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앤트로픽은 확보한 자금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11일 소식통을 인용 "블랙스톤은 현재 진행 중인 앤트로픽의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분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로 늘었다. 앞서 블랙스톤은 작년 9월 130억 달러(약 19조95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16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무하는 중이다. 이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3500억 달러(약 510조원)로 평가받았다. <본보 2026년 2월 9일자 참고 : 앤트로픽, '29조원' 대규모 자금 조달 임박…AI 인프라 투자 확대>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코튜 매니지먼트, 아이코닉 캐피털 등이 각각 최소 10억 달러씩 투자하기로 했다. 또 전략적 투자자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대 150억 달러(약 21조870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호주(Global X Australia)’가 은 채굴·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 호주는 은의 산업적 수요 급증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글로벌X 호주는 지난달 29일 ‘글로벌X 실버 마이너 ETF(Global X Silver Miners ETF)’를 상장했다. 종목 코드는 SLVM이다. 이번 상품은 독일의 지수 산출 기관인 솔랙티브(Solactive)와 협력해 상장됐으며, ‘솔랙티브 글로벌 실버 마이너즈 지수(Solactive Global Silver Miners Index)’를 추종한다. 투자 대상은 전 세계 은 채굴·탐사 분야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가장 큰 20~40개 우량 기업이다.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일 종목 비중을 최대 22.5%로 제한했다. 글로벌X 호주는 글로벌 은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상품의 출시를 결정했다. 은은 전통적인 귀금속 역할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원자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은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호주 AI 인프라 기업 '퍼머스 테크놀로지스(Firmus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퍼머스는 10일 "블랙스톤과 미국 투자사 코투의 공동 주선으로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 부채 금융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채 금융은 지분을 내주지 않고 돈을 빌리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퍼머스는 확보한 자금을 '사우스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2028년까지 호주 전역에 1.6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태즈매니아주(州) 북부에서 개발되는 세계 최초 'AI 팩토리 구역' 내에 최대 400㎿(메가와트) 용량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맬버른, 캔버라, 시드니, 퍼스 등 주요 대도시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존 왓슨 블랙스톤 전무이사는 "AI 혁명을 이끄는 인프라는 블랙스톤이 가장 확신하는 투자 테마"라며 "AI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으며, 호주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리버 커티스 퍼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5성급 호텔을 매각했다. 이로써 약 10년 만에 투자를 회수하게 됐다. 미국 부동산 투자사 젠컴(Gencom)은 9일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도자는 웨스트브룩 파트너스와 한국투자공사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지난 2016년 이 호텔 지분 50%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인수가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었다.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는 36층짜리 5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총 25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극장, 카네기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록펠러 센터 등이 가까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평균 90㎡ 면적의 스위트룸 4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층부에는 개별 소유한 12개의 주거용 콘도가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리츠칼튼과 장기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젠컴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전 세계 24개 호텔을 포함해 8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공사는 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이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와 분산 투자 추세로 대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금 거래 허브 도약에 속도를 높인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홍콩 금융재정부(FSTB)와 상하이금거래소(SGE)는 지난달 열린 아시아금융포럼(AFF)에서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SGE는 홍콩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홍콩 귀금속 중앙청산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 양측은 물리적 인프라·시장 연계 등에 협력해 금 거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콩 귀금속 중앙청산회사는 금·귀금속 중앙청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금 중앙청산 시스템은 연내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SGE는 중국 내 유일한 국가급 금·귀금속 현물 거래소이자, 위안화 기반 실물 금 가격과 거래를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다. 홍콩은 최근 몇 년간 금 현물 거래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장외(OTC) 결제 비중이 높아 거래 효율성과 위기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지만, 본토 금 시장은 폐쇄적 구조로 글로벌 투자자의 직접 접근이 제한돼 왔다. 이번 협약은 '홍콩 시장 인프라 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가 한국에 거점을 새로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국내 기업의 대(對)미 로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는 5일 "한국 전담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국 데스크는 한국 기업과 한국에 사업체를 둔 다국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데스크 책임자인 샘 송 파트너는 "우리는 오랜 기간 한국 고객이 해외 사업을 확장·운영하는 것을 도왔고, 글로벌 기업이 한국의 선진적인 시장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자문해 왔다"며 "한국 데스크 설립은 이러한 역할을 공식화하고, 관련 업무를 위한 명확한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코넬 글로벌 총괄 파트너는 "한국 데스크는 아시아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장기적인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하며, 고객들이 한국에서 우리의 역량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로비 전문 로펌이다. 