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길거리 푸드 대명사인 핫도그가 미국 뉴욕에서 열풍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뉴욕에만 핫도그 매장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10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에 들어선 한국식 핫도그 매장 10선이 공개됐다. 뉴욕에서 K-핫도그는 클래식하게 설탕과 케찹을 뿌려 먹거나 포테이토나 라면과 함께 만들어 식감을 더하는 대표 간식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LA에 비해 뉴욕 매장이 늦게 들어섰지만, 늦은 만큼 뉴욕 시민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게 메뉴를 다양화했다. 또 반죽은 쌀가루를 더해 쫄깃하면서 담백함을 더했다. 가장 먼저 뉴욕 브롱크스에서는 '헝그리 도그'(Hangry Dog)를 만나볼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가 곁들인 6가지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케찹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고전 재료와 바삭한 반죽, 신축성 있는 치즈가 핫도그의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뉴욕 브로드웨이 2828번길에 있는 '에이치마트(H마트)'에서도 K-핫도그를 판매한다. 마트내 냉동식품이나 에어 프라이팬이나 기름에 튀겨 먹는 방식으로 매장에서 파는 핫도그 만큼이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뉴욕 인기 매장 중 하나인 '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광물 △의약품·원료의약품 등 4대 핵심 산업의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우리 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 100일 보고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달 8일 '공급망 100일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광물 △의약품·원료의약품 등 4대 핵심 산업별 미국 공급망의 취약점과 부처별 정책 권고를 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상무부와 에너지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에 100일 동안 4대 핵심 산업의 공급망 검토하고 앞으로 1년간 체계적인 공급망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 정책은 범정부적 대응(Whole-government Approach)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공급망 탄력성이 미국의 안보와 경제, 기술 리더십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위협으로 △높은 공급망 취약성 △진부한 국내 생산 역량 △고객 집중성과 지정학적 의존도 △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범죄예능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범잡)'이 일본 최초로 방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다음달 17일부터 일본에서 범죄예능 '알쓸범잡'을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5분 편성으로 10회 이상 방송된다. 알쓸범잡은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범죄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출연진이 전문가답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우리가 알거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알려줘 매 시즌 큰 화제와 사랑을 모았던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의 심화 편이다. CJ ENM은 국내에서 인기 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일본에 선보이면서 한류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등을 방송했으며 이달과 다음달 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와 드라마 'TIMES(타임즈)'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에서 소형 전기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기동성에 정부 지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소형 전기차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 전기차 부품 등 관련 용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와 중국 전국공상련 자동차딜러상회(全国工商联汽车经销商商会) 등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중국 내 소형 전기차 판매량이 7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에너지 자동차가 136만 대가량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중국 정부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중국에서 판매된 소형 전기차는 약 20만 대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40.2%에 달하는 수치다. 브랜드별 소형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장성(长城汽车) △창안(长安), △상하이자동차(上汽) 등 대부분 로컬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상하이GM 우링의 우링홍광 MINI EV가 9만6000대, 장성자동차의 오라블랙캣이 1만9000대 판매돼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류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물류로봇 서비스 모델(Robot as a Service·RaaS)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덩달아 관련 로봇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통업계는 RaaS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RaaS는 물류창고에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을 임대하는 사업모델이다. 고객은 필요한 만큼 로봇을 대여해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유통기업들은 효율적인 물류센터 관리를 위해 RaaS 도입을 결정했다. 온라인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직원들의 정상적인 출근 어려워져 수요 예측은 물론 재고 처리 등 전반적인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물류로봇은 기존에도 존재했으나 비싼 초기 구입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RaaS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유통기업들은 로봇 구입에 들어갈 수백만 달러 지출을 절감하면서도 로봇과 소프트웨어 관리 서비스까지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RaaS 기업 중에서는 6 리버, 패치 로보틱스, 인비아 로보틱스, 로쿠스 로보틱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소형, 중형의 자율주행 로봇을 제공하며 주로 월간 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고해상도·고주사율·대화면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다. 26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내놓은 '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 시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핸드폰 출하량은 3억800만대로 전년보다 20.8% 감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00만대로 20.4% 줄었다. 이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여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통신망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HD720 이상 고해상도 제품이 78.7%를 차지했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모든 제품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5G 상용화에 따라 고화질 스트리밍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주사율의 사양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도 커지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신규 모델 중 화면이 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이 80.6%였다. 5G 스마트폰은 모두 5인치 이상 화면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제한된 화면 내에서 사용감을 극대화하는 풀스크린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풀스크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3대 국영 정유사 페트로차이나(CNPC)가 동티모르에 처음으로 경유를 공급했다. 