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 '탄브리즈(Tanbreez)'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미국 수출입은행(EXIM)이 약 1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희토류 개발업체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는 탄브리즈 사업과 관련해 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대출을 확보했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광물 개발업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이 경영하는 투자회사인 캔트피츠제럴드가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미 수출입은행이 발송한 대출 관련 의향서(LOI)에는 "크리티컬 메탈스가 15년 상환 조건으로 1억2000만 달러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초기 요건을 갖췄다"는 내용이 담겼다. 탄브리즈 광산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 가운데 하나다. 47억톤 규모의 광상(鑛床·자원 매장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는 총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원)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이르면 내년 광산 문을 열고 연간 8만5000톤 상당의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북미 공인딜러를 초청해 네트워크 관계를 점검했다. 우수 딜러와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관계를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북미 딜러 초청 행사를 열었다. 북미 공인 딜러사 R&M 이큅먼트(Equipment)와 SLS를 한국에 초대해 소통하고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알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딜러사에 북미 사업 전략과 영업 방안을 공유했다. R&M 이큅먼트는 앨라배마에서 가장 큰 독립 장비 및 렌털 회사 중 하나이다. 디벨론 공인 딜러로 신규 장비, 인증 중고 장비, 부품, 고객용 제품 등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채드 허친슨 R&M 이큅먼트 부사장은 초청 행사 후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이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와 디벨론의 VIP로 한국에 초대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환대를 받았다. 파트너십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선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와 딜러망을 확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를 선정했다. 입찰에 참여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고배를 마셨다.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17일 “로사톰과 CNNC가 각각 컨소시엄을 이끌고 첫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마을 울켄에 VVER-1200 3세대+ 원자로를 짓는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30년 이후로 예상된다. CNNC 컨소시엄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이 CNNC 컨소시엄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해 10월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며 71%의 찬성률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어 올해 2월 입찰을 진행했으며 우리나라 한수원과 로사톰, CNNC,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지난 2023년 21.8kt의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의 곡물 기업 카길(Cargill)이 베트남 수산양식 사료시장에서 전격 철수한다. 카길의 철수는 베트남 수산양식 사료 시장에 지각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CJ의 베트남 사료 생산법인인 CJ 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베트남 사료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지난 5월부터 베트남 수산양식 사료 부문에서 손을 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탑(Dong Thap)과 롱안(Long An)에 위치한 양식사료 공장 두 곳과 티엔장(Tien Giang)의 기술 응용 센터가 폐쇄될 예정이다. 카길은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면밀한 검토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핵심 시장과 가축 사료에 투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길은 베트남에 1995년 진출한 이래, 11개의 동물 사료 공장과 곡물 창고, 양식 기술 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사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수산양식 사료 부문에서의 효율성 저하와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철수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경쟁 업체인 CJ 비나아그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의 SMR 사업에 대한 인허가 검토를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7일 "NRC가, 텍사스주(州) 멕시코만(아메리카만) 연안에 건설하는 SMR의 인허가 검토를 18개월간 실시하고 동시에 환경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이 크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NRC와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검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 100GW(기가와트)에서 400GW로 4배 늘리고, 신규 원자료 인허가를 18개월로 단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엑스에너지는 다우케미컬과 협력해 텍사스 멕시코만 연안 시드리프트에 있는 다우케미컬 공장 부지에 SMR을 건설한다. 이는 북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 차세대 원자로 실증프로그램(ARDP) 지원을 받는다. 2020년대 후반 착공해 2030년대 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신공장에서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10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Talegaon)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완성차 조립 생산 계획에 따른 선행 생산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지난 2023년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현대차는 1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 13만대였던 탈레가온 공장을 연간 25만대로 늘렸다. 현대차는 공장 선진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4분기 부터 완전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된다. 탈레가온 공장(연산 25만대)과 기존 첸나이 제1·2공장(연산 82만4000대)과 합쳐 전체 생산 능력은 107만4000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미 탈레가온 공장 첫 번째 생산 모델로 2세대 ‘베뉴(Venue)’를 확정됐다. 베뉴는 크레타(Creta)에 이어 현대차 인도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는 벨기에의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영국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며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40여 명의 전 세계 주류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출품작을 평가하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는 맛, 향, 밸런스, 창의성 등 여러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 17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은상(Silver) 4개, 동상(Bronze)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된 ‘골든블루 쿼츠’의 글로벌 무대 데뷔와 함께 은상 획득이라는 쾌거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라는 독창적인 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기 파트너인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 아토믹스)'이 무인공격기 MQ-9B 프레데터(Predator)에 '공중발사·조기경보' 기능을 탑재한다.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무인기(UAV) 전력화로 국방력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16일 개막한 세계 항공우주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파트너십을 맺고 무인 공격기 MQ-9B 프레데터에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AEW&C)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은 사브의 AEW 센서 제품군을 2026년까지 MQ-9에 탑재해 비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브는 지난 30년간 항공통제기(AEW&C) 개발 역사의 산물로 능동형 및 수동형 센서를 활용해 어떤 표적이든 위치와 크기를 불문하고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사브의 AEW 센서는 무인기의 조기 탐지와 경고, 장거리 탐지 및 추적, 동시 목표 추적·유연한 전투 시스템 통합, 가시선 및 위성통신(SA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일본 최대 전력회사 제라(JERA)와 2000억 달러(약 27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LNG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한국 조선업계의 신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된 LNG 물량을 운송하기 위해 LNG 운반선이 필요한데 일본이 미중 관계를 고려해 중국 대신 한국 조선소에 발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미국 내무부에 따르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 △커먼웰스LNG(Commonwealth LNG)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Sempra Infrastructure) △셔니어 마케팅(Cheniere Marketing LLC) 등 대표적인 미 LNG 생산·수출 기업이 제라에 연간 최대 350만 톤(t)의 LNG를 20년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만(Gulf Coast) 지역에서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인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대형 수출터미널 플라크민스(Plaquemines) LNG, 리오 그란데(Rio Grande) LNG 등에서 LNG를 생산해 수출한다. 일본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산 LNG 공급량을 3배로 늘려 대미 LNG 조달 비중을 늘린다. 일본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