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OTT 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치이(IQIYI)가 혼합 현실(MR) 헤드셋을 공개했다. 아이치이는 새로운 MR 헤드셋을 앞세워 중국 MR 하드웨어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다. 아이치이의 XR제조 자회사 아이치이 치위(爱奇艺奇遇, iQiyi Qiy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디어 커퍼런스를 개최하고 첫 번째 소비자용 MR제품인 '치위 믹스(Qiyu MIX)'를 공개했다. MR은 AR과 VR을 혼합한 기술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촬영, 이를 VR 장치 투사하는 방식으로 3D 그래픽과 현실 모습을 자연스레 결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이번에 공개된 치위 믹스에는 실제 공간을 촬영하기 위해 2대의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유저의 눈을 보호하고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4K 디스플레이, 이중 비구면 렌즈, 퀄컴 XR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R2, 8기가바이트(GB) 램, 256기가바이트 스토리지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3199위안(약 58만원)부터 시작된다. 아이치이는 새로운 MR 장치를 통해 하드웨어와 콘텐츠 모두 확보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 플랫폼 손더(Sonder)가 약 7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손더는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과 최대 6000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 대출·담보 계약을 맺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손더는 아파트형 호텔을 제공하는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와 달리 아파트를 직접 관리하며 균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뉴욕, 보스턴, 시카고, 밴쿠버, 토론토, 런던, 로마 등 10개 국가 40여개 도시에서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손더는 올해 1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손더는 3분기 1억2450만 달러(약 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은 7450만 달러(약 950억원)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손더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신뢰도에 타격을 받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의 차세대 가상현실(VR) 장치 특허가 공개됐다. 텐센트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VR 장치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생리적인 불편함(physiological discomfort)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29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텐센트가 출원한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 영상 표현 방법, 저장 매체 및 프로그램 제품'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1월 6일 출원됐다. 이번에 텐센트가 공개한 VR장치 특허는 2개의 렌즈, 2개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시각 추적 카메라를 이용해 유저에 맞는 초점을 제공해 멀미, 피로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에 따르면 텐센트의 VR 장치는 메인렌즈, 반반사 렌즈, 제1디스플레이, 제2디스플레이, 시선 추적 카메라 등이 주요 장치로 포함됐다. 이번 특허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제1디스플레이는 중간 장면에 초점을 맞추며 제2디스플레이는 시선추적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유저의 시선 정보를 통해 초점을 맞춘다. 텐센트는 제2디스플레이는 유저의 시선에 따라 이미징 위치를 변경하도록 했다. 텐센트는 해당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최근 30거래일 연속 종가가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에 지정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앞으로 6개월 내에 NYSE 규정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될 수 있다. 다만 주식 액면병합을 실시하면 마감일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우선 액면병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주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식 액면병합 등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그캐피탈4(GigCapital4)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타오바오는 테스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는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내에 중앙 광장을 구축해 다양한 생방송 화면을 보며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장 내부에 새해 맞이 상품 전시장, 춘절 축제 분위기 조성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마켓플레이스로 메타버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9월 '타오바오 메타버스' 상표를 등록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해왔다. 타오바오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쌍11절(11월11일)'에도 메타버스 가상 도시를 구축해 유저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쌍11절에 공개된 타오바오의 메타버스 도시에는 중앙역을 비롯해 대관람차, 식물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출신 웹3 전문가 영입했다. 구글이 웹3 생태계 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시 람찬다니(Rishi Ramchandani) 전 블록파이 아시아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웹3 총괄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콘센시스에서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았던 아드리안 들라로체도 구글 웹3/크립토 수석 설계자로 합류하는 등 구글의 웹3 전문가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리시 람찬다니는 2020년 6월 블록파이 합류 이전에는 아시아 지역 금융, 테크 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블록파이 합류 이후에는 블록파이 아시아 사업을 주도하며 웹3 부문에서 영역을 확장해왔다. 리시 람찬다니 등 다수의 웹3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구글의 웹3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올 1월 클라우드 부문 내 블록체인 전담팀을 구성하기 위한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구글은 그 이전에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툴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구글의 웹3 생태계 관심은 글로벌 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핀란드 웨어러블기기 UI 전문업체 '코루랩'을 인수하며 웨어러블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구글의 코루랩 인수로 갤럭시워치 등 구글OS를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코루랩을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인수와 함께 코루랩 약 30여명에 대한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루랩은 지난 2013년 노키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린드홀름이 설립했다. 