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등 한·일 경제전쟁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소비재기업이 일본에서 거침없는 ‘K-유통’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K푸드와 K팝을 결합한 대규모 한류행사를 개최하고 농심은 일본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로드숍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한류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자리매김한 만큼 최근 불편한 한·일 관계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다. ◇ CJ제일제당·CJ ENM 日법인, '비비고 페어 2019' 열어 CJ제일제당과 CJ ENM 일본법인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 레이크타운에서 '비비고 페어 2019'를 개최한다. 도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에 있는 이온 레이크타운은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지상 3층, 매장 면적 21만8000㎡(약 6600평)에 달한다. CJ는 행사 기간 대표 음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민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고추장, 돼지고기 등 한국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
[더구루=윤정남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Century Logistics)가 현지 택배사업 확대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CJ측에 인수된 지 3년만이다. '무리한 사업 확대에 따른 당연한 적자'이라는 지적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일시적 적자'이라는 의견 등 실적 부진 배경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센추리 로지스틱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억3674만 링깃(3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2분기 적자규모는 304만 링깃(8억8000만원)이다. 적자폭도 1분기 보다 확대됐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7만 링깃(8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저조한 실적 배경은 핵심사업인 석유운송 등 물류서비스 부문의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택배 서비스 부문에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투입된 자금과 관련 비용이 그대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택배 서비스 사업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박람회인 '2019 깐느 보트쇼'에 참가, 유럽에서 명품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오는 9월 10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진행되는 제42회 깐느 국제 보트 박람회(Cannes Int'l Boat & Yacht Show2019, 깐느 보트쇼 2019)에 참가한다. 깐느 보트쇼는 매년 프랑스 깐느 구항구(Le Vieux Port)와 포트 칸토에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트쇼이다. 특히 보트쇼를 관람하러 '부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보트를 제외한 '럭셔리' 물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따로 운영한다. 바디프랜드는 이 '럭셔리 갤러리'에 참가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깐느 보트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프랜드를 '럭셔리 마사지 의자' 전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외에도 럭셔리 향수, 운동기구, 엑세서리 등을 만드는 명품업체들도 참가한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오스만 거리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럭셔리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지중해 최고의 휴양지로 뽑히는 이탈리아 샤르
호텔신라가 미국 진출에 가속도를 낸다. 호텔 투자사인 파인트리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지 매입에 나섰다. 베트남 다낭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호텔 건립이탄력을받으면서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토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는 부동산 개발업체 '테라'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시에서 3에이커(약 1만2140㎡) 규모의 부지를 샀다. 해당 부지에는호텔신라의 신축 호텔이 들어선다. 지난달 29일 현지 지방 정부에 제출된 공공 문서를 보면 매입액은 2250만 달러(약 272억원)로 추정된다. 부지 확보를 위해 대출도 받았다. 파인트리는 하나은행으로부터 2640만 달러(약 319억원)를 대출 받았다. 매입액보다 대출 규모가 큰 셈인데, 추가로 부지구입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호텔신라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호텔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브랜드를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로 확정했고 약 200개 객실이조성된다. 호텔 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위탁 경영 형태로 추진된다. 신축 호텔은 새너제이시가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개발하고 있는 알비소 지구에 들어선다. 삼성전
CJ제일제당이 일본 바이오기업 아지노모토와 벌인 사료용 아미노산 '트립토판' 제조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이 아지노모토의 트립토판 제조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문제가 된 특허(특허 번호 7666655)는 트립토판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아지노모토는 CJ제일제당이 자사의 제조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트립토판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CJ제일제당은 제조에 활용되는 단백질이 아지노모토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미노산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선 단백질의 활성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한데이때 단백질이 양사가 다르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CJ제일제당의 주장을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양사의 단백질이 비슷한 기능을 수행해 사실상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기 생산 균주의 제조법도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는 아지노모토의 주장은 기각됐다. 양사 간법적 다툼은2016년 5월부터 시작됐다.아지노모토는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와 뉴욕 남부 연방 지방법원,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CJ제일제당 등 CJ그룹 4개 계열사를 상대로 트립토판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아지
바디프랜드가지중해 최고 휴양지에 마련된'람보르기니 라운지'에 고급 안마의자를 전시한다.유럽 럭셔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향후 마케팅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섬 포르토 체르보에 오픈한 람보르기니 라운지에 안마의자 ‘LBF-750’을 설치했다. LBF-750은 일명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로 불리는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와 함께 만든 럭셔리안마의자다. 이는 바디프랜드와 람보르기니가 제휴한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 람보르기니 라운지는 유럽 최고 휴양지인 샤르데냐 섬에서 오는 9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람보르기니 VIP 고객을 위한 매장이다. 특히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꾸며진 내부에는 바디프랜드의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비롯해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아벤타도르 SVJ △우르스 등 람보르기니 모델들이전시된다. 샤르데냐 섬 포르토 체르보지역은 지중해 최고 요트 정박지로 꼽히는 곳으로 개인 요트를 가진 부자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바디프랜드가람보르기니와 협업해 만든 럭셔리 안마의자 ‘LBF-750’을 이곳에 전시하는 것은 유럽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전략으
