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송배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변전 설비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 베트남전력청(EVN) 산하 북부전력공사(EVNNPC)가 박닌성 손동(Sơn Động)에서 추진하는 110kV 변전소 프로젝트 2단계 사업에 기자재 납품사로 참여한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쯔엉탄(Trường Thành)', 변압기 제조사 'ME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변전 설비 기자재 공급과 설치를 맡는다. 손동 110kV 변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지역 전력망 확충을 위한 송배전 인프라 사업이다. EVNNPC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 지역 전력 공급 안정성과 송배전망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의 핵심은 변전소 설비 증설이다. 기존 변전소에 40MVA 용량의 T2 변압기를 추가 설치해 전력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지역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T2 변압기는 변전소에 설치되는 두 번째 변압기를 의미한다. 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에서 '철강부터 완성차'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에 건립 중인 현대제철의 북미 첫 제철소와 조지아주 완성차 생산 거점을 잇는 이른바 '메이드 인 USA 밸류체인'이 가시화되면서 현지 정·재계의 기대감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경제 단체 웨스트 어센션 비즈니스 및 산업 연합(West Ascension Business & Industry Alliance)에 따르면 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단체의 거점인 루이지애나주 도날드슨빌에 들어설 현대제철 전기로 제철소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경제단체가 직접 완성차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루이지애나에서 생산될 철강이 실제 공정에 어떻게 적용될지 파악하며 파트너십을 다지는 차원이다. 관계자들은 방문 현장에서 기아 조지아 공장이 최근 누적 생산 500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도날드슨빌 제철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조지아와 앨라배마 등 미국 남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야당의원 후보가 중국 CATL 공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폭로했다. 데브레첸 배터리 공장에서 근무한 노동자들이 유해 가스와 화학물질을 흡입해 질병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CATL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해당 직원들은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이 없어 퇴원했으며 내부 현장 점검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프랑스 벤처캐피탈(VC)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작성 플랫폼 딥IP(DeepIP)에 투자했다. 딥IP는 확보한 자금을 미국·유럽 시장 확장, 고급 에이전트 AI 기술 개발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딥IP는 코렐리아캐피탈, 세레나캐피탈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지난해 3월 완료된 시리즈A 라운드 투자자였던 헤드라인과 발더턴캐피탈이 참여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딥IP는 2번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4000만 달러(약 590억원)를 확보했다. 코렐리아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한 딥IP는 2023년 설립됐으며, AI를 이용한 특허 서류 작성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딥IP는 자사의 솔루션이 단순히 특허문을 작성해주는 챗봇이 아니라 특허 출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딥IP 솔루션 이용 방법은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챗봇과 유사하다. 이용자가 발명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특허문서 초안은 물론 심사 과정 대응법, 선행 기술 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BS홀딩스(TBS Holdings, 이하 TBS)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일본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단순 공동 제작을 넘어 기획·개발·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구축해 일본발 IP의 해외 사업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TBS에 따르면 양사는 도쿄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영상 콘텐츠 기획·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일본 OTT 플랫폼 U-Next도 참여해 디지털 유통 경쟁력을 더한다. 이번 합작은 TBS의 중장기 전략 '비전 2030(Vision 2030)'에 따른 글로벌 확장 기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CJ ENM의 글로벌 콘텐츠 개발 시스템, TBS의 드라마 제작 역량, U-Next의 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해 일본에서 출발한 IP를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설계하고, 유통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CJ ENM은 지난 2021년 TB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공동 개발한 서바이벌 포맷 '싱크로 게임'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마켓 '밉 런던(MIP Lo
[더구루=진유진 기자] F&F 관계사인 에프앤코(F&Co)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제품 쿠션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MZ세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에프앤코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오사카 '앳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서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현지 유통망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팝업 핵심은 네 번째 쿠션 파운데이션 '에센스 스킨 듀 쿠션'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얇은 발림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 '듀 부스트 쿠션 하이라이터' 등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업도 함께 선보이며, 현장에서 직접 색상을 테스트할 수 있는 터치업 공간을 운영한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과 DIY 데코레이션 체험, 사전 예약제 한국 메이크업 전문가 터치업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싱크탱크 및 주요국 정책 입안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저탄소 철강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철강 탈탄소화가 단순 환경 이슈를 넘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미국 IRA 이후 강화되는 제품 단위 탄소 규제 등 글로벌 통상·산업 패권과 직결된 변수로 부상함에 따라, 민·관·학 협력을 통한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일 미국 워싱턴 DC 기반의 싱크탱크인 ORF Americ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철강 탈탄소화: 전략적 국제 소집(Decarbonizing