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액셀러레이터 ‘크루(KREW)’가 '클렉스 메인넷'을 출시했다. 29일 더구루 취재결과 지난 26일 클렉스 파이낸스팀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에서 '클렉스 메인넷'을 출시했다. 클렉스파이낸스는 크루가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클랩(KLAP)에 이어 출시하는 AMM 서비스다. AMM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CEX)에는 거래가 용이하도록 주식과 같이 시세가 표시되는 오더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명목화폐나 암호화폐를 입금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회사측은 메인넷 출시를 통해 클레이튼 네트워크 사용자는 가중 유동성 풀, 스테이블코인 풀 및 신규 출시를 촉진하도록 설계된 풀을 통해 디파이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렉스 파이낸스팀은 메인넷 출시 기념 이벤트도 개최한다. 예비 채굴자를 위해 클레이(Klaytn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에 68만 달러와 KLEX(Klex Finance의 곧 출시될 거버넌스 토큰) 950만 달러를 할당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NFT 마켓플레이스 'NFT지니어스'가 10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NFT지니어스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대퍼랩스, 스파르탄랩스, 커먼웰스에셋매니지먼트, 펀더멘탈랩스 주도로 10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NFT 지니어스는 농구를 테마로 한 NFT 컬렉션인 Ballerz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NFT 컬렉션을 제작했으며 Shareef와 Shaquille O'Neal, 골퍼 Bryson DeChambeau, WNBA의 Kelsey Plum, Miami Heat의 Duncan Robinson과 같은 최고의 운동 선수 및 아티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예술 및 문화적으로 관련된 디지털 수집품의 보조 시장 역할을 하는 가이아(Gaia)를 개발했다. 회사는 스포츠를 넘어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거래를 뒷받침하고, 가이아 시장을 확장해 주류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수천 개의 회사와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Nitra)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향후 신사업 부문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더구루 취재 결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니트라의 62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앤더슨호로위츠(a16z),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판테라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AME 클라우드 벤처스, 드리머스 VC, 코벤처스 등은 부채 상환을 제공했다.<본보 2022년 8월 24일 참고 [단독] KB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 투자> 니트라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개업의 등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의사들에게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통합 의료 소프트웨어, 공급망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니트라는 첫 상품으로 의료 산업에 맞춤화된 비자 비즈니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의사는 의료·수술 용품, 사무실 등 비즈니스 지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개발자 플랫폼 기업 '알케미(Alchemy)'가 웹3 개발자 교육 플랫폼 '체인샷(ChainShot)'을 인수했다. 알케미는 체인샷 인수로 웹3 생태계 확장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알케미는 25일(현지시간) 체인샷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체인샷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케미에 인수된 체인샷은 웹3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이더리움 해커톤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웹3 콘퍼런스 온라인 참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도 빠르게 확장시켰으며 지난 1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등록 수강생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강 신청을 한 개발자 중 86%가 수강을 완료할만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졸업생 중 50% 이상이 6개월 내 취업에도 성공했다. 알케미는 체인샷 인수 후 각 사의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통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3000달러(약 390만원) 가량에 제공되고 있는 체인샷 교육 프로그램을 완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알케미 관계자는 "체인샷이 알케미 제품군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웹3의 미래를 정의할 개발자 기술을 연마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FTX가 최대주주인 알라메다리서치와 벤처 투자(VC) 부문을 합병할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부인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도 SNS를 통해 오해가 있었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샘 트라부코의 사임으로 알라메다리서치의 단독 CEO가 된 캐롤라인 엘리슨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캐롤라인 엔리슨은 알라베다리서치와 FTX의 일부 통합 논의 등에 대해서 발언했고 블룸버그는 이를 보도 헤드라인으로 뽑아 두 회사의 VC부문을 합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FTX 벤처스가 더 많은 벤처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알라메다리서치가 덜 하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사실과 헤드라인의 의미와는 정말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내 생각에는 발언을 잘못 해석한 것 같다"며 "FTX의 벤처투자는 FTX벤처스에 집중돼있다. 이는 알라메다리서치의 벤처투자와는 다른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글로벌 주요 코인인 솔라나와 폴카닷을 상장했다. 비트스탬프는 24일(현지시간) 솔라나와 폴카닷을 상장했다며 상장을 기념해 0% 거래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비트스탬프에 상장된 솔라나와 폴카닷은 각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9위와 11위에 위치하고 있는 인기 암호화폐다. 솔라나는 새로운 계산 메커니즘을 통해 처리속도(트랜잭션 속도)를 최대화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보안, 확장성, 분산화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때문에 이더리움의 대안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카닷은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개빈 우드가 시작한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다른 블록체인들을 연결해 체인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솔라나의 트레이딩페어를 달러와 유로로 구성했고 폴카닷은 유로와 USD로 구성했다. 트레이딩 페어는 비트스탬프의 거래 시스템으로 암호화폐별로 교환이 가능한 암호화폐를 짝지어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보유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캐시로 교환을 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보면 비트스탬프에서는 이더리움을 비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FTX의 대주주 알라메다리서치의 공동 CEO인 샘 트라부코(Sam Trabucco)가 CEO자리에서 물러났다. 