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베트남 축구협회에 5억동(약 27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베트남 미래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데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베트남 축구협회는 롯데그룹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의 베트남 축구 발전 후원은 2011년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를 배우며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올해엔 유명 연예인과 협업해 스포츠 경기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를 진행했다.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역사회 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경제활동인구 50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이 많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내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신라면세점 글로벌 순위가 동반 추락했다. 코로나19 이후 양사 매출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최근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허용하면서 롯데·신라면세점이 과거 지위를 되찾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5조3469억원으로, 한계단 밀려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면세업계가 2016∼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에 이어 2020년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부진을 이어간 여파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3년 만에 매출이 4조원이 넘게 빠졌다. 2019년 9조3539억원, 2020년 6조2210억원, 2021년 5조6695억원 이다.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매출은 43%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은 2조원 이상 줄었다.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4조3505억원으로, 2계단 하락한 5위로 주저앉았다. 신라면세점은 2019년 6조5873억원, 2020년 3조3855억원, 2021년 4조339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34% 감소했다. 그 사이 세계 면세업계 순위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글로벌 물류 업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문제는 업황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 시장에선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지난 2분기 순이익(Net Profit)은 381만1000링깃(약 10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쪼그라들었다. 매출 역시 하락세다. 전년대비 17% 줄어든 2억1095만8000링깃(약 60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CJ센추리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는 종합물류서비스(Total Logistics Services·TLS) 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종합물류서비스 사업 매출은 1억3090만링깃(약 372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 말레이시아 금융 조사업체 MIFD는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이 △물동량 감소 △운임비 조정 △운영 비용 증가 등 글로벌 물류 둔화로 부진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MIFD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무역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CJ센추리 영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센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에 이름을 올렸다.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처럼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롯데그룹 입장에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오피스 임대 업체 메종 오피스(Maison Office)는 28일 롯데센터 하노이를 현지 최고층 빌딩 2위에 선정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경남기업의 하노이 랜드마크타워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건설이 지난 2009년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한 마천루다. 높이 272m(지상 65층·지하 5층)로,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건물 높이뿐 아니라 외관까지 더욱 신경 썼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형상화해 부드러움·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지에선 롯데센터 하노이를 '하노이 시티 컴플렉스'(Hanoi City Complex)라고 부른다. 하노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한 데다 건물 내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호텔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됐기 때문이다. 롯데센터 하노이가 현지에서 '도시 명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올해 롯데쇼핑과 282억89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당 거래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55억7100만원 △롯데백화점 창원점 32억200만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31억4600만원 △롯데백화점 구리점 23억9400만원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롯데마트 대구율하점 23억2700만원 △롯데백화점 중동점 20억3300만원 △롯데아울렛 청주점·롯데마트 서청주점 19억4700만원 △롯데마트 광주점 18억3500만원 △롯데마트 의왕점 18억2200만원 △롯데마트 안산점 12억3000만원 △롯데마트 계양점 8억7600만원 △롯데마트 장유점 7억9800만원 △롯데마트 춘천점 7억900만원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4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롯데리츠는 거래 상대방 선정방식은 수의계약이며, 대금지급은 현금을 통해 이뤄진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 지주회사 롯데지주가 올해 228억원 규모의 브랜드 사용료(이하 로열티)를 받는다. 롯데지주가 상표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소속 계열사들은 광고·사업 등을 펼칠 때 기업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일정 비율을 지주회사에 지불하게 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롯데 브랜드를 사용하는 계열사 7곳과 총 228억700만원 규모의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계열사별 로열티는 △호텔롯데 25억4500만원 △롯데웰푸드 21억9600만원 △롯데쇼핑 51억1600만원 △우리홈쇼핑 8억8600만원 △롯데케미칼 73억7700만원 △롯데건설 28억3600만원 △롯데글로벌로지스 18억5100만원 등이다. 롯데지주는 거래 상대방 선정방식은 수의계약이며, 현금으로 상품 거래 대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가 계열사 이랜드파크제주에 담보를 제공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랜드파크에 370억원 규모의 담보를 결정했다. 채권자는 디비아이에프애월제일차다. 담보물은 이월드 보통주로 담보 기간은 담보 제공일로부터 해당 채무 상환일까지다. 담보 한도는 555억원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솔홈데코는 해외 계열사 두곳에 9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홈데코는 계열사 한솔뉴질랜드(Hansol New Zealand)와 한솔홈데코베트남(Hansol Homedeco Vietnam)에 채무보증에 93억5500만원의 채무보증에 나섰다. 채무보증기간은 각각 내년 2월과 4월까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여름 가전 등 계절 상품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치솟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급등했다. 열대야 영향으로 밤 10시(27%), 밤 11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가 크게 늘었고 동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 역시 각각 40%,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을 찾는 수요도 몰렸다. △고카페인 음료(188%)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는 76% 뛰었다.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의 판매도 늘어났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지난달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키오스크 간이점포·소형매장 가맹사업에 이어 B2B(기업간거래) 도매까지 보폭을 넓히며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현지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B2B사업을 강화한다. 호텔과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B2B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2B 파트너십을 맺으면 롯데 그로서리(Lotte Grosir) 모든 매장으로부터 식품을 조달받을 수 있다. 각 매장 취급 품목수(SKU)는 1만 이상으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창고 설치·운영비뿐 아니라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현지 유통 시장 장악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모던 키오스크·소형매장 가맹 사업을 시작한 것도 전략의 일환이다. <본보 2023년 5월 12
[더구루=김형수 기자] AK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올해 18억원의 브랜드 사용료(이하 로열티)를 받는다. 상표권을 AK홀딩스가 소유하고 있어서다. 보통 로열티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소속 계열사들이 광고나 사업을 펼칠 때 일정 비율을 지주회사에 지불하게 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AK홀딩스는 'AK'를 사용하는 17곳으로 총 17억7000여만원 규모의 로열티 계약을 맺었다. 계열사별 로열티는 △애경케미칼 6억2800만원 △애경바이오팜 700만원 △애경중부컨트리클럽 900만원 △애경특수도료 3500만원 △애경산업 2억1300만원 △에이제이피 500만원 △제주항공 6억3300만원 △제이에이에스 100만원 △에이케이에스엔디 9900만원 △수원애경역사 5500만원 △마포애경타운 300만원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4400만원 △애경자산관리 800만원 △에이케이아이에스 400만원 △에이텍 900만원 △에이텍세종 300만원 △코스파 1400만원 등이다. AK홀딩스는 거래 상대방 선정방식은 수의계약이며, 현금으로 상품 거래 대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대기업들이 로열티를 받는 이유는 상표권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데다, 브랜드 가치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참좋은여행은 삼천리자전거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보통주 2만3500주를 사들였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9712원이다. 이에 따라 삼천리자전거가 보유한 참좋은여행 주식은 기존 587만6500주에서 590만주로 늘어났다. 보유 지분은 41.98%에서 42.14%로 0.16%p 증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