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국영 조선업체인 나발그룹이 '라이벌'인 독일 잠수함 업체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의 잠수함 기술 이전에 대해 공개 저격하고 나섰다. 한국과 튀르키예 등에 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해 유럽 잠수함 공급업체에 피해를 입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나발그룹은 최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방위산업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경쟁사인 TKMS의 잠수함 기술 매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기욤 리차드(Guillaume Rochard) 나발그룹 전략·파트너십·합병 책임자는 "TKMS는 새로운 경쟁자를 만드는 데 챔피언"이라며 "그들은 현재 잠수함 수출 시장에 진출한 한국과 튀르키예에 매우 중요한 기술 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발그룹은 경쟁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키지 않기 위해 기술 이전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며 이는 TKMS의 접근 방식과 대조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나발그룹과 TKMS는 잠수함 계약에서 정기적으로 맞붙는 경쟁업체이다. 현재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군 당국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소형화, 모듈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초고진공(XHV)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온큐는 더 컴팩트해진 진공 시스템을 앞세워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차세대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 시제품을 완성했다. 아이온큐는 소형 이온 트랩 진공 패키지를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초진공 조립 체임버도 만들었다. 아이온큐는 초전도 방식을 활용하는 구글, IBM, 리게티 등과 다르게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초전도 방식은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오류율이 높고, 초저온 상태 유지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방식은 양이나 음의 전하를 가지고 있는 원자를 전기장과 레이저로 제어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이다. 이온은 같은 원자를 가지고 있다면 물리적 특성이 거의 동일해 안정적이면서 균질한 큐비트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다른 방식보다 오류율이 낮을 뿐 아니라 초저온 상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온 트랩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고진공, 무진동 환경을 구축, 안정적인 통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200개가 넘는 시민단체(NGO)가 이스라엘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공급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이스라엘이 F-35를 이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무기거래반대운동(Campaign Against Arms Trade, CAAT)를 주축으로 한 232개 시민단체는 F-35 전투기 생산에 참여하는 국가 정부 관료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받은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다. 이스라엘은 미국 외에 F-35를 가장 먼저 획득한 나라로 현재 총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록히드마틴과 F-35 25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이다. 이번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이스라엘 공군은 총 75대의 F-35를 갖춰, 3번째 비행대대를 구성할 수 있게된다. 시민단체들이 F-35 공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것은 공중 폭격으로 가자지구가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 신형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자폭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뛰어난 가성비를 입증하며 미래 전장의 핵심 장비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MBDA는 아부다비 ADNEC에서 개최된 IDEX 2025에서 '다이아몬드 형(Diamond Shaped)'이라는 신형 자폭드론을 선보였다. 해당 드론은 MBDA와 프랑스 드론 전문기업 플라이-R(Fly-R)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부여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형이라는 임시 이름은 드론의 독특한 공기역학적 구조에서 따왔다. MBDA의 신형 자폭드론은 마름모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수직 꼬리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드론 기체는 플라이-R이 개발했으며 MBDA는 시스템 통합과 일부 하위 시스템을 담당했다. MBDA에 따르면 신형 자폭드론은 독특한 날개 구조를 채택해, 날개 폭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었다. 이에 항력은 물론 무게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 형 드론은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최대 5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체공은 45분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다. 현지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현지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매장을 임차하기로 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절차이다. 테슬라는 이들 매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장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앞서 글로벌 구인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인도에서 매장 관리와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며 인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테슬라 인도 진출 타진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는 수입차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세에 막혀 좌절됐고, 지난해 4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머스크가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다. 테슬라 인도 진출 좌절 반복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였지만, 모디 총리와 도널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독자 개발한 72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우쿵(本源悟空)'이 가동을 시작한 이후 2000만명이 넘는 방문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시크를 앞세운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우쿵의 원격 방문자 수가 2000만 건을 넘어섰다. 오리진 우쿵은 가동 이후 총 33만9000개 양자 컴퓨팅 작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자료에서는 총 방문자수 800만명, 양자 컴퓨팅 작업은 18만 건이 진행됐었다. 오리진 우쿵에 대한 접속은 총 139개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미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외에도 오리진 우쿵에 많이 접속한 나라는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이었다. 오리진 우쿵은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 오리진 퀀텀(Orign Quantum·本源量子)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다. 오리진 퀀텀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0년 6큐비트 1세대, 2021년 24큐비트 2세대 양자컴퓨터를 공개한 바 있다. 