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발리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학술 세미나를 열고 뉴룩 에스테틱 클리닉(이하 뉴룩) 홍보에 나섰다. 뉴룩은 시지바이오가 현지에 설립한 미용성형 시술 전문 클리닉이다. 시지바이오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발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년 에스테틱을 넘어서, 발리에서 대가를 만나다'(Beyond Aesthetics Meet the Master in Bail 2023)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국·유럽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를 글로벌에 알렸다.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원장과 정재윤 오아라피부과 대표원장 등이 강연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한 원장은 '기초 미용성형 안면 해부학'을, 정 원장은 '지젤리뉴 필러 시술의 이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어스메디컬이 세계 10위 의료기기 기업 '포나르'(Fonar Coporation)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파트너십을 계기로 에어스메디컬은 북미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사업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스메디컬은 2018년 설립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MR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위프트엠알'(SwiftMR)이 핵심 사업 모델이다. 7일 포나르에 따르면 에어스메디컬과 북미 사업 가속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포나르는 197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1980년 최초로 상업용 MRI를 출시하며 명성을 얻었다. 포나르는 에어스메디컬의 스위프트엠알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포나르는 자사 MRI 시스템 '업라이트'(Upright)에 스위프트엠알을 접목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양사는 홍보전에도 협업한다. 이달 26일부터 3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린다. 스위프트엠알을 이용한 연구 결과와 함께 업라이트에 스위프트엠알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및 나보타 공장에서 진행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의사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나보타 발매 및 준비 국가의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 및 임상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을 견학하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튀르키예는 미용성형 의료진이 유럽 전역에 영향력이 있고 나보타 사업도 전년대비 50% 이상 가속 성장 중"이라며 "베트남은 향후 2년간 경제성장률이 6% 이상으로 예측되는 만큼 미용성형 시장과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률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와 베트남의 영향력 있는 피부 및 성형외과 의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소수정예로 심도있게 진행됐다. 강좌는 ▲나보타를 활용하여 한국 의료진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성제약이 숙취해소제 '굿샷플러스'의 베트남 시장 내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마트·약국·편의점 등뿐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 숙취해소제 굿샷플러스가 베트남 총판사 'VKC그룹'과의 협업으로 라자다·쇼피·센도·티키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굿샷플러스는 기존 판매되고 있는 타제품과는 다르게 천연 아미노산 'L-시스테인'을 주성분으로 한다. L-시스테인은 과도한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체내 생성 및 축적될 수 있는 발암 위험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고 배출시켜 숙취로 인한 두통, 메스꺼움을 줄여준다. 또 항산화 물질 '글루타치온'의 분비를 향상시켜 간세포의 손상을 방지한다. 더불어 L-아스파라긴, 타우린, 비타민B2, B6, 사양벌꿀 함유로 간세포의 손상 방지 및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 피로회복의 도움을 준다. 동성제약은 앞서 베트남 시장에 멀미약 '토스롱액'과 염색약 '이지엔' 등을 수출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베트남은 주류 소비량이 아시아 3위, 동남아 2위를 차지하지만 숙취해소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해 시장 진입 시 매출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실로암병원(Siloam Hospital)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지난 4일(현지시간) 의료진 교류·해외 환자 의뢰 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로암병원은 인도네시아 최대 상장기업 리포(Lippo) 그룹의 계열사로,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전 지역에 41개의 병원과 90개 이상의 클리닉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 보건의료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성숙경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팀장과 캐롤라인 리아디(Caroline Riady) 실로암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실로암병원 의료진에게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실로암병원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지 환자에 대한 자문 및 의뢰와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 등에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업으로 서울아산병원의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스맥스NBT가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스맥스NBT는 앞서 관세청으로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인증수출자' 인증을 획득,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코스맥스NBT는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생산(ODM)기업이다. 코스맥스NBT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식품소재전시회 ‘2023 SSW(Supply Side West)에 참가, 식품·건기식산업 관계자에게 제형·성분 개발 기술력을 알렸다. SSW는 글로벌 식품·건기식기업이 참여하는 식품소재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1100여개의 기업과 1만5000여명의 참석했다. 코스맥스NBT가 개발한 마이크로 에멀젼은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크로 에멀젼을 활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액상이나 젤리, 식물성 연질캡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기능성 성분에도 관심이 쏠렸다. △피부 주름·탄력·보습 개선 △모발 건강 등에 효과적인 기능성 성분 등 최근 미국 내 이너뷰티 트렌드에 힘입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후 미국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린보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가 캐나다에서 크론병치료제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강직성척추염 치료제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4일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에 대해 에브비 린보크의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애브비가 제출한 임상 3상 데이터(U-EXCEED·U-EXCEL·U-ENDURE)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려졌다. 