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소비시장에서 Z세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요한 소비 계층으로 주목을 받는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경제 발전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데다 인터넷 문화에 익숙해 생활 습관, 태도 등에서 다른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계층이다. 15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Z세대의 온라인 사용자 규모는 3억2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28.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소비 규모는 중국 내 가정 총지출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약 700조원)에 달한다. 이들의 소비 성향은 가격보다 지출을 통해 얻는 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는 "중국 Z세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면 서슴지 않고 지갑을 여는 작은 사치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소비 능력은 단순히 경제력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 패턴에 따라 Z세대 사이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더우(得物)'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우는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비상사태 이후 100일여가 지난 미얀마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맞물리며 발생한 비상사태로 인해 과거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5일 코트라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의 경제 성장세 회복에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미얀마 경제성장률을 6%로 예상했으나 비상사태 발생 이후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바꿨다. 실제 미얀마의 기간 산업인 봉제업 회복 역시 현재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발주처에서의 주문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금융, 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는 주문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금 인출과 달러 확보, 대외송금 등이 어려워 진출기업의 자금운용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비상사태 이후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얀마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미얀마 짜트(Kyat)-달러화 환율은 지난 1월 29일 1330MMK/USD였으나 5월 10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의학용 대마 사용 승인을 추진한다. 전 세계적인 규제 완화 흐름에 따라 일본에서 대마 수요가 늘며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15일 나고야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월 20일 '대마의 의학적 활용을 위한 검토회'를 개최하고 대마 활용을 논의했다. 세계보건기구(WTO)나 유엔 마약위원회에서 대마 관련 조항을 완화한 사례가 거론됐다. 일본의 규제 완화 흐름은 대마를 재평가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추세와도 연관이 있다. WTO는 2017년 대마의 주성분인 CBD가 간질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다른 질환의 치료 효능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WTO의 연구 성과와 권고에 따라 마약위원회는 작년 12월 대마를 고위험 마약류에서 의존성이 강한 약물로 등급을 낮췄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기준 14개 주에서 기호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다. 대마가 널리 활용되며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영국 컨설팅 회사 프로히비션 파트너즈는 2024년 세계 대마 산업이 1030억 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시장은 125억 달러(약 14조원)로 북미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런던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이 오는 10월 한국에 상륙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모레퍼시픽과도 인연이 있는 글로벌 화랑으로 아시아에 첫 갤러리를 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데우스 로팍은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포트힐 빌딩에 갤러리를 개관한다. 황규진 디렉터가 이끈다. 1983년 오픈한 타데우스 로팍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갤러리 중 하나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에 화랑을 갖고 있다. 한국 미술계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07년부터 작가 이불과 협업하고 2009년 파리갤러리에서 이우환 작가 전시회를 열었다.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연 회고전을 통해 독일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를 한국에 알렸다. 아트페어 '아트부산&디자인'에 바젤리츠의 작품으로 2년 연속 참여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국내 재계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주요 고객였으며, 아모레퍼시픽과 거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루미니아 출신 작가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 '파벨라(Favela)'를 구입.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 타데우스 로팍이 한국에 진출한 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 8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다시 쇼핑몰로 향하는 미 소비자들, 소매업계 회복 기대감 껑충' 보고서를 보면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올해 미국 소매 매출이 6.5~8.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17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 1월 30만명 이상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 5만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일일 사망자 수는 1월 평균 3000명에서 현재 500명대로 줄었다. 이에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기관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전역 52개 쇼핑몰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 3월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이던 2019년 3월에 비해 24% 낮은 수준이지만, 전염병 발생 이후 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2060년 탄소배출 '제로(0)' 실현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정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탄소중립 목표 제시 : 탄소시장 전망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피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탄소피크는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특정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은 국가·기업·개인이 일정 기간 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산림 조성,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방식으로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상쇄해 '제로 배출'을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다. 유럽연합(EU) 위원회 공동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30.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약 70%가 발전업과 산업연소를 통해 배출했다. 중국은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다낭시 정부가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고형 폐기물 처리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르면 3분기 중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프라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코트라 베트남 다낭무역관이 작성한 '베트남 다낭시, 고형 폐기물 처리장 프로젝트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다낭시에서 고형 폐기물 배출량은 매년 8~1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현재 1000톤 수준의 고형 폐기물 일평균 배출량은 2025년 1800톤 2030년 24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다낭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은 열악한 상황이다. 1992년부터 운영한 칸손 매립지가 유일한 처리시설이다. 현재 약 320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어 향후 1~2년 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낭시 뿐만 아니라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고형 폐기물 증가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월 고형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고형 폐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및 시스템 변화와 인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한식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한식 체험 여행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한식당들도 지역 여행 상품과 연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관광청은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 푸드 투어'는 애틀랜타 시 내의 한식당을 돌아다니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여행 상품이다. 귀넷 카운티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기존 26명에서 절반을 줄여 13명만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이며 음식, 교통, 사은품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투어는 5월 15일, 6월 5일, 7월 17일, 8월 7일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는 애틀랜타 내 4곳의 한식당과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이에 투어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갈비찜을 비롯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미숫가루 혹은 유자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여행 가운데 호스트인 한국 이민자 출신 '사라 박'이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규 디지털 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FT는 그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다만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다. 8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암호화폐 다음은 NFT? 블록체인 산업은 차세대 시장 NFT로 향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NFT 전문 분석 사이트 NonFungible.com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는 NFT 시장에 존재하는 자산의 총가치(시가총액)는 △2018년 4096만 달러(약 460억원) △2019년 1억4155만 달러(약 1590억원) △2020년 3억3803만 달러(약 3790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NFT 거래량은 2019년 6286만 달러(약 710억원)에서 2020년 2억5085만 달러(약 2810억원)로 300% 증가했다. NFT의 판매와 보유 등에 쓰이는 디지털 지갑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가 내년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올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반도체 업계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플로스 CEO는 "특히 직접 칩을 생산하지 않고 관계사로부터 공급받는 기업들이 반도체 병목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심각한 배송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온에 따르면 1분기까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는 250만 대에 이른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초부터 품귀현상을 겪으며 요동치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고도화 추세에 맞춰 탑재되는 반도체 수가 급증해 왔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T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대신 차량용 반도체 생산은 감축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자동차 수요 회복에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에서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데 이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현지 합작투자를 취소했다.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이달 초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과의 합작 투자를 중단했다. SBI홀딩스는 2019년 중국 핑안보험그룹과 6대 4 비율의 합작사 SBI 원커넥트재팬을 설립해 일본 금융기술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하고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중국발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고조되며 이 계획이 백지화한 것이다. 일본 현지에선 최근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언론은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의 중국 자회사인 라인 디지털 테크놀로지(라인 차이나) 개발자가 일본 내 라인 서버에 접근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에 라인 중국 개발자의 접근 권한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부여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5월 말까지 통신 비밀보호 조치와 사내 시스템 안전관리 상황 보고 내용을 담은 행정 지도 명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 관련 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수소에너지 얼라이언스 전략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 128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용화된 수소 차량은 7000대를 넘어섰다. 오는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1000기 설치가 목표다. 쉬관화 위원회 소장 겸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재 중국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 전지 산업 체인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국가의 수소 연료 전지 산업 계획이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에너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용도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중앙 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 정부까지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기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포부도 밝혔다. 우선 베이징은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0-2025)'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3~5개의 수소차 선도 기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