샘 트라부코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라메다리서치 공동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샘 트라부코는 향후 알라메다리서치의 고문으로 남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샘 트라부코는 지난 2019년 알라메다리서치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FTX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CEO에서 물러나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대표를 대신해 캐롤라인 엘리슨 CEO와 함께 공동 CEO 자리에 올랐다. 샘 트라부코는 알라메다리서치 CEO에서 물러나는 것은 개인적인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샘 트라부코는 "지난 몇 개월간 알라메다 내에서의 역할을 크게 줄였다. 최근에는 CEO로 활동하지 않았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개인적으로 알라메다의 중심적인 부분이 되는데 시간 투자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른 암호화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고 덧붙였다. 알라메다리서치는 향후 캐롤라인 엘리슨 CEO 단독 경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FTX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에밀리 최 사장이 사이버 보안 기업 '옥타(Okta)'의 이사로 임명됐다. 옥타는 22일(현지시간) 에밀리 최 코인베이스 사장을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에밀리 최 사장은 19일(현지시간)부로 업무를 시작했다. 에밀리 최 사장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와튼스쿨 M.B.A를 수료했다. 에밀리 최 사장은 2000년 레그 메이슨 우드 워커에서 투자 은행 수석 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야후, 원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링크드인에 합류 부사장 겸 기업개발시장 역을 수행했으며 2018년까지 근무 후 코인베이스에 합류했다. 2018년 3월부터 코인베이스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FO)로 재직하고 있다. 에밀리 최 사장이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 옥타는 2009년 설립된 IT기업으로 ID, 접속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ID사업 부문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하며 T모바일, 페덱스, 델, 무디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에밀리 최 사장은 향후 옥타의 글로벌 디지털 I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웹3 신용평가 인프라 스타트업 '스펙트럴(Spectral)'에 투자하며 웹3 생태계 구축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스펙트럴은 24일(현지시간) 제네럴 카탈리스트와 소셜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시시르 바르게세(Sishir Varghese)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섹션32, 그라디언트 벤처스, 프랭클린 템플턴, 써클 벤처스, 점프 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스펙트럴은 웹3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스펙트럴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 신용점수와 평가는 불투명하고 외부와 차단된 기관에 의해서 독점돼 왔다며 이는 개인의 경제적 자유 등을 제한하는 요소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펙트럴은 이런 신용평가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형 신용평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스펙트럴은 현재 마르코스코어라는 첫번째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펙트럴 관계자는 "AI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해 공개적으로 접
[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립토뱅크 델리오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와 건전한 투자 문화 형성을 목표로 크립토 투자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델리오 위클리 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델리오는 최근 오픈한 ‘델리오 라운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델리오 위클리 아카데미는 인문, 사회, 예술, 경제 등 분야를 망라하고 다양한 주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델리오는 이를 통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가상자산 업계 국내외 관계자부터 교수, 작가, 언론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선다. 오픈 첫 프로그램에서는 ‘크립토 전문 기자가 알려주는 이더리움 2.0 머지(Merge) 업그레이드와 투자에 도움 되는 기사 읽는 법’이 진행된다. 오는 9월 15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2.0 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을 캐치할 수 있는 기사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의미 있는 결론 도출 방법을 제언할 예정이다. 델리오 아카데미 관계자는 “경제, 사회, 예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르빗 체인(ORC)이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에 진출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가 오르빗 체인(Orbit Chain)의 거버넌스 토큰 ORC가 오는 26일,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에 신규 상장된다고 밝혔다. 오지스에 따르면 정확한 ORC 거래 가능 시기는 추후 재공지 예정이며, 출금은 ORC/USDT 페어에서 한국 시간 기준 27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오르빗 체인은 블록체인 자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프로젝트이다. 2019년 출범한 오르빗 체인은 파편화된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네트워크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후오비 글로벌은 2013년 설립된 세계 9위(코인마켓캡 기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상장으로 ORC는 후오비 글로벌을 포함해 빗썸, 코인원, 게이트아이오 등 다양한 국내외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오지스 관계자는 “후오비에서 상장과 함께 ORC 에어드롭 이벤트 ‘캔디드롭’도 진행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업계 최대 화이트 해커 집단 해큰(Hacken)이 웹3 리서치 기업 카탈라이즈 리서치(Catalyze Resear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독 파트너십에 따라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해큰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해큰은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해킹 위험을 차단, 예방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킹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서비스 업체 해큰은 2017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거래소들과 협력해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플랫폼 비체인(VeChain)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후오비(Huobi) 등이 있다. 또 해큰은 8월 9일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플랫폼 '해큰'과 맞손 해큰은 고객 맞춤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큰 사이버 보안 서비스(Hacken Cybersecurity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