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0월 입찰이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다목적지원함(MRSS) 건조 사업의 유력 낙찰 업체로 꼽혔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조선소 PT PAL과 3파전이 예상된다. 아시아 방산 전문지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D현대중공업과 핀칸티에리, PT PAL이 말레이시아 MRSS 사업의 선두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세 회사 모두 말레이시아 해군에 (MRSS) 설계를 이미 제출했다"며 "(제안된 MRSS는) 해군의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이 요구한 주요 사양에는 길이 약 150m, 배수량 약 1만 톤(t)이 있다"고 덧붙였다. MRSS 도입은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4·2036~2030)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후보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정식 입찰을 시작해 MRSS 2척을 조달하고, 이를 병력·장비 수송과 수색·구조 등에 투입한다. 압둘 라만 아욥 전 해군참모총장은 앞서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로 나눠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다.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슬래그, 더스트, 슬러지 등 여러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중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인 슬래그는 제철소 부산물 발생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특히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50m×25m×2m) 약 500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약 2500만톤의 슬래그가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만큼,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슬래그를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제강슬래그 활용 아스팔트 도로포장 상용화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 제품별로 요구되는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되어 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품질의 고속도로 포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가 세계 각국에서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7만대 이상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결함이 리콜 원인으로 지목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또 한번 대규모 리콜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차 약 748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585대 △스웨덴 약 8000대 △독일 4825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7만3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 리콜 대상 모델은 △S60 △S90 △V60 △V90 △XC60 △XC90 등 6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19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중국 난징에서 생산한 고전압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해당 배터리 모듈은 볼보의 첫 번째 세대 스케일러블 프로덕트 아키텍처(SPA) 플랫폼에 장착된다. 볼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모듈의 제조 결함이 리콜 원인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모듈이 과열돼 내부단락(합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현지 생산을 위해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레드백에 탑재될 디젤엔진 조립업체를 선정해 생산에 속도를 낸다. 엔진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전으로 호주에서 조립된다. 31일 펜스케 오스트레일리아(이하 펜스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에서 랜드(LAND) 400 3단계 레드백 보병전투차량(IFV)을 위한 엔진의 조립, 테스트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A는 펜스케서 조립된 엔진 129개를 공급받아 레드백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펜스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중장비 트럭과 디젤 엔진, 가스 엔진 및 전력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펜스케는 국내 대표 디젤 엔진 제조업체인 STX엔진에서 기술이전으로 현지에서 엔진을 조립, 생산한다. STX엔진은 펜스케와 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부품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STX엔진이 펜스케에게 이를 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엔진 부품은 오는 2027년까지 5회 분할 납품될 예정이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부의 mtu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신임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이 현지 투자무역부 장관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집트 사업의 확장 비전을 공유하며 현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집트 정부 고위 인사와 스킨십을 지속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31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하산 엘-카팁(Hassan El-Khatib) 투자무역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김원겸 SEEG-P 법인장(상무)과 회동했다. 김 법인장은 정준수 전 법인장에 이어 이집트 사업을 이끌고 있다. 부임 후 처음으로 카팁 장관을 예방했다. 김 법인장은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집트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이집트에서 사업 확장과 수출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거점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카팁 장관은 이집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이집트 전자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현지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하며, 현지에서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리적 요충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같은 이집트의 강점을 앞세워
[더구루=김은비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성 탄소 인증(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의 프랑스 AMS 수지 공장이 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지난 2021년 스웨덴 산다르네(Sandarne) 공장의 인증 취득 이후 네 번째다. ISCC 플러스는 재생 원자재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원산지부터 제조 공정, 최종 소비자까지 전반적인 공급망에 걸쳐 대체 원재료가 가진 친환경성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크레이튼의 질량 균형 할당(mass balance attribution) 방식을 활용·생산한 AMS 페놀수지(Phenolics resins)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AMS(Alpha Methyl Styrene)는 자동차 구성품의 원료와 전자제품의 외부틀, 보호용 코팅제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크레이튼은 AMS 수지를 활용해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타이어 첨가제 브랜드 'SYLVARES™'와 'SYLVATRAXX™'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타이어 첨가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홀텍의 인도 SMR 설계·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홀텍은 인도 최대 건설사 라센앤토브로(L&T), 인도 엔지니어링 기업 타타컨설팅엔지니어 등과 협력해 인도에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홀텍은 이번 미국 정부 승인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DOE의 승인은 미국 연방규정(CFR) 10장 810절(10CFR810)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특정 원전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해 외국에 이전할 경우 정부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의무를 부과하는 규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22일자 참고 : 美 원전기업, 인도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트럼프·모디 약속>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8GW(기가와트)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32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 출신의 반도체 업계 전설적인 인물들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인텔의 취약한 경쟁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TSMC의 시장 지배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샹이 치앙 TSMC 전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대만 국립칭화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과학은 전혀 어렵지 않다: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생활 속 반도체' 출판 기념 행사에서 "인텔은 한때 반도체 업계의 왕(King)이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Nobody)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기술은 물론 가격 경쟁에서도 TSMC에 뒤쳐졌기 때문에 TSMC와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TSMC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성숙 공정 기반 파운드리 기업과 합병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인수 후보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대만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UMC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판 스페이스X'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항공우주기업인 에어버스와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이 위성사업 합병 협상을 본격화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선도하고 있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와 탈레스, 레오나르도는 위성 사업 합병 가능성을 놓고 유럽 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과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번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라 협상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EU 경쟁 당국과 논의는 사전 통지 단계로, 공식적인 승인 요청 전에 규제 당국과 사전 협의를 하는 것을 말한다. EU 경쟁감시기구 역할을 하는 유럽위원회(EC)는 이번 인수합병의 최종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EC는 EU의 반독점 규제·집행 등을 담당한다. EC는 과거 단일 위성 제조업체를 만들려는 시도에 반대한 바 있다.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탈레스와 레오나르도와의 위성 합병 협상이 범유럽 미사일 제조업체인 MBDA의 유럽 미사일 프로젝트와 같은 합작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기아가 올들어 중국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기아는 소형 SUV 라인업에 힘입어 약진한 반면 현대차는 주춤했다. 31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江苏悦达起亚)는 지난 2월 현지시장에서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만79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1만5699대보다 14.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판매는 3만36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6%(2만7182대) 늘었다. 지난달 중국 승용차 수요는 140만대 수준으로 지난 1월(180만대 )보다 20% 이상 감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약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GAC혼다와 SAIC-GM-울링, 지커 등 일부 완성차 브랜드만 10% 이상 성장했다. △쏘넷(4589대) △페가스(4422대) △셀토스(3845대) △이파오(1759대)가 위에다기아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쏘넷의 경우 전월 대비 91.5%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1만58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2.5%와 전월 대비 37.0% 감소한 수치다. 지난 1월의 경우 1만681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