케이푸드(K-Food) 열풍이 한류 바람을 타고 10년 사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검색어 분석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지난 10년(2009~2018) 동안 한식에 대한 검색량이163.17%나 올라 전 세계 이국 음식 중에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식이 95.40%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베트남(78.13%), 멕시코(77.92%), 터키(65.17%) 순이었다. K팝과 드라마 등으로 국가 신인도가 올라가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마케팅을 펼친 것도유효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식이 맛과 영양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해 담배를 제외한 식품 수출액은 48억5750만 달러(약 5조7200억원)를 기록해 1년 사이 5.4% 증가했다. 10년 전(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와 오리온 초코파이,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과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본 롯데의 ‘탈(脫) 플라스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일부 제품에 대해 오는 2020년부터 포장용기를 플라스틱을 대신해 유리나 금속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이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와 기린 맥주, P&G 재펜 등 일본 소비재 기업은 유리나 금속으로 만든 전용 용기에 식음료나 일용품을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다시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시범적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에서 개최된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폐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국제적인 규칙을 만들기 위해 의장국인 일본이 제안한 것으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롯데를 비롯해 일본 소비재기업은 오는 2020년 3분기 부터 도쿄 5000가구를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본격 실시한다. 일본측은 폐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G20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007 본드걸'로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랜드'를 언급해 주목을 끌고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렸다. 특히 쿠릴렌코는 "이번 주에 바디프랜드 유럽 매장이 오픈했다"며 "놀라운(Amazing) 안마 의자"라고 말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히트맨, 오블리비언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유명 여배우이다. 올가 쿠릴렌코는 바디프랜드의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도 참석했다. 해당 매장은 바디프랜드가 유럽에 처음으로 개설한 매장으로 파리 중심가인 오스만 거리에 약 200평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가 쿠릴렌코 외에도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통상관광 국무장관, 최종문 주불한국대사, 프란체스카 발렌티니 생로랑 CEO, 마이클 워드 헤로드백화점 CEO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 중국에 이어 프랑스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나 안마의자는 고령층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깨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아직
일본 스키 여행 패키지로 유명한 롯데 아라이 리조트가 여름 고객몰이에 나섰다. 니가타현 묘코시에 위치한 묘코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특별 프로모션으로 비성수기 방문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 아라이 리조트는 스키장을 개장하지 않는 ‘그린시즌’(5~10월) 한정 프로모션 패키지와 여름 전용 패키지를 운영한다. 그린시즌 한정 프로모션은 △골프 인 아라이 원 플레이(Golf in Arai 1 Play) △어드벤처 아라이(Adventure Arai)이며, 여름 한정 패키지는 패키지는 △쿨 썸머(Cool Summer) △얼리 썸머(Early Summer)다. ◇"골프족·액티브족 주목" 그린시즌 한정 패키지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골프 인 아라이 원 플레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타입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중식 이용권과 호시조라 온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패키지에 따라 △묘코 컨트리클럽 △마츠가미네 컨트리클럽 △아카쿠라 골프클럽 △묘코고원 골프클럽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리조트와 컨트리클럽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어드벤처 아라이’는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고 묘코산의 자연을 만끽하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이 영국 유기농 스킨 케어·스파 브랜드인 일라(Ila)와 함께 새로운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라가 미국에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영국의 일라와 함께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 오는 7월 럭셔리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팰리스호텔 8층에 스파 시설(1만㎡)을 마련하고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요가 스튜디오는 물론 VIP 스위트룸을 포함한 7개의 트리트먼트실로 구성됐다. 특히 일라는 일반 스파 서비스와는 달리 영국 등에서 하이앤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일라는 유기농 스킨 케어 제품을 글로벌 호텔 체인에도 공급, 제품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하이앤드 시장에서의 양사간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지난해 미국 유력 여행잡지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가 선정한 ‘최고의 호텔 20(20 Places To Celebrate The Holidays)'에 선정되는 등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캐나다 AI 솔루션업체인 데이터매트릭스(Datametrex)와 3억원 규모의 기술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에도 6억원의 상당의 기술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그룹 내 유통 계열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화해 고객 맞춤형 쇼핑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데이터매트릭스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서비스인 '알리도(ALIDO)'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쇼핑 편의를 도와주는 상품 추천 솔루션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이다. 롯데는 미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년 평균 10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미래 성장동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