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비전이 스위스 하이테크 기업 '모르페안(Morphean)'과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에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매,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12일 모르페안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모르페안 플랫폼에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Direct-to-Cloud)’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X, Q, T 시리즈 카메라를 모르페안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직접 연동시킨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관리를 대폭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장소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클라우드 녹화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향상돼 전력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모르페안은 영상 보안 및 출입 관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라크 전자제품 판매 기업 '최초'로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주요 가전의 품질을 인정받고 신흥 시장에서 '가전은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 12일 이라크 기획부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라크 표준청(COSQC)으로부터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품질마크는 지난 2월20일 공식 발표된 정부 규제안이다. 시장 내 유사 제품과 에너지·안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졌다. 향후 이라크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품질마크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LG전자는 COSQC와 협력해 현지에서 판매 중인 냉장고, 에어컨, 전기오븐에 대한 품질마크를 받았다. 이는 이라크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업체를 통틀어 최초다. LG전자는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라크를 공략한다. 이라크는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경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다. 2011년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된 후 재건 사업을 추진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이라크 가전 시장 규모가 올해 38억1000만 달러(약 5조4500억원)를 기록하고, 2029년까지 연평균 5.29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Pro)’를 공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텔과 협력해 AI 기능을 대폭 강화,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PC 구현을 위해 인텔과 손을 잡았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적용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궁금한 이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차세대 D램 설계로 꼽히는 '4F2'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초저전력 D램을 상용화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또 한번의 혁신을 불러올지 기대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AI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엔비디아의 선도적 위치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들이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Marvell)'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맞춤형 HBM 솔루션을 만들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성능 개선을 지원한다. 마벨은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협력해 AI 가속기인 XPU를 위한 맞춤형 HBM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HBM 아키텍처를 통해 XPU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XPU 고객인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벨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손을 잡은 것은 이들이 XPU의 핵심 구성 요소인 HBM을 제조하는 메모리반도체 회사이기 때문이다. HBM은 2.5D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XPU와 결합, 데이터 전송 속도와 메모리 밀도를 극대화한다. 다만 마벨은 기존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 HBM 아키텍처가 XPU의 확장을 제한한다고 봤다. XPU의 성능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전력 소비와 칩 크기, 비용 등을 개선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마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HBM 컴퓨팅 아키텍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핀테크 회사 '핀베로(Finvero)'와 손잡고 자사몰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 최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멕시코법인은 9일(현지시간) 핀베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LG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기반 결제 앱이 아니라 멕시코법인이 운영하는 LG전자의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적용되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LG페이를 통해 실물 신용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멕시코 외 다른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자상거래 종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LG페이를 핀베로의 머신러닝 기반 플랫폼 '원(ONE) AI'와 통합했다. 원 AI는 △소액 대출 △금융 상품 추천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자의 신용을 빠르게 파악해 결제를 가능케 한다. 핀베로는 202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우디에서 주요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중앙은행(SAMA)과 협력해 삼성월렛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서비스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 고객들은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우디 국가 결제 시스템 '마다(MADA)'는 물론 사우디 주요 은행들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마다 카드를 비롯해 여러 신용카드를 손쉽게 추가해 결제 가능하다. 알라지 은행(AlRajhi Bank), 사우디 투자 은행(Saudi Investment Bank), 알자지라 은행(Bank Aljazira) 등을 지원하고, 조만간 사우디국립은행(SNB)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우디에서 삼성월렛을 출시하기 위해 사우디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협렵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지난 9월 지난 9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24회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사우디 중앙은행과 파트너십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리그 'TGL(Tomorrow’s Golf Leagu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의 기술력이 담긴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 신규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TG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스크린 파트너로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위치한 TGL의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 곳곳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다. 우선 경기장 메인 입구에 약 600제곱피트(ft²) 규모의 실외 LED 비디오월을 설치한다. 5000니트 밝기를 자랑하는 삼성 XRB 시리즈가 쓰인다. 삼성전자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900리니어피트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도 책임진다. 2000니트 밝기의 실내 디스플레이 삼성 ISC 시리즈를 활용한다. 스크린골프 경기 스코어보드로도 활용된다. 스크린골프 경기용 프로젝션 스크린 양 옆에 약 1250제곱피트 규모 실내 디스플레이인 삼성 VMR 시리즈를 둔다. 이를 통해 경기 점수와 샷 통계, 홀 개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팀 벤치에도 삼성전자의 실내 디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Huawei)가 개발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70(Mate 70) 시리즈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공급이 초기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영국 에너지 분야 투자사 '글로벌인터커넥션그룹(Global InterConnection Group, 이하 GIG)'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에 합의했다. '영국-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 사업에 쓰일 HVDC를 납품한다. 해상풍력의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에서 수주를 늘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톱티어'로 거듭난다. 9일 GIC에 따르면 LS전선은 ASC에너지와 HVDC 케이블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향후 물량과 가격 등 세부 조건을 협의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HVDC 케이블은 수조원 규모의 영국-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 연결 사업(Atlantic SuperConnection, 이하 ASC)에 쓰인다. 이 사업은 아이슬란드의 풍부한 지열과 수력자원을 토대로 생산된 전력을 영국에 송전하고자 1708㎞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까는 프로젝트다. 유럽 내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GIC의 자회사 ASC에너지의 주도로 추진했다. 프랑스 송전공사 RTE와 협력해 기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주요 투자 은행으로부터 35억 파운드(약 6조3900억원) 규모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튀르키예에서 현지 대학과 협력해 스마트폰 생산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기술 교육 역량을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오류 검증 시스템을 통한 품질 개선에 나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9일 트라키아 대학교에 따르면 삼성전자 튀르키예 법인은 최근 트라키아 대학교와 스마트폰 생산 공정 내 품질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오는 2026년까지 이어진다. AI 기반 모바일 오류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시스템은 AI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나 오류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사람의 육안 대신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고도로 정확하고 빠른 오류 감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내에서 오류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보완해,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한편 산업 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트라키아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기술 개발과 CSR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먼저 현지 학생들과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게 되면, 이를 튀르키예 스마트폰 공장에 테스트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