시장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 세를 키우고 있다. CNPC는 23일(현지시간) "동티모르 국영 석유회사 티모르 갭(Timor Gap)에 경유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1만3800t다. CNPC는 지난 5월 티로므 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조선 '글로리 스타(Glory Strar)'에 경유를 실어 동티모르 남부 지역 베타노 항구로 향했다. 지난 4일 항구에 도착해 경유를 하역했다. CNPC가 공급한 경유는 인근 발전소 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공급은 CNPC와 동티모르 간 첫 석유 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NPC는 3년간 동티모르에 경유를 납품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NPC가 티모르 갭과 거래를 트며 동티모르 에너지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는 2019년 티모르 갭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관련 시설 건설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총사업비만 9억43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했다.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중국 인권 문제 압박과 자국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태양광 소재의 수입 규제를 추진한다. 전 세계적 탄소제로 정책에 따라 태양광 패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공급망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신장 위구르산 태양광 소재 수입 제한 도입 검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인도 보류 명령을 통해 호신실리콘 등이 생산한 폴리실리콘 수입 금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치가 이뤄지면 호신실리콘이 생산한 폴리실리콘은 미국 항구 도착 시 압류되고 강제 노동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입증해야 미국 내로 반입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폴리실리콘의 약 45%가 신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생산 물량까지 더하면 전 세계 생산의 80%가 중국에서 나온다. 실제 중국 주요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다코신에너지 △신장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탄소제로(0)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60여개 사업에 약 11조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수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독일이 앞으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이 참여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6일 코트라 독일 뮌헨무역관이 작성한 '독일, 수소 프로젝트에 80억 유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와 교통부는 지난달 28일 62개 수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 주요 기업과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첫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다. 독일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62개 프로젝트에 80억 유로(약 10조776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독일 정부는 이번 수소 프로젝트가 EU의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62개 수소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크게 △수소 생산 △수소 인프라 △수소 산업 △수소 모빌리티 등으로 나뉜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독일에 2GW(기가와트) 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하원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러시아 사무실·법인 개설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러시아 정부는 해당 법안을 통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하원은 17일(현지시간)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러시아 사무실·법인 설립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상원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의 승인을 거친 후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2022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제출한 의원도 "현지 사무실이나 법인을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러시아 관할권 밖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며 "인터넷 주권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법안의 대상이 되는 곳은 일일 방문자가 50만 명을 넘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해외 기업들이다. 법이 시행된 이후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은 러시아 내 포털 검색어에서 삭제되고, 광고도 금지된다. 법안이 통과되자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평가했다. 현재까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함에도 러시아 내에 사무실이나 법인을 만들지 않아 러시아 정부의 관할권 밖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슈어테크(보험+기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많은 보험사들이 효율성 강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작성한 '보험 산업의 변신, 미 인슈어테크 주목' 보고서를 보면 시장조사기관 퀄리킷리서치(Qualiket Research)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이 연평균 10%씩 성장해 2019년 54억8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에서 2027년 118억8000만 달러(약 13조2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인슈어테크에 투자된 금액은 22억 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지난 2019년 연간 투자액(55억 달러·약 6조1000억원)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연간 투자액과 비슷한 액수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는 레모네이드가 있다. 레모네이드는 2015년에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됐고, 현재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주택보험 △자동차보험 △반려동물 보험 △생명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1분기에만 80조원이 넘는 투자 자금이 북미 지역 스타트업에 흘러들었다. 12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2021년 1분기 북미 스타트업 펀딩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북미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727억 달러(약 81조원)로 집계됐다. 수치를 낸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1억 달러(약 1110억원) 이상의 메가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뤄진 메가딜은 167건, 총 419억 달러(약 47조원)로 이미 지난해(336건·766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를 보면 초기단계와 후기단계, 성장단계에서의 투자는 확대했다. 반면 시드 펀딩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북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벤처업계에서 유동성이 넘쳐나는데다 주식시장에서 기술 기업의 가치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