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을 짓는다.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적 에너지 전환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은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가 운영하며 연간 100만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아다니 그룹은 자원 거래와 물류, 재생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제련 단지를 설립, 구리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건설되는 구리 공장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한다. 인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리 제련소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친환경 전력 옵션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운영사인 쿠치 코퍼는 2단계에 걸쳐 구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연간 5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호주 희토류 기업 리나스(Lynas) 인수를 추진한다.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5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 보도에 따르면 MP 머티리얼즈와 리나스는 최근 M&A(인수·합병)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MP 머티리얼즈와 리나스는 지난해 희토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M&A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최근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아만다 라카제 리나스 전무이사는 AFR과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M&A 제안을 받아왔다”면서 “호주 사업을 보완하고 미국 국방부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중희토류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M&A 협상 배경을 설명했다. 리나스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국방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텍사스주에 희토류 처리 공장을 짓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당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자국 희토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희토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원소주기율표상의 제3B족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초전도체 △고성능 축전지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모터 등이 이용되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희토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생산을 본격적으로 증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희토류와 응용 제품 생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USA레어어스(USA Rare Earth)는 친환경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방식의 이온 교환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연간 최대 4800t(톤)의 자석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로 희토류 광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친환경 산업 확대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의 가치의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친환경 산업 호황으로 구리 수요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40년 친환경 목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의 양은 2023년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해 14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 년대비 50% 성장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전기차는 평균 한 대당 83㎏ 구리가 사용된다. 이는 내연차(21.8㎏)와 비교해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구리 소비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작년 말 기준 미국에 17만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며 75억 달러를 투자해 50만개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보급과 함께 전력망 확충 사업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미국의 전력망은 1950~1960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건설됐다. 전력망 설비가 노후된 데 반해 전력 수요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이 감소했다. 희토류 채굴 업체들의 불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서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의 희토류 탈중국 전략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현지시간) 지난 2022년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생산량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산화물(REO) 매장량은 약 2200만t(톤)으로 추정되지만 지난 2022년 추출한 양은 1200t에 불과했다. 지질조사국은 앞서 베트남이 지난 2022년 4300t의 희토류를 채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현지에선 희토류 채굴 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Blackstone Minerals) 경영진은 지난해 9월 희토류 불법 거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블랙스톤 미네랄은 당초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아직 개발되지 않은 희토류 광산에 대한 새로운 채굴권 입찰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환경부는 희토류 광산 입찰 계획이 여전히 진행 중인지 밝히지 않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 매장량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물기업 맥이웬 코퍼(McEwen Copper)가 아르헨티나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주요 자금 조달 파트너로는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호주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롭 맥이웬 맥이웬 마이닝(McEwen Mining) 최고경영자(CEO)는 자회사인 맥이웬 코퍼의 아르헨티나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330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잠재적 신규 투자자들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스텔란티스와 리오 틴토가 주요 협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맥이웬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의 계획을 알리는 단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맥이웬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로스 아줄레스 광산이다.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전선용 금속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34년이 예상 착공 시점이다. 