전세계 3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총매출은 13억6000만 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2012년 한국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테슬라 출신이 설립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투자했다.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파워라인(Powerline)은 5일 "7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VC)인 맥벤처캐피털이 주선했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와 실리콘밸리 VC J-임팩트 펀드가 참여했다. 파워라인은 테슬라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줄리언 라미와 배터리 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와트런의 창업자인 마티네 에이브푸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운영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전력사가 성능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미 호주와 영국 시장에 진출해 초기 성과를 냈다. 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브푸시 공동 설립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미래에셋캐피탈, 롯데카드 등이 베트남 내 우수 신용정보 활동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국립신용정보센터(CIC)는 지난해 신용정보 활동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24개 현지 금융기관을 선정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IC는 우리나라 나이스, KCB 같은 신용평가사 역할을 하는데 중앙은행에 소속돼 있다. CIC는 금융사가 고객 대출 정보나 신용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에 보고했는지를 평가해 이번 명단을 선정했다. CIC는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해 "대량의 고객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을 가장 잘 준수한 기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소비자 금융 부문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와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파이낸스’,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이름을 올렸다. CIC는 미래에셋파이낸스에 대해 “신용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고 체계적”이라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제품 전환 과정에서 CIC와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평가했다. 신한파이낸스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CIC로부터 여러 차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로봇 기업 림엑스 다이내믹스가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임바디드 AI(체화형 AI·Embodied AI)'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3일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 스톤벤처와 중국계 벤처캐피털(VC) 오리엔탈 포춘 캐피털, 코스톤 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자동차 부품기업인 중딩그룹, NRB, 산업용 이더넷 기술 기업 카이랜드 등이 있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임바디드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임바디드 AI는, AI가 자동차, 로봇, 제조 시스템 등 물리적 사물의 두뇌 역할을 해 기계가 스스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체제(OS)인 'COSA(Cognitive OS of Agents)'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로봇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움직임을 계획·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BSE 인도 방위산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2종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9일(현지시간) '미래에셋 BSE 인도 방위산업 ETF'와 이 ETF에 재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미래에셋 BSE 인도 방위산업 ETF FOF’를 출시했다. 공모는 내달 2일 시작하며 마감일은 미래에셋 BSE 인도 방위산업 ETF가 내달 10일, 미래에셋 BSE 인도 방위산업 ETF FOF가 내달 16일이다. 최소 투자 금액은 5000루피(약 8만원)다. 두 상품은 무기 제조사뿐만 아니라 전자 장비, 탄약, 시스템 통합업체 등 방산 플랫폼 전반에 투자한다. 인도의 민간 방산 기업 외에 공기업에도 투자해 리스크를 줄인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방산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인도 정부는 국방 조달 매뉴얼을 통해 국산 부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인도 방산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불어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국방비 지출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시드하르트 스리바스타바 펀드 매니저는 “변화하는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헬스케어와 인프라·물류 섹터에 투자하는 ETF 2종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7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니프티 500 헬스케어 ETF'와 '미래에셋 니프티 인디아 인프라 & 물류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약 개시는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청약 마감일은 헬스케어 ETF가 내달 6일, 인프라 & 물류 ETF가 내달 9일이다. 청약 기간 중 최소 투자 금액은 5000루피다. 청약 종료 후 영업일 기준 약 5일 안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헬스케어 ETF는 헬스케어 부문 최대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 500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한다. 이 ETF는 제약, 병원, 진단, 의료기술 및 헬스케어 기술 분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인프라 & 물류 ETF는 인프라·물류 부문 최대 100개 종목을 추종하는 ‘니프티 인도 인프라 & 물류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다. 이 ETF는 전력, 자본재, 통신, 건설, 운송, 물류, 부동산 등 인도 인프라·물류 기업에 투자한다. 인도 헬스케어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인도 제약 산업은 전 세계 백신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극초음속 비행체 제조사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에 투자했다. 스트라토런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