래스 인재 모집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소식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수백조원을 쏟아부어서라도 초지능을 완성해내고 말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중 첫번째 데이터센터가 2026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약 100조원)를 AI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밝힌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위치하며, '프로메테우스'로 명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선물한 신의 이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기가와트(GW)이상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5배 가까이 큰 하이페리온이라는 초거대 AI클러스터도 건설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의 용량을 최대 5GW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초지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는데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