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에 깜짝 등장한다. 국내 배경의 액션 게임에 경쟁사 브랜드를 제치고 한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플레이스테이션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VR2 게임 '타이거 블레이드'(Tiger Blade) 배경으로 쓰인다. 타이거 블레이드는 세운상가 등 국내 유명 상권을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한국어로 적혀진 노래방과 전당포, PC방 등이 있어 한국적인 느낌을 녹여냈다. CU는 게임 내에서 'CYA'라는 이름으로 깜짝 등장한다. 의미상, 발음상으로 유사한 명칭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 게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간판도 CU 로고 색인 연두색, 보라색을 썼다. 글로벌 게임 유저에게 자연스레 기업 로고 노출로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CU는 게임뿐 아니라 각종 디지털 채널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앞서 유튜브에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를 선보이며 고객 소통을 늘렸다. 지속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선봬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성과도 좋다.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최고의 인기 호텔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로비 디자인, 뛰어난 음식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찬사를 받았다. 14일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Travel+Leisure)가 독자를 대상으로 펼친 투표 결과, 시애틀 최고의 인기 호텔로 롯데호텔 시애틀을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6만5000명이 참가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95.43점을 받고 1위에 올랐다. 호텔 인테리어에 목재를 적극 활용해 전체 면적의 50%가량이 숲으로 이뤄진 워싱턴주에 자리한 호텔임을 나타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3000년된 세쿼이아나무 통나무로 제작된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꼽혔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트래블+레저는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롯데호텔 시애틀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엘리엇 만(Elliott Bay)을 조망할 수 있는 커다란 창문, 대형 거울, 다양한 예술품이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전했다. 시애틀 컨벤션 센터, 시애틀 미술관, 파이크 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영국 방송 솔루션업체 페블(Pebble)과 손잡고 다중채널 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3일 장비실의 상면공간과 주조정실의 운영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전했다. 기존 송출 시스템은 하나의 채널을 송출하기 위해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필요했지만 이번 다중채널 시스템 도입으로 다채널 송출이 가능해졌다. 다중채널 시스템을 활용해 △Catchon1 △Catchon2 △OCN △중화TV △OCN Moives △tvN Drama △Tooniverse 등의 채널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송출하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통한 시청자의 자유로운 이동 등 달라진 산업 환경과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민하게 대처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페블 차세대 송출 시스템을 적용하는 채널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다년간의 방송 미디어 부문 송출 및 IT서비스 노하우 등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신기술 적용과 과감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차세대 방식의 시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여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지난달 롯데뉴욕팰리스 호텔매니저로 조던 하웰(Jordan Howell)을 선임했다. 그는 서비스 향상, 호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호텔경영(Hospitality Business)을 전공한 조던 하웰 신임 매니저는 미국 곳곳에 있는 호텔에서 일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뉴욕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Waldorf Astoria New York) 호텔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에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 그룹 서비스 담당 디렉터에 취임했다. 이후 2017년 미국 유타주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파크시티(Waldorf Astoria Park City) 호텔에서 객실 담당 디렉터, 201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더렌위치 호텔(The Renwick Hotel) 호텔 매니저 등을 맡아 활동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이 중국에서 선보인 수건의 라벨이 적절하게 표기되지 않았다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압력솥과 칫솔 품질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연달아 부정적 이슈에 현지에서의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 보인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선전시소비자위원회(深圳市消费者委员会)는 지난 5일(현지시간) 락앤락 수건에 부착된 라벨 표기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선전시소비자위원회는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고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는 항균 수건을 대상으로 한 비교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락앤락 수건을 포함한 20개 수건이 실험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선전에 자리한 품질검사기관 IMPAQ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락앤락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음에도 수건 세탁방법 등이 명시된 라벨이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쓰여 있어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는 선전시소비자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라벨 표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현재는 수건 라벨을 중국어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정 명령, 벌금 부과 등의 조치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락앤락이 중국에서 판매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휘닉스 평창이 카카오프렌즈 룸을 오픈,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카오프렌즈 룸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4일 오픈하는 휘닉스 평창 그린동 콘도 중 일부인 20개 객실로 4인실 스카이스탠다드와 5인실 스카이스위트로 이뤄졌다. 13일 휘닉스 평창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 룸은 28일 오픈하며 현재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예약 진행 중이다. 