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에 대두유 2만5000t 상당을 수출한다. 이집트에 곡물 판매량을 늘리고 식량 사업 육성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국영 곡물 구매 업체인 GASC(General Authority for Supply Commodities)가 추진한 국제 입찰에서 대두유 공급권을 따냈다. 공급량은 2만5000t이다. 이집트는 1970년대 초반까지 식량을 자급자족했으나 인구가 1억 명을 넘고 시장이 개방되며 수입이 증가했다. 현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입 규모는 2020년 11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 특히 인구 대비 소맥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아 이집트는 세계 최대 소맥 수입국으로 분류된다. GASC는 육류와 대두, 옥수수 등 필수 식품을 확보하고자 입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에도 10만1000t의 대두유 입찰을 추진해 8만t을 해외 업체로부터 구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2019년 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듬해 대두유 수출도 추진했다. t당 868.50달러로 최저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입찰을 토대로 이집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법원의 승인을 끝으로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위한 허가를 모두 획득했다. 내달 1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케이에이 에너지원(K-A Energy1)이 당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호주연방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케이에이 에너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광산 기업 핸콕에너지와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고자 만든 합작사다. 각각 50.1%, 49.9% 지분을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말 인수 계획을 발표한 후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세넥스에너지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현지 법원의 승인을 획득하며 호주에서의 모든 허가를 마무리했다. 법원의 승인이 담긴 문서 사본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에 전달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달 1일 인수를 완료하고 글로벌 천연가스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약 8020억ft³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는 호주 동부를 중심으로 여러 수요처를 발굴한다. 가스전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더구루=오소영 기자] 창립 55주년을 맞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포스코 그룹 편입 후 크게 성장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주시보 포스코인터새녈 사장은 22일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서 전통 상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시그니처 사업 육성',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공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은 트레이딩, 자원개발, 투자법인 사업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그니처 사업 육성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개발하는 방안이다. 또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공생의 가치 실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성숙한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주 사장은 이러한 비전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에 맞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애자일(Agile·민첩한) 경영에 적극 나섰다. 조직을 민첩하게 운영해 고객의 소리(VOC)를 빠르게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새 기술에 적용,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려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애자일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2019년부터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A.T.Kearney와 디지털 VOC 플랫폼과 운영 체계를 구현하는 'C-Cube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VOC), 고객의 고객(VOCC), 경쟁사(VOCO)'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효성은 VOC 플랫폼을 통해 시장 현황과 기술 정보, 고객 불만,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 62개 무역법인 및 사무소와 32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했
[더구루=최영희 기자] 월드옥타 회원들이 모국 경제발전을 위해 화성시에 모인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경기도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신텍스(SINTEX)에서 진행한다.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23차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모국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제는 ‘글로벌 교포 경제인 네트워크와 지차체·유관기관과의 상생발전’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난해와 같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월드옥타 회원 및 차세대를 비롯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들이다. 이에 34개국 61개 도시 15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모국을 방문하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중소기업 대표단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3월 29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에 앞서 화성시는 교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괌 규제 당국에 내야 할 벌금이 대폭 경감됐다. 소송 합의에 이어 벌금까지 조정되며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토사 유출 논란이 해소 기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괌 계약자라이선스위원회(CLB)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삼성물산에 30만 달러(약 3억63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CLB는 앞서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역사 유적지인 '마르보 동굴'과 인근 부동산이 피해를 봤다며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2550만 달러(약 309억원)의 벌금을 매겼으나 취소됐다. 괌 당국이 CLB가 벌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공개적인 의제 발표와 공개 회의 원칙을 명시한 현지 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벌금을 무효화해서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괌 당국 "한전·삼성물산 괌 태양광 사고 벌금 무효"…절차상 문제> CLB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벌금 문제를 다시 논의했다. 