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각 국 대표팀의 차량에 랩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비 데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비 데어 위드 현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어린이 축구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어린이 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원하는 팬들은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템플릿을 다운 받아 양식에 맞춰 그림을 그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지난 2일 시작됐으며 내년 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진행되는 비 데어 위드 현대 처음으로 그림을 공모받는다. 그동안 비 데어 위드 현대는 슬로건 공모만을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족, 팬, 축구를 연결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마무리되면 심사를 거쳐 대표팀 별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전기 목적기반차(PBV) ‘PV5’가 유럽에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의 권위있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4일 유로 NCAP(Euro NCAP)에 따르면 PV5는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탑승자 보호 75%, 충돌 방지 시스템 80%, 충돌 후 안전 시스템 80%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EV6과 2023년 EV9, 지난 5월 EV3에 이어 PV5도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획득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PV5의 높은 안전 등급은 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고강성 차체 구조 덕분에 가능했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점도 한 몫했다. 유로 NCAP 측은 “밴은 현대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PV5는 운전자와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안전이 중요하다는 강력
[더구루=오재우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미국 정부로부터 미시간주(州)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과 관련해 6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따냈습니다. 현대건설의 첫 SMR 사업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건설·홀텍, 美 미시간주 SMR 6000억 보조금 획득…착공 가시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고에너지(GO Enerj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고에너지에 ESS용 배터리셀을 제공하고 배터리팩 기술을 지원합니다. LG의 배터리 기술에 고에너지의 현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노하우를 더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 중국산 ESS, 튀르키예 공급…고에너지와 제조·R&D까지 파트너십 확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SKC 반도체 글라스(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을 겨냥해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국 내 무역 기조의 변화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앱솔릭스는 "첨단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한·미 기술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미 투자 안정성과 공급망 안보를 위한 동맹 기반 협력의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일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조지아텍에서 '경제 안보와 기술의 연계(The Nexus of Economic Security and Technology)' 공개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앱솔릭스는 미국발 정책 리스크에 대해 자사의 전략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조민재 앱솔릭스 비즈니스혁신담당(실장) △강경화 전 주미 한국 대사 △한국 외교부 관계자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등 한·미 양국의 정책 및 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의 76억 달러(약 11조원) 규모 메타플랜트 등 한국의 대규모 투자가 집결하며 미국 제조·기술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법인(LGESWA)이 현지 언론을 공장에 초청했다. 배터리 품질 교육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주요 공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객 신뢰를 이끌어낸 품질의 비결을 소개하고 생산 다변화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폴란드 사업장의 성장 '청사진'을 공유했다. 3일 가제타 브로츠와프(Gazetawroclawska) 등 폴란드 매체와 LGESWA에 따르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언론을 초청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LGESWA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품질 체험실(Quality Experience Room), 시험·검증 실험실(Test & Validation Lab)의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품질 체험실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하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LGESWA는 영어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언어로 교육을 실시한다. 결함 이슈도 시연하며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직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산라인을 그대로 복제하고 각 라인에서 어떤 제품이 만들어지는지 고객사를 표기함으로써 직원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14억 명 규모의 인도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외부 제조사가 생산한 제품에 '현대' 브랜드를 적용하고, 현지 물 처리 전문기업 퓨어버(Purever)가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 양사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가정·병원·호텔·산업시설 등에 보급해 전력 소모가 큰 기존 냉난방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인도의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인도 매체 리퍼블릭 월드(Republic World)에 따르면 퓨어버는 현대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히트 펌프 기술을 인도 시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고효율 공조 시스템(HVAC) 분야 경험이 풍부한 현대코퍼레이션과 인도 현지 시장 및 상업 공간 특성을 잘 이해하는 퓨어버의 강점을 결합, 일관된 난방 및 냉방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새로운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둔다. 양사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설치 인력 교육, 장기 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역별 기술 채택 속도와 교육 필요성에 대한 분석 등 시장 연착륙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발렌시아 사군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장비 설치에 돌입했다. 한국인 엔지니어 팀이 총괄 역할을 맡아 K-배터리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공장 초기 단계부터 생산 안정성과 품질 확보를 지원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장부품 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튀니지 5공장을 착공하며 현지 생산능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규 공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3일 카이루안주에 따르면 유라는 최근 카이루안 산업단지 내 4헥타르 규모 부지에서 5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약 5000만 디나르(약 250억원) 이상으로, 완공 후 튀니지 사업장의 총 고용 인원은 약 6000명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카이루안주 메트베스타(Metbessta) 6공장을 짓고 이듬해 가동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5·6공장 신설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해 유럽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하네스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를 강화하고, 전동화 모델 확대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유라의 튀니지 증설은 현대차·기아의 유럽 생산전략과도 밀접하다. 유라는 튀니지 공장에서 생산한 와이어링 하네스를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소주가 러시아에서 K-주류 열풍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주류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기업들이 한국식 소주를 대량으로 자체 생산하면서 K-브랜드 마케팅을 그대로 모방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정품 한국 소주는 매출 하락이라는 역설을 맞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지난 2023년 이후 소주 현지 생산이 급증하면서 사실상 한국 스타일 소주 시장이 형성됐다. 올해 1~9월 러시아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5.6% 증가한 716만 리터에 달했다. 외형적으로 우상향을 그리는 모양새지만 국내 소주 대표기업인 하이트진로 러시아 법인의 매출은 지난 9월 기준 무려 22% 줄어드는 등 국내 기업 실적은 되레 쪼그라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지 대형 주류 기업들의 공격적 진입도 시장 판도를 흔드는 핵심 변수다. 러시아 강력주 제조사 타트스피트프롬은 올해 브랜드명 '쿠미호(KUMIHO)'로 소주 사업을 시작했다. 도수·용기·맛까지 한국 제품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올해만 60만 리터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미 칼루가 주류공장(KLVZ) 크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미국 정부 사업을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크로아티아 자율 전기차 스타트업 'P3M(Project 3 Mobility)'이 리막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모빌리티 회사 '베른(Verne)'과 손잡고 개발 중인 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생산 역량을 입증,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프랑스 우주·방산·항공기용 반도체 설계 기업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의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