Steel: A Strategic International Convening)'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7개국 18개 기관의 고위급 인사들이 집결해 저탄소 철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기업들은 철강 생산의 핵심 공정인 제선 단계에서의 탄소 감축 방안과 그린 스틸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시장 창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더구루= 김수현 기자] 소로스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던 피츠패트릭이 "금융시장이 최대 2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욕에서 열 '블룸버그 인베스트' 콘퍼런스에서 피츠패트릭은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엄청난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중동 지역에서 이란이 개입된 전쟁의 확산이 에너지 공급 불안정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심화로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로 금융 시장이 향후 18~24개월간 고통스러운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의 구조적 충격을 언급하며 "AI가 성장 동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노동 집약적 산업과 기존 기술 부문에서 시장이 소화하기 힘든 수준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했던 사모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환매 압박과 배당 삭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적격 자산 운용사들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선별 과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개발회사(BDC)로 알려진 '직접 대출 펀드'들이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부실률 증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과 거래액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컬리가 4일 진행한 ‘2025년 경영실적 어닝스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조 36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를 토대로 131억 원을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13.5% 증가한 3조 5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컬리의 올해 거래액은 통계청이 최근 밝힌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컬리는 4분기 연속으로 10%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으며, 4분기에는 16.2% 성장으로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컬리는 지난해 주력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선식품 상품군을 비롯해 인디 뷰티 강화, 패션 및 리빙 확대 등이 실적 제고로 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이하 라쿠텐)'의 5G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일본 3대 통신사에 이어 신규 사업자인 라쿠텐까지 통신장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라쿠텐의 일본 전역 이동통신망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랜(Open RAN·O-RAN) 규격을 준수하는 5G 장비를 공급한다. 양사는 그동안 진행한 기술 테스트와 검증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용망에 장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라쿠텐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 라디오 장비를 공급한다. 저대역(700MHz)과 중대역(1.7GHz) 장비를 비롯해 3.8GHz 대역을 지원하는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라디오 등 오픈랜 기반 기지국 무선장비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기지국에서 스마트폰과 직접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는 핵심 설비다. 특히 다중입출력 라디오는 다수의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여러 이용자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트래픽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속 통신을 가능케 한다. 특히 소형·경량 구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독일 변압기 부품사인 MR(Maschinenfabrik Reinhausen)과 회동했다. 약 30년의 파트너십과 적기 납품 역량을 호평하며 MR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4대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세계적인 변압기 부품 기업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수주를 확대한다. 4일 MR에 따르면 권우철 HD현대일렉트릭 구매 담당 상무는 최근 독일 레겐스부르크 소재 MR을 방문했다. 변압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MR에 '우수 협력사'상을 수여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급 안전성, 협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해왔다. 지난해까지 국내 공급사를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해외로 범위를 확대하며 1996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MR을 선정했다. 1868년 설립된 MR은 변압기 핵심 부품인 부하 시 탭전환기(On Load Tap Changer)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으며 28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도 지사를 운영하며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전의 테네트 독일법인과 회동해 예방 진단 솔루션(SEDA) 공동 개발·사업화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호주 시장에서 나란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전통 강자 포드를 제치고 누적 판매 3위에 올라섰고, 현대차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호조에 힘입어 '톱5' 자리를 지켰다. 4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67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7.4%(4위)로 집계됐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만3310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5%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해 3위였던 포드를 제치고 종합 3위에 안착했다. 현대차는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6266대(점유율 6.9%)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1만2122대로 5.7% 늘었고, 점유율도 6.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는 2만7916대(점유율 15.7%)를 기록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이어 마쓰다가 1만4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텍사스 서부 엘 파소(El Paso)에 건설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투자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엘 파소 데이터센터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GW(기가와트)급 연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