일부 이사들은 침식 예방 조치를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약 113만 달러(약 13억7060만원)며 절반인 약 50만 달러(약 6억650만원)를 삼성물산이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삼성이 충분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경영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에 걸맞게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세부 내용은 △세대·조직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이다.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한다.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도 추진한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4개국 8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유망 신사업으로 꼽히는 '대체육' 시장 진출을 앞두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미국 최초 세포배양 생선 공급업체인 핀레스푸드(Finless Foods)의 340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화솔루션이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일본 해산물 기업 다이니치를 비롯해 앳원 벤처스·올리브트리 캐피탈·훔볼트·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등이 참여했다. 핀레스푸드는 생선에서 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뒤 해산물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세포 배양 참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으로 올해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핀레스푸드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셸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시설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내 식물성 참치를 미국 전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체육 시장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대체식품은 콩 등 식물 단백질을 실제 육류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 있도록 가공한 식품이다. 식용곤충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프가 일본 대형 LCD 패널 생산 업체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트(Sakai Display Product, 이하 SDP)'를 인수한다. 과거 모회사인 폭스콘과 공동 운영하던 회사로, 매각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호황으로 재투자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SDP 지분 80%를 소유한 홍콩 투자 펀드회사 WPL(World Praise Limited)와 주식 스와프(맞교환)를 통해 SDP를 합병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 샤프가 보유한 지분 20%를 더해 SDP 주식 100%를 확보하게 됐다. 샤프는 자사 보통주 11.45주를 SDP 1주와 교환한다. 이를 위해 보통주 3845만3680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약 400억엔(약 4277억원)에 이른다. 공정거래법 승인, SDP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거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SDP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대형 LCD TV 전문 생산 업체다. 일본에 10세대 대형 LCD 공장이 있다. 중국 외 국가에 들어선 유일한 10세대 LCD 공장이다. 대만 AUO와 중국 광저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인진이 베트남 안빈섬에서 진행하는 '탄소제로 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꽝응아이성 당국과 인진이 회동해 파력발전소 양도와 기술 이전·교육에 합의하고 현지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리손 파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쩐푹하인(Trần Phước Hiề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관련 부처·인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인진은 사업 추진을 위해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에 공식 문서를 보내고 파력발전소 양도를 확정하기로 했다. 건설을 완료한 후 조건 없이 발전소를 꽝응아이성에 양도하고 인계일로부터 3년간 유지·보수와 인력 교육,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한다. 3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발전소가 가동되도록 조력할 계획이다.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상의 환경을 만들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인진으로부터 공식 문서를 받은 후 인민위원장은 관련 부서, 기관과 협의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고 성공적인 준공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발전소 건설이 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주택 리모델링 소매 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주택 개보수(Home Improvement)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까사(Casa)'의 12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 규모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 허슬펀드와 카오스캐피탈도 투자했다. 까사는 조달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식 출시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업·엔지니어링 부문 인력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까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택 개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컨트랙터(Contractor, 하도급 계약자) 회사에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아레스'를 제공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예를 들어 배관이나 지붕 수리 등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레스를 통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최종 선택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노스웨스트쿠퍼(NorthWest Copper, 이하 노스웨스트)가 첫 주식 발행을 마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콰니카 광산 사업 철수에 속도가 붙었다. 노스웨스트는 24일(현지시간) "519만4805주를 발행해 트랜치(분할발행)1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트는 작년 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캐나다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 지분 약 31%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가로 1100만 캐나다 달러(약 103억원)의 노스웨스트 주식을 받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2월 30일 참고 [단독]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실 우려' 캐나다 구리·금광산 손뗀다> 노스웨스트는 세 차례에 걸쳐 주식을 발행한다. 그중 첫 발행을 이번에 이뤄졌다. 보유 기간은 오는 6월 24일까지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식을 되팔기 최소 30일 전에 재판매 계획을 통지해야 한다. 노스웨스트는 트랜치1이 끝나고 60일 후 두 번째, 120일 후 세 번째 발행을 추진한다. 오는 6월 마지막 트랜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이 끝나 거래가 완료되면 노스웨스트는 KCC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KCC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