평창에서만 볼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휘닉스 평창 룸은 액티비티와 힐링 2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액티비티 테마룸은 휘닉스 평창 대표 레저 콘텐츠인 스키와 워터파크 등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즐기는 모습으로 연출됐으며 힐링 테마룸은 휘닉스 평창 단지 내 포레스트파크, 몽블랑 등의 자연을 즐기고 여기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아울러 액자부터 쿠션, 러그, 시트 등 소품과 공간을 활용 카카오프렌즈 룸을 조성해 재미와 흥미를 극대화한 객실이다. 액티비티 테마룸은 그린동 12층, 힐링 테마룸은 11층에 위치해 있다. 휘닉스 평창은 그린동 콘도 카카오프렌즈 룸 오픈에 맞춘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패키지는 스카이스탠다드 룸과 온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가 일본에 아시아 최초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완공했다. 오카도는 롯데쇼핑과 협업으로 부산에 CFC 건립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FC는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물류센터다. [유료기사코드] 오카도·이온넥스트는 10일 일본 치바시 미도리구에 위치한 CFC를 공식 가동했다. 이온 넥스트는 이온이 2019년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이번 CFC 준공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명은 '그린 빈스 바이 이온'(Green Beans By AEON)이다. 이날부터 간토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CFC 운영을 시작했다. CFC엔 오카도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 예측과 재고관리, 효율적인 배송·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도 자동화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과 오배송 등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카도는 아시아 온라인 식료품 시장 전망이 밝다며 이온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오카도는 도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호주 멜버른 관문인 공항점 오픈으로 듀프리(Dufry)와 하이네만(Heinemann), DFS 등 세계적 면세사업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과 싱가포르, 미국 괌과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통해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멜버른공항점과 시드니시내점 등에서 프로모션을 나서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한 럭키드로우(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멜버른공항점을 방문해 담배를 제외하고 180달러(약 23만3500원) 이상 구매한 18세 이상 소비자에게 럭키 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로레알 뷰티 선물세트, 조 말론 런던 선물 세트, 에스티로더 나이트 스킨케어 선물 세트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호주 시드니시내점에서는 런치타임스페셜(Lunch Time Special) 행사를 펼친다. 매주 수요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듬지팜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향후 최신 K-농업 기술에 대한 해외 각국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적극적 해외 진출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RBK홀딩스와 100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도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우듬지팜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시에 위치한 자사 스마트팜 시설에 아프리카 8개국 농업 장차관 등 관계자 22명이 방문해 국내 최신 융복합 재배 기술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K-라이스벨트 농업장차관회의' 중 한국 농업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높은 8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현장 시찰은 국내 스마트팜 산업 현황 및 우듬지팜 소개, 온실 현장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각국 장차관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 재활용 시설, 재배 온실, 가공 및 포장 시설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듬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글로벌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70% 이상 증가세에 함박웃음이다.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쌍끌이 흥행을 거뒀다. 1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다. 미국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한 해 기록한 매출을 넘었고, 싱가포르 시장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00% 넘게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2004년부터 얼음정수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비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kg의 압도적인 얼음생산성능을 갖춰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된 현지 상황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도 업소용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중이며 품질검사 물량은 2배로 늘리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메트로폴리탄마켓(Metropolitan Market)이 워싱턴주 시애틀에 다음달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메트로폴리탄마켓 매장은 10곳으로 늘어난다. 지난 1971년 설립된 메트로폴리탄마켓은 미국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마켓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북서쪽 크라운힐(Crown Hill)에 다음달 30일 새 매장을 오픈한다. 메트로폴리탄마켓은 미국 워싱턴주에서 △웨스트 시애틀(West Seattle)점 △커클랜드(Kirkland)점 △매그놀리아(Magnolia)점 △머서 아일랜드(Mercer Island)점 △타코마(Tacoma)점 △사마미쉬(Sammamish)점 △샌드포인트(Sand Point)점 △퀸앤(Queen Anne)점 △긱하버(Gig Harbor)점 등 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마켓은 크라운힐점에서 제철 과일과 야채를 비롯한 농산물, 지역 특산물, 해외 식료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샌드위치, 라멘, 수프,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로 구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국에서 당장 사야하는 주식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선 경쟁사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0일 지금 구입해야하는 주식으로 BAT를 꼽았다. 더모틀리풀은 BAT가 일반 궐련 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낮다고 여겨지는 비연소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에 발맞춰 관련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BAT는 △ 2013년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 △2016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2019년 머금는 담배 벨로(Velo)를 연달아 론칭했다. 비연소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BAT가 내년에는 비연소 제품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BAT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BAT가 지난해 올린 비연소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