크론병이란 장내 염증의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설사와 복통을 유발해 오랜 시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다. 캐나다 보건부는 "캐나다는 염증성장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만큼 크론병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며 "린보크는 스테로이드 없이 크론병 증상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애브비는 U-EXCEED 연구에서 12주 동안 크론병 활동지수(CDAI)를 기반으로 임상적 완화와 환자가 보고한 대변 빈도 및 복통 증상(SF/AP)을 측정했다. 12주 후 린보크 45mg의 일일 투여를 받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이 국내 제약 업계의 중장기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상 3상을 포함한 후기 개발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라이선싱 아웃을 선호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경험 부족으로 산업이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라이선싱 아웃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후기 개발과 상업화 권리 일부를 넘기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제약산업 정보서비스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은 3일 국내 제약 업계가 라이선싱 아웃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주최 '국가신약개발산업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티모시 팽(Timothy Pang) 사이트라인 부사장은 "국내 제약사가 라이선싱 아웃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중독과 같다"며 "신약 연구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싱 아웃하는 기존 사업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건의했다. 국내 제약사가 중장기적으로 내부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국내 제약사가 신약 개발 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B형간염 백신이 세르비아에 수출된다. LG화학 백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효율성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LG화학 생명과학부문의 실적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일 세르비아 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LG화학은 세르비아 백신연구소 '토를락'(Torlak)과 B형간염 백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토틀락은 LG화학간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지에서 B형간염 백신 '유박스'를 독점 유통한다. 옐레나 베고비치 (Jelena Begović)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LG화학의 이번 계약으로 현지 B형 간염 백신 부족 현상에 대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토틀락과의 협업으로 세르비아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 백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박스를 시작으로 유펜타·유폴리오 등으로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박스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인증을 획득하면서 백신 사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올해 3월에는 UNICEF(유니세프) 입찰에 참여, 2억원 규모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5가(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매각 가격이 수직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CJ셀렉타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공식화한 가운데 몸값이 당초 예상치 보다 1.7배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최종 매각 금액은 거래 완료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인수 낙찰자로 선정된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약 6억달러(8004억원)를 출자해 CJ셀렉타 지분을 확보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예상 매각액으로 알려진 4805억원(3억5700만달러) 보다 1.7배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직접 보유한 10%와 CJ제일제당의 특수목적법인(SPC) CJ LATAM의 56%를 합친 보유지분 66%가 매각 대상이다. 존 네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브라질 자회사 번지 알리멘토스 S.A.(Bunge Alimentos S.A.)를 통해 CJ제일제당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번지는 CJ셀렉타 인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브라질 곡물기업 임코파(Imcopa) 공장 2개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터라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CJ셀렉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이 베트남에 K-인공지능(AI)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AI진단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AI진단 서비스는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한 판독 보조 시스템이다. 의료비·시간 절감 효과와 의료 접근성·형평성에 기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트남은 의료진이 부족한 데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AI진단 서비스가 보완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베트남혁신네트워크코리아(VINK)에 따르면 순천향대학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베트남 다낭 종합병원 '199번 병원'에 AI진단 기술을 전수한다. 앞서 서울-다낭 스타트업 혁신센터·베트남-한국 AI(VKAI) 허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사업이다. 이 계약에는 △순천향대학교병원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 △의료장비 전문 기업 오톰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 기업 S랩(S-Lab) △교통 약자 모바일 플랫폼 개발 기업 LBS테크 △빅데이터 마이닝 기업 어니컴 등이 참여했다. 연구센터가 199번 병원에 AI진단 기술을 전파하는 배경은 베트남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특히 △결핵 △폐렴 △암 등 진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 안비자의 깐깐한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신규 허가를 위해 진행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하 안비자, 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실사 끝에,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 결과를 최근 통보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나흘간 대웅제약의 오송 스마트 공장을 찾아 강도 높은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브라질 GMP 무결점 통과로 대웅제약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브라질 허가 심사 중으로 내년 발매할 계획이고,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브라질 허가신청 준비 단계다. 안비자의 GMP 심사는 FDA의 cGMP 만큼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안비자는 해외 현장 실사를 활발히 진행하며, 현장에서 의약품 품질관리는 물론 데이터 완결성(Data Integrity), 제조설비 및 생산공정 GMP 준수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심사를 결정한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안비자 GMP 통과는 뚜렷한 성과로 인정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