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보일러'의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규모의 설치·건축 관련 산업박람회인 '인스톨러 쇼'(InstallerSHOW 2025)'에 참가해 브리티시 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장(NEC)에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6년 연속 인스톨러 쇼에 참가했다. 브리티시 가스는 영국 최대의 에너지·홈서비스 제공업체로, 전국 단위의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브리티시 가스의 전국적인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일관성과 강화된 애프터서비스(A/S) 및 기술 지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도입한다. 향후 라면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피크 에너지(Peak Energy)'에 따르면 삼양식품과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밀양 생산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밀양 제1공장과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에 총 11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연간 986MWh의 청정 전력을 생산, 공장 전체 전력 수요의 7%를 충당한다. 이를 통해 매년 453톤 규모 CO₂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에서 자동차 100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삼양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함께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글로벌 ESG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한 봉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도 0.3kg 감축하는 데 성공하며, 구체적인 감축 성과를 입증했다. 삼양식품이 추진 중인 2050년 탄소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브랜드숍 10곳을 신규 오픈하고, 주력 제품인 전기밥솥을 본격 출시한다. 싱가포르에서도 투자를 늘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Cuckoo International)은 향후 2년간 500만링깃(RM500만, 약 16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전약에 10개의 브랜드숍을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으로 쿠알라룸푸르, 페낭, 조호르 지역에 매장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셀랑고르, 멜라카, 페락, 클란탄, 트렌가누, 케다 등으로 지역을 넓혀간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263개의 제품 전시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제품을 구입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과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밥솥도 곧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 제품은 한국에서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2년 동안 싱가포르 시장 확장을 위해 1000만링깃(약 32억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말차밭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꾸준히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큼한 말차와 고소한 팥의 조합으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 신제품 '말차팥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말차팥 초코파이'는 달콤하고 진한 팥 크림에 마시멜로 층과 말차 향이 가미된 케이크 층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초콜릿으로 코팅해 각기 다른 개성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65%를 넘어섰다. 초코파이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퍼즐을 풀고 아시아 국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게임 카드 세트가 들어간 '미즈 호바즈 초콜릿 브렉퍼스트 쿠키'도 새롭게 내놨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랑스러운 호바즈 캐릭터 카드 18장을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겉은 쫄깃한 캔디 껍질, 속은 과일향 젤리로 채워져 톡톡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가 주최한 '2025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4일 앳코스메에 따르면 아누아는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명단에 3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아젤라산 15 인텐스 카밍 세럼'으로 미들 프라이스 세럼 부문 1위, 같은 라인의 시트 마스크로 시트 마스크 부문 2위, '라이스 70 발효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팩'으로 같은 부문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최근 6개월(2024년 11월 1일~2025년 4월 30일) 내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앳코스메는 사용 리뷰 등 소비자 입소문을 바탕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실제 소비자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누아는 지난 2021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일본 '아토코스메'의 오사카점과 도쿄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최대의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스맥스가 강한 열과 산화 성분에도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는 효소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로션, 에센스, 마스크 등 화장품 생산 기술에 접목할 경우 보다 나은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중국 뷰티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 중국 바이오혁신연구소는 고온·산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극한미생물 유래 초산화물불균등화효소(Mn-SOD, 망간형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인 OsSOD와 GtSOD를 발굴해 그 특성과 구조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국제 생물고분자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실렸다.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는 피부 방어 시스템과 항산화 기전의 핵심 효소로, 피부 관리, 건강식품, 약물 항염증 시스템에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의 천연 SOD는 열 안정성이 낮고, 산화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쉽게 불활성화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고온 생산 환경과 복잡한 제형 시스템 등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실은 극한 미생물에서 유래한 두 가지 새로운 망간형 슈
[더구루=이연춘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CPCR 교육(심폐소생술 및 심폐정지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CPCR(Cardio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은 ‘심폐뇌소생술’이라고 하며, 심장, 폐, 그리고 뇌의 기능이 정지되었을 때 이 세 기관의 기능을 동시에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응급처치 과정을 의미한다. 24일 갑을구미재활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 대구·경북센터 소속 대구대학교 간호대학 오혜경·장군자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기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진들이 반복 실습을 하며 신속한 판단력, 정확한 처치능력, 팀워크를 강화하는 훈련이 병행됐다. 이를 통해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최적의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높였다. 또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대학교수 초빙을 통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활치료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Nabota)의 연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미용의학 최신 동향 세미나 및 전시회(AMUSE 2025)'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미용시술 제품을 활용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한국의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의 인도네시아 법인과 협력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탕그랑에서 열린 'AMUSE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1200여 명의 미용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CGBIO 인도네시아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세대로의 도약(Move to NEW GE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사의 핵심 에스테틱 제품군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함유 스킨부스터 '파세템(Facetem)' △히알루론산 필러 '디클래시(DCLASSY)' △피부 탄력 개선 시술용 PDO 실 '럭스(LUXX)' 등이 전시됐다. 특히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홍근 회장의 주도 아래,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BBQ에 따르면 최근 인디애나주 카멜(Carmel)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지난해 인디애나주 캐슬턴(Castleton)에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현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멜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고급 주거지다. 활발한 외식 문화와 가족 중심적인 분위기로도 유명하다. 미국 전역 지역사회에 고품질 한식을 제공한다는 BBQ의 프리미엄 K-치킨 콘셉트가 현지 외식 문화·소비 성향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라는 평가다. BBQ 카멜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비롯해 스파이시갈비치킨, 소이갈릭치킨, 허니갈릭치킨, 캐러비안스파이스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순살, 날개 등 부위별 선택은 물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불고기 라이스볼 등 한식 메뉴도 함께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BBQ는 카멜점을 인디애나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하는 스크린X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영화 포맷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CJ포디플렉스는 23일(현지시간) 호주와 뉴질랜드 최대 영화 상영업체인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s)의 모회사 EVT와 스크린X 기술을 도입하는 6개 극장 계약을 체결했다. EVT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영화관 체인인 이벤트 시네마 76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독일에서도 시네스타(CineStar) 4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린X는 4DX와 함께 CJ포디플렉스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영화 포맷으로, 일부 시퀀스를 객석 양옆 벽면까지 확장해 최대 270도의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으로 EVT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신규 상영관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CJ포디플렉스는 이미 호주에 7개의 4DX 상영관과 2개의 스크린X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린X는 론칭 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돈 서번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미주 지사 최고경영책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