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이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지역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차량 공유 플랫폼의 파일럿 서비스 차량으로 투입됐다. 실증 단계에서 단일 운영 차량으로 채택되며 향후 유럽 공공 모빌리티 사업 수주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8일 슈타이어마르크주 오버슈타이어마르크 지역관리공사(Regionalmanagement Obersteiermark Ost)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크리글라흐시에서 차량 공유 플랫폼 '카로(CARO·Car Obersteiermark)'의 파일럿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1대가 테스트 차량으로 활용돼 실제 이용자 대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카로는 슈타이어마르크주 전체가 아닌 주 내 북·동부 권역인 오버슈타이어마르크 지역을 대상으로 설계된 공공 성격의 차량 공유 플랫폼이다. 지역관리공사가 기획과 운영을 맡고 각 참여 지자체가 주차 공간과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현재 서비스는 크리글라흐시 발트하임슈트라쎄 7번지에 조성된 단일 카로 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거점에는 전용 주차 공간과 충전 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이용자는 이곳에서 차량을 인수·반납하고 충전 가능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중동 파트너사를 통해 하이나스 솔루션을 홍보했다. 네덜란드 다멘 조선소의 아랍에미리트(UAE) 합작사 주최 행사에서 잠재 고객사들과 교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항해 기술을 알리고 수주에 나섰다. 18일 AMIT 마린 서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UAE 샤르자에서 열린 '알와르디 다멘 마린타임 2025'에서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다멘 조선소와 UAE 알와르디 인베스트먼트의 합작 조선소인 '알와르디 다멘'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조선·해양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신기술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AMIT 마린 서비스는 아비커스의 중동 딜러로 행사에 참여했다. 다멘 조선소를 비롯해 잠재 고객들을 초청해 하이나스 솔루션을 홍보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각종 항해장비와 센서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AI 기반 자율항해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 △선박 주변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가 360도 촬영한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나스 SVM' △선박 상태와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대륙별 '조선 허브'를 구축해 해군 함정 수출을 확대한다. 주요 수출국인 페루에서 함정 공동 건조를 넘어 1500톤(t)급 잠수함 공동 개발까지 추진하며 현지화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미국에서는 군수지원함 협력을 발판으로 미군에 최적화된 함정 솔루션을 제안한다. 미래 사업에도 대비해 무인 함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첨단 조선소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 美 최적 잠수함 제안…통합법인 시너지 기대 글로벌 해양 방산 전문지 나발투데이에 따르면 최태복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1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을 포함해 해군 함정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며 "함정 건조와 MRO, 조선업 현지화를 위한 산업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국 내 조선업의 현지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며 "세계 여러 대륙에 지역 허브를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루는 HD현대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3년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500t급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에서 산업용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산업 AI 적용 방향을 논의하며 전력·제조 데이터 기반 사업 역량을 뽐냈다. 18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달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Microsoft Ignite 2025)' 기간 중 산업용 AI 관련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제 운영 단계로 확장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이 오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 산업별 의사결정권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술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의 운영 혁신과 적용 사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 기간 중 총 26개의 산업 관련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현장 인력 활용 고도화 등 산업 현장 적용 사례가 폭넓게 다뤄졌다. LS일렉트릭은 이들 세션 가운데 하나에 참여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전문 기업 인코라(Incora)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번 협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유지·보수·장비(MRO)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거대 통합 항공사(Mega Carrier) 출범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인코라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파트너십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005년 첫 손을 잡은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양사의 관계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대한항공의 고도화된 MRO 운영 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조 회장이 강조해 온 MRO 사업의 수직계열화 및 내재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조 회장은 그동안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MRO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정비 인프라 확충과 공급망 혁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인코라는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조달 및 재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인천 영종도 MRO 단지 조성 및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래 세대들이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혁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혁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고 혁신을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혁신 생태계를 빨리 조성해야 미래 세대들에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바로 '혁신'이었다. '1세대 벤처기업인' '벤처업계 대부'로 불리는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연구·개발(R&D)센터 곳곳에 녹아있다. 