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건설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물류·광업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 최근 몽골 등 글로벌 주요 광산 요충지에서 잇따라 초대형 장비 수주 잭팟을 터뜨린 데 이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도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글로벌 광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HD건설기계 아시아법인(HDIA)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지주사인 드완다루 로지스 테크놀로지(Dewandaru Loggis Teknologi, 이하 로지스)와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로지스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HD건설기계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프리미엄 건설기계 라인업을 공급하는 공식 딜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지스는 HD건설기계의 핵심 제품군인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을 비롯해 극한의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특수 장비들을 현지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몽골 광산 시장에서 100t급 초대형 굴착기와 광산용 트럭 등 총 63대의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낸 '브랜드 통합 시너지'를 인도네시아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Samsung Next)가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디세이(Odyssey)'에 투자했다. 오디세이는 새로운 투자금을 기반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차세대 '세계 모델(World Models)' 개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최근 삼성넥스트와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인 엔벤처스(NVentures)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디세이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바이트댄스, 테슬라, 웨이모, 메타 등에서 AI 모델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현실 세계 물리 법칙을 적용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월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월드모델은 로봇 공학, 자율주행, 게임 등 물리적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넥스트가 오디세이를 주목한 배경에는 최신 모델인 '오디세이-2 프로(Odyssey-2 Pro)'가 있다는 평가다. 오디세이-2 프로가 단순한 영상 생성을 넘어 물리적 '인과관계'를 학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디세이도 현재 월드모델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가 일본 공식 앰버서더를 앞세워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PB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구축하려는 CJ올리브영의 행보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바이오힐 보는 19일(현지시간) 현지 앰버서더인 배우 시라이시 마이를 기용한 신규 캠페인 영상과 사진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 피부를 빛나게 하자'를 콘셉트로, 다음 달 20일 출시 예정인 'NAD 프리즘셀™' 스킨케어 신제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라이시 마이는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으로,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며 높은 대중성과 신뢰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CJ올리브영은 현지 영향력이 높은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세포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성분인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힐 보는 이를 독자 성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빌 게이츠가 지난 2006년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가 영국 원전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테라파워는 20일 "자사 나트륨 원자로가 영국 일반 설계 평가(GDA) 절차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테라파워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DA는 영국에 배치될 원전 설계의 안전과 보안,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 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 보고서(SoDA)가 동시에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본보 2025년 10월 19일자 참고 : 테라파워, 원자로 설계 영국 승인 신청…글로벌 원전시장 진출 시동>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인력과 풍부한 규제 경험을 바탕으로 당국 심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간 영국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나트륨 원자로를 도입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영국 내 SMR 개발 부지를 물색 중이다. 현재 두 회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의 창립자인 로버트 프리드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이 핵심광물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민주콩고가 주요 공급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프리드랜드는 19일(현지시간) 아이반호 마인즈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민주콩고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리드랜드는 “미국과 서방 경제권에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민주콩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미국도 국제적으로 민주콩고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주요 광산 기업 및 국부펀드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동시에 회사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뉴욕과 워싱턴 DC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랜드는 그동안 핵심광물의 부족 가능성과 서구 공급망의 취약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성 발언을 이어왔다. 지난달 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물 비축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출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볼트는 민간 자본 16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와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 EV3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 경쟁력이 고르게 인정받으며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기자 협회(APEMOC)가 주관하는 '2026년 카나리아 제도 최고의 자동차(Mejor Coche de Canarias 2026)'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지역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으로, APEMOC와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수입·판매 협회(FREDICA)의 심사 위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EV3는 강력한 경쟁자인 르노 4 E-테크와 BYD 돌핀 서프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심사 위원단은 EV3의 △첨단 기술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효율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EV3는 1회 완충 시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583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시스템(30분 내 10%→80%)을 갖췄다. 여기에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i-페달 3.0 회생 제동 시스템 △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테슬라(Tesla) 무선 충전 시스템에 '초광대역 무선 기술(Ultra-Wideband, UWB)'을 적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차 모델인 '사이버캡(Cybercab)'의 운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이 약 34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자본력을 강화해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게이트 길이 1나노미터(nm)의 벽을 깨는 '세계 최소' 강유전체 트랜지스터를 구현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우회로를 성공적으로 찾아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첨단 공정 장비 수급이 막힌 중국이 기존 실리콘 방식 대신 신소재와 기초 소자 구조 연구에 집중하며 '포스트 실리콘' 시대의 원천 기술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연구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강유전체 분야에서 중국이 기초 소자 단계의 연구 성과를 내놓으면서, 중장기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한·중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 북미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 경영진이 글로벌 콜드체인 공급망 분야 최고 권위의 리더십 상을 수상하며 현지 물류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급망 리스크와 비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북미를 중심으로 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 물류 전문 매체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tic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 '공급망의 록스타(Rock Stars of the Supply Chain)'에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케빈 콜먼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드 너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정했다. 콜먼 CEO는 '우수 리더(Leaders in Excellence)' 부문에서 세 번째 수상했으며, 너퍼 COO는 '최고 운송 전문가(Top Transportation Professional)' 부문에서 두 번째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글로벌 콜드체인과 식품 물류 산업에서 운영 혁신과 공급망 고도화에 기여한 리더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식품 콜드체인은 온도 관리와 식품 안전, 운송 효율 등 고도의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씨머신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가 자율운항 무인수상정(USV)을 선보였다.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빠르고 장기 임무가 가능한 함정을 개발하고 미 해군의 무인수상함 도입 사업인 '마스크(MASC)'에 가세한다. HD현대와 한화에 이어 씨머신로보틱스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해군을 겨냥한 무인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씨머신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AI 기반의 스팀레이서(STEAMRACER)급 자율 수상함을 선보였다. 이 수상함은 미 해군의 무인 해상 작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USV다. 한 번 출항하면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필요시 유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씨머신로보틱스는 해상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미국 정부 기조에 발맞춰 현지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박 설계·엔지니어링 회사 인캣 크라우더(Incat Crowther)를 비롯해 세인트 존스 조선소(St. Johns Ship Building), TOTE 서비스, 링 파워 등 북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4대 이동통신사 '비디오트론(Vidéotron)'의 핵심 네트워크(Core) 구축 사업권을 따냈다. 기지국(RAN)에 이어 통신망의 '두뇌' 격인 핵심 솔루션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북미 시장 내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비디오트론의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5G 비단독모드(NSA) 및 4G LTE 코어 게이트웨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비디오트론에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기반의 코어 솔루션을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솔루션은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AMD의 '에픽(EPYC) 9005' 프로세서가 탑재된 델(Dell)의 '파워엣지' 서버를 하드웨어로 사용한다. 또한 레드햇(Red Hat)의 '오픈시프트'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비디오트론은 네트워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확장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인연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한국 네트워크 솔루션으로서는 처음으로 비디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육류 대체식품에 '고기 같은(meaty)' 명칭 사용을 금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들은 물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도 제품명과 패키징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초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마케팅 혼선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전략과 시장 구조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