총 사업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3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맥이웬은 향후 6개월 안에 타당성 조사와 엔지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이 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 니켈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 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니켈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지난해 니켈 생산량이 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생산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노르니켈은 지난해 20만9000만mt(미터톤) 규모로 니켈 생산량이 줄었고, 올해는 18만4000~19만4000mt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라디미르 포타닌 노르니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로 회사 성장세가 제한됐다"면서 "다만 서방 국가들이 노르니켈을 직접 표적으로 삼는 것은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니켈 가격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1t에 1만60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이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가 더디게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켈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비리디스(Viridis)'가 브라질 내 희토류 산화물 매장 추정지에 대한 추가 소유권을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희토류 프로젝트가 다변화되며 브라질이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망 후보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비리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콜로수스(Colossus) 희토류 프로젝트 채굴권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장량 파악을 위한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기존의 약 2배인 2만2863헥타르로 늘어나게 됐다. 비리디스가 인수한 토지 지역에는 3건의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 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희토류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콜로수스 프로젝트는 이온흡착형(IAC) 희토류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의 포수스지카우다스(Poços De Caldas) 알칼리 복합체 지대도 포함된다. 비라디스는 올 초 기존 부지에서 최고 9447ppm(1t 진흙에 포함된 양 기준)에 달하는 고등급 희토류 산화물(TREO) 채굴에 성공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짐바브웨에서 리튬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튬 개발 사업 인수에 수조원을 쏟고 대규모 투자 허가도 얻었다.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27일 아프리카 매거진 '아프리카 논쟁(African Arguments)'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지난 2년 동안 짐바브웨 리튬 프로젝트 인수에 14억 달러(약 1조87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3분기 짐바브웨 당국으로부터 리튬·에너지 분야에서 27억9000만 달러(약 3조7300억원)의 투자 허가를 획득했다.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약 10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대표적으로 창신리튬은 짐바브웨 사비 스타 광산 개발에 참여하고자 맥스 마인드 인베스트먼츠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사비 스타 광산은 축구장 4900개와 맞먹는 2600만㎡ 규모다. 연간 약 90만t의 리튬 광석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기업들은 짐바브웨에 투자를 늘리며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됐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으로 리튬 수요는 2022~2030년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공급난이 우려되며 중국의 시선은 짐바브웨에 쏠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생산량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여기엔 니켈 광산 폐쇄와 전기차 수요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니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공급망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전 세계 니켈 가격은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가격은 1t(톤)에 1만6007달러(약 2139만원)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며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메이디 카트린 렝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 사무총장은 “니켈 가격이 1t당 1만5000달러(약 2004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생산 단가에도 못 미치는 것”라며 “현재 가격은 겨우 손해를 안 보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는 데에는 니켈 광산 폐쇄와 전기차 수요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주 억만장자 앤드류 포레스트가 소유한 와이루 메탈스(Wyloo Metals)가 니켈 광산 폐쇄를 발표했으며, BHP 그룹도 가공 공장의 일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튬 광산이 발견됐다. 매장량만 약 100만t(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광산 채굴권은 성신리튬 자회사가 갖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四川) 야장(雅江) 무룽(木绒)에서 약 100만t에 이르는 리튬 광산이 발견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리튬 광산 중 최대 규모이며, 광맥은 쓰촨성 자지카(甲基卡) 매장지와 같은 광맥으로 알려졌다. 왕광화 중국 자연자원부 장관은 “리튬은 원자번호 3번 원소로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금속 원소이며 21세기 친환경 에너지 금속”이라며 “최근 많은 양의 리튬을 발견했는데 이는 중국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견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중국 5위 리튬 생산 업체인 성신리튬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성신리튬은 지난해 12월 자회사를 통해 쓰촨 치청쾅예(启成矿业) 유한공사에 5억 위안(약 925억원)의 자본금을 증자한다고 발표했다. 치청쾅예가 관리하는 후이룽쾅예(惠绒矿业)가 리튬 광산의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이번 발견은 핵심 자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광산 기업 '마룰라 마이닝(Marula Mining, 이하 마룰라)'가 탄자니아에서 흑연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주요 광물 채굴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작년 12월 제출한 7개의 채굴 라이선스 신청서(MLA)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향후 7년간 뇨리뇨리(Nyorinyori)와 뇨리그린(NyoriGreen) 흑연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마룰라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켈라 마이닝 탄자니아(Takela Mining Tanzania)와 뇨리그린 마이닝(NyoriGreen Mining)을 통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흑연 광산의 탐사·채굴 등 개발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체 프로젝트의 지분 75%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에 라이선스당 2만5000달러를 선불로 지급했다. 2001년 설립된 마룰라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광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룰라가 보유한 채굴권은 이번 탄자니아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레스버그(Blesberg) 광산, 잠비아 은콤브와 힐(Nkombwa Hill) 광산 등 27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