이 센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의 R&D를 한 곳에 모으고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현재 400여 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건 경영 조직이 있는 4층과 영업·개발 조직이 있는 5층을 연결하는 미끄럼틀이다. 이 미끄럼틀은 '0.1초의 빠른 속도'와 '협업'이 혁신의 씨앗이라는 황 회장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 사재 털어 일원과학재단 설립…160여명 장학금 제공 혁신은 황 회장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준 출구였다. 경북 고령의 빈농 집안에서 태어난 황 회장은 인하공대를 졸업한 후 현대전자를 거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에 영입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가 수주를 따냈다. 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방글라데시의 에너지 수입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동북아시아 에너지 트레이딩 시장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18일 방글라데시 구매자문위원회(Advisory Council Committee on Government Purchase)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LNG 1카고를 조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해당 안건은 에너지·광물자원부(Energy and Mineral Resources Division)가 공공조달규칙 2025(Public Procurement Rules 2025)에 따라 상정했다. 공급 규모는 약 42억90만 타카(약 509억원)로, 단가는 MMBTU당 9.99달러로 책정됐다. 승인된 LNG는 국제 현물시장을 통해 조달된다. 인도 시점은 내년 1월 9~10일로 예정돼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물량을 통해 겨울철 전력 생산과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는 방글라데시 전체 에너지 공급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이다. 최근 자국 내 가스 매장량 감소로 LNG 수입
[더구루=김예지 기자] 테슬라가 한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며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충전 네트워크를 단순 보조 설비가 아닌 핵심 사업 인프라로 보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8일 테슬라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서울을 근무지로 하는 '충전 프로젝트 개발자(Charging – Project Developer)'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직무는 한국 내 테슬라 충전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신규 충전 부지 발굴(Discovery)부터 실사(Diligence), 설계(Design), 프로젝트 마무리(Closeout)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채용 공고에 명시된 주요 업무에는 국내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과 파이프라인 관리가 포함된다. △부동산 소유주 △전력망 운영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충전소 설치 제안서를 개발하고, 계약 협상 및 체결을 이끄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내 법무팀과의 협업을 통한 부지 제공 계약 체결 역시 주요 업무로 제시됐다. 테슬라는 이번 채용을 통해 단순 설비 구축 인력이 아닌, 사업성과 입지를 동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모델명에 대한 상표 권리를 새롭게 확보했다. 시장 철수 후에도 핵심 브랜드 자산을 관리하며 향후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해 법적 기반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8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초 '현대 매트릭스(Hyundai Matrix)' 1건과 '제네시스(Genesis)' 2건 등 총 3건의 상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해당 상표들은 모두 지난해 출원된 건으로, 최근 국가 등록과 공개 절차가 완료됐다. 매트릭스 상표(등록번호 RU 1173141호)로 국제상품분류(MKТU) 12류에 등록됐다. 12류는 승용차와 상용차, 밴, 버스 등 자동차와 육상 운송수단 전반을 포함한다. 매트릭스 명칭을 러시아에서 차량 모델명 또는 브랜드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매트릭스(국내명 라비타)는 현대차가 과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던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명이다. 제네시스 상표는 총 2건(등록번호 RU 제1171866호·RU 제1171862호)이 등록됐다. 모두 국제상품분류 제41류에 해당한다. 제41류는 자동차 판매와 직접 연결되는 영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래스카가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재산세 인하 등 세제혜택을 추진한다. 그동안 알래스카의 높은 석유·가스 재산세가 10년 이상 프로젝트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자 LNG 개발과 수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줘 참여를 유도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가짜 부품' 유통 근절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관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수만 건의 불법 광고를 적발하고 웹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브랜드 가치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가짜 부품을 판매한 웹사이트 170곳을 폐쇄하고, 8만30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광고를 삭제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집중 단속을 통해 거둔 경제적 보호 효과는 130만 헤알(약 3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SNS와 비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급증한 불법 부품 유통이 현대차 브랜드 신뢰도를 훼손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조 부품은 기계적 결함을 유발해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차량 공식 보증 서비스 혜택을 무효화하는 등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은 단순히 온라인 광고 삭제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단속 체계도 강화했다. 브라질 우체국(Correios)과 비라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부문 둔화로 실적이 악화된 포드(Ford)가 '테슬라 기가프레스'처럼 차체를 찍어내는 '유니캐스팅' 공법을 도입했다. 포드는 새로운 공법을 토대로 F-150 라이트닝을 대체할 저렴한 보급형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산업 붕괴론'을 촉발시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00억 달러(약 29조3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예상보다 몇 배나 많은 투자를 제안받으면서, 목표 금액을 상향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