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국제 피부학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알로스테릭 티로신 키나아제 2 저해제(Allosteric Tyrosine Kinase2(TYK2) Inhibitors, 물질명 IN-121803, 이하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계열로, 이 신약 물질의 연구결과를 소개한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다.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2024 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66조원(203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시장을 정조준한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연구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베이진(Beigene)이 인도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제약사 글렌마크(Glenma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78억달러(약 10조6860억원) 규모 선점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인재를 육성한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이해도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GTC(Global Talent Community)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GTC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인재 양성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단을 바탕으로 각국의 의약품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자 및 과학자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지원과 투자가 강화하면서 나날이 새로운 기술과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교육열과 학령인구가 많은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서만 인도네시아에서 수 차례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주로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5조원 규모의 미국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24일 FDA에 따르면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휴런ICH'가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기준으로 FDA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휴런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의료진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준다. 특히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다. 휴런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 88%에 달한다. 휴런ICH는 휴런이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뷰런-브레인-mN1 △뷰런-브레인-pAb △휴런 베타아밀로이드 △뷰런-브레인-pAb3이 FDA 허가를 획득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가 22일(현지 시간 기준) 유럽에서 첫번째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즉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 되면서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흡기 및 체지방 관련 건기식을 선보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엔테로바이옴은 세계적 규모의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엔테로바이옴은 24일 올 상반기 호흡기 및 체지방 관련 건기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실화되면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원천기술을 기반해 창립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을 실현하게 된다. 엔테로바이옴이 건기식 사업에 활용하는 균주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다. 한국인에서 분리해 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균종 2종에 대한 효능효과와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은 최근 10년 내 발간된 2000여 편의 논문이 방증하고 있으며,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사균의 경우 70℃ 열처리에도 단백질 기능성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앞서 극혐기성, 난배양성 균주인 인체 유래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체중 및 지방 무게 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러스 바이오를 품는다. 첨단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제조 기술을 강화해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유럽간학회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학회에서 개발 중인 신약 가치를 알리고 기술 수출과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23일 유럽간학회(EASL)에 따르면 뉴로보는 다음달 5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리는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퍼스트인 클래스 신약 물질이다. 뉴로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DA-1241이 지방간과 염증, 간섬유화 등의 증상을 조절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전임상(동물 실험)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한다. 정일훈 동아ST 연구센터 박사와 마이클 피(Michael Feigh) 덴마크 임상시험수탁기관(CRO)기업 구브라 연구센터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 주제는 △사염화탄소(CCI4)로 간섬유화를 유도한 쥐 실험 모델에서 DA-1241·세마글루타이드 병용 치료 효과(DA-1241, a GPR119 Agonist, Combi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호주에서 고배를 마셨다.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이 최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XBB.1.15'를 타깃한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 허가를 불허했다. 노바백스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쿄 최고 번화가에 병의원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퓨어이지(PUREASY)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쳐 제품력을 알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오는 29일까지 도쿄 최고 번화가 시부야에 위치한 랜드마크 '스크램블 스퀘어'에 퓨어이지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이 기간 △카밍 토너 △카밍 크림 △카밍 페이셜 미스트 △카밍 마스크 △페이셜 클렌징 폼 △울트라 크림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피부과·성형외과 등 병의원에 퓨어이지를 입점하기 전 소비자에게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된다. 현지화 전략을 위한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미즈호 와타나베(わたなべ みずほ)와 함께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와타나베는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에서 각각 11만, 7만5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뷰티 인플루언서로, 오는 26일 팝업스토어를 찾아 방문객에게 퓨어이지를 소개한다. 퓨어이지를 활용한 피부 관리 노하우 또한 공유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29.4에 달하는 등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해당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 (Subcutaneous Infliximab as Maintenance Therapy for Inflammatory Bowel Disease)’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우선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CT-P13 IV(인플릭시맙 정맥제형)를 투약했다. 이들 중 CT-P13 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CT-P13 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CT-P13 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