오리진 우쿵에는 72개의 계산 큐비트와 126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최신 지상 방공체계 'S-350 비티야즈(Vityaz)'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군이 최전선에 최신 방공체계를 투입한 것에 대해 장비 부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포병 정찰 여단인 '초르니 니스(Chornyi Lis)'는 17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러시아군의 S-350 방공시스템을 탐지, 파괴했다며 영상을 업로드했다. S-350 비티야즈는 지난 2019년 12월 러시아군에 인도되기 시작한 최신 지상 방공체계로, 고도 30km에서 비행하는 공중 표적 12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2027년까지 S-350 발사대 144대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제 전략 연구소에서 발행한 더 밀리터리 밸런스 2024(The Military Balance 2024)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해 초까지 S-350 발사대를 6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정찰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나무숲에 전개돼 있는 S-350 이동식 발사대(TEL)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 S-350 발사대는 우크라이나군의 단 두 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인도, 두 나라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원전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원전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공동 성명에서 "인도에서 미국산 원자로를 건설하는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123협정을 완전히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08년 원전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123협정을 맺은 바 있다. 123협정은 미국 원자력에너지법(AEA) 제123조에 따라 미국의 핵물질, 기자재, 기술을 사용하려는 국가와 미국 간에 그 사용조건과 절차를 명시한 원자력 협정이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8GW(기가와트)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32년 2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47년까지 100GW 규모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인도국영발전공사(NTPC) 관계자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노린 악의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칼'을 뽑았다. 출처를 제공하는 제보자들에게 파격적인 보상금을 내걸고 정보 가치에 따라 최대 1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BYD 인터넷 신고 센터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흑색 선전 상황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법적인 출처에서 비롯된 채팅 기록과 서신,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BYD는 이 같은 단서와 증거를 제공한 9명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보 가치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8명에게는 1만~10만 위안(한화 약 197만~1970만 원)을, 이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정보를 제공한 1명에게는 100만 위안(약 1억9790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BYD는 "인터넷 상에 떠도는 흑색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며 "사실 검증을 토대로 최대 500만 위안(약 9억8950만 원)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정보 제공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BYD는 지속해서 흑색 선전 신고 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이하 JR 동일본)가 네이버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가상세계를 구축했다. 제페토는 일본 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정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생태계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JR 동일본은 20일 제페토에 오리지널 월드 '겟 트레인(GET TRAIN)'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겟 트레인은 JR 동일본이 운영하는 역들을 제페토 상에 구현한 것으로, 이번 출시에서는 도쿄 순환철도인 야마노테선에 위치한 역들이 업데이트됐다. JR 동일본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겟 트레인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역 곳곳에 떨어져 있는 에너지 박스를 모으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목표를 달성하면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다. 에너지는 가챠 존에서 아이템을 뽑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획득한 아이템은 아바타에 장착할 수 있다. JR 동일본은 향후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JRE 월렛'과 겟 트레인을 연동해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2차원 아바타 중심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332단 적층'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공개했다.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이어 300단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적층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2025에서 10세대 3D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선보였다. ISSCC는 반도체 설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플래시 메모리는 비휘발성 컴퓨터 기억 장치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컴퓨터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휴대용 장비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SD카드 등이 플래시 메모리 기반 보조기억장치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3D플래시 메모리에는 332단 적층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단수가 많은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부터 양산하고 있는 321단 1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 4차원(4D) 낸드다. 키옥시아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8세대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기업가연합(RSPP)이 러시아에서 이탈한 외국 기업의 시장 복귀 조건으로 필요한 것은 '바이백 옵션(콜옵션)'이 명시된 법적 문서라고 밝혔다. 철수 시 법적문서에 바이백 조건 등이 명시돼 있다면 쉽게 복귀가 가능하지만, 영구적으로 떠날 경우 복귀는 힘들다는 의견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RSPP는 외국 기업이 어떤 조건 하에 러시아에 복귀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알렉산더 쇼킨(Alexander Shokhin) RSPP 회장은 "외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건은 철수 시 바이백 옵션을 명시했으면 쉽게 복귀한다"며 "그렇지 않은 외국 브랜드의 철수 상황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외국 기업이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는 계획, 즉 옵션 계획에 따라 떠났다"며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복귀하고자 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퇴출 협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12월 러우 전쟁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러시아 벤처캐피탈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했다. 당시 현대차는 2년 이내에 되살 수 있는 권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