설립 이후 코루랩은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코루랩이 개발한 UI 프레임워크인 '코루'는 제한된 기기 사양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은 리소스 사용과 낮은 전력 소비에 집중했다. 절전모드로 전환된 시간에는 128kB의 램만으로 시스템을 구동하며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도 빠른 반응속도가 가능하도록해 전력 소비 효율을 높였다. 코루는 자사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코루랩 인수로 자사의 웨어 OS에도 코루의 리소스, 전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알려진 앙가미(Anghami)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자체 음악 제작 플랫폼을 만든다. 독점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최근 음악 생성 플랫폼 업체 뮤버트(Mubert)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뮤버트 기술은 뮤지션과 사운드 디자이너가 작성한 샘플에 AI 기술을 적용, 완성된 트랙으로 정렬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뮤버트는 앙가미 사용자 데이터 및 알고리즘과 결합해 수천 개의 AI 제작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앙가미는 4000명이 넘는 뮤지션의 100만 개 샘플을 사용해 소셜 미디어와 프레젠테이션, 영화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 트랙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가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TME는 지난달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자체 AI 기술로 만든 트랙 1000곡을 대중에 공개했다. 트랙 중 하나는 스트리밍 수가 1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앙가미는 TME를 넘어서는 다양한 음악들로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전기 화물 자전거 업체 카고루(Cargoroo)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카고루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존 네덜란드 시장을 넘어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고루는 17일 더 쉐어링 그룹과 PDENH가 주도한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000만 유로(약 1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페어트리 엘레번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카고루는 전기 화물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벨기에 앤트워프와 독일 베를린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 리옹도 신규 시장 후보지로 거론된다. 유럽은 현재 각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으로 인해 전기 화물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지면서 런던과 함부르크, 베를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화물 자전거 사용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카고루도 전기 화물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카고루 자전거의 경우 유모차 거치대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메타버스 생태계를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아바타 스토어 싱가포르 서비스(Avatar Store)를 시작했다. 메타는 향후 다른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 아바타 스토어는 지난 6월 미국, 캐나다, 태국, 멕시코 등에서 출시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는 지난 2019년부터 유저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무료 가상 의류 등을 서비스해왔다. 아바타 스토어는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아바타 의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아바타 스토어에는 발렌시아가, 프라다, 톰 브라운 등 명품 의상 브랜드가 참여한 아바타 의상도 구매할 수 있다. 메타는 명품 아바타 의상을 통해 유저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바타 스토어는 현재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유명 축구클럽,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상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메타 아바타 기능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메타 VR 제품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타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대표하는 얼굴 특징, 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 Z홀딩스 내 라인, 야후재팬, 페이페이가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 '라인·야후재팬·페이페이 마일리지' 출시한다. 신규 마일리지 서비스 출시로 Z홀딩스 통합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야후재팬·페이페이 마일리지'를 2023년 3월 출시한다. '라인·야후재팬·페이페이 마일리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합 지원하는 마일리지 플랫폼으로 구매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판매 촉진이 가능하도록 한다. '라인·야후재팬·페이페이 마일리지'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페이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든 야후 재팬 쇼핑에서 구매하는 경우든 금액에 따라 똑같이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마일리지는 각 플랫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도 판매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에서 동일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판매 데이터도 동일하게 축적돼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의 절감은 물론 우량 고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라인·야후재팬·페이페이 마일리지'과 라인 기업용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13일(현지시간) 델과 OEM 엔지니어링 솔루션 파일럿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르킷은 델 하드웨어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인 '퀀텀클라우드'를 사전에 설치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민간기관, 정보기관 등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퀀텀클라우드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르킷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군인들은 현재와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단순한 암호화의 이점을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업계 최고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