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애플과 폭스바겐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를 이사로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11일 폭스바겐그룹 자율주행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알렉산더 히칭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히칭어는 아브로보틱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해 아브로보틱스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칭어는 폭스바겐그룹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이후 전기차 개발팀인 아르테미스를 이끌었다. 아르테미스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을 당시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랜드제트(Landjet)'를 설계했다. 이전에는 애플에 근무하면서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비 마렌코 아브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산더는 지난 20년 동안 폭스바겐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면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었다"며 "그의 전문 지식은 설계,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네트웍스가 일본 최대 휴대폰 판매 회사 티가이아(T-GAIA)와 손잡고 현지 스마트폰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회사 '민팃'의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가이아는 지난달부터 라라포트, b8ta 등 직영 소매점 6곳에서 SK네트웍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 대상 스마트폰 매입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민팃ATM을 설치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단말기 회수 기회 증가 등의 효과를 측정한다. SK네트웍스와 티가이아는 지난해 12월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민팃을 중심으로 휴대폰 유통 분야에서 우선 협력키로 했다. 민팃ATM 실증 작업을 거쳐 일본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ICT 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사업 아이템을 공동 발굴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을 강화해 보다 큰 차원에서 협력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한편 티가이아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다. 휴대폰 대리점 운영과 결제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 등을 펼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광섬유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로 대한광통신 등 한국 광섬유 업체에 대한 향후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수출 제한이 우려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분산 미변동 단일모드 광섬유'에 대한 덤핑 혐의를 조사한다. 인도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산 광섬유 수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건 관세가 싼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인도 비를라와 일본의 후루카와 합작 법인인 '비를라 후루카와 광섬유' 업체가 국내 업계를 대표해 관리 당국에 반덤핑 조사를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 이에 DGTR은 이들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되는 단일 모드 광섬유의 덤핑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DGTR는 "국내 업체가 덤핑 수입으로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며 "비를라 후루카와가 제출한 서면 신청서를 기반으로 덤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GTR는 국내 업체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 재정부가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DGTR는 지난 2020년 한국산 제품을 포함한 단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1억5000만 달러(약 1911억원)를 투자해 연내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한다.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료 전지 용량은 올해 말까지 기존 280MW에서 580MW로 증가하고 2023년 말 1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리다르 CEO는 "블룸에너지는 분기별로 출하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능력이 미국과 국제시장 수요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블룸에너지는 1분기 전년(1억9400만 달러)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 2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5.8%로 약 30%에 달했던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다만 2분기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산한 제품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에 공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아르헨티나 올리브 등 농산물 수출을 위해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를 만나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 협약을 논의했다. 카타마르카 현지에서 지역 농산물 수출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농산물 중 올리브 수출은 구체화됐다. 포스코인터는 주지사를 만나기 전 엘알토 S.A 공장을 방문해 테이블 올리브 제조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지방경제연맹이 참석한 사업가들과 회의를 열고 카타마르카 수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받기도 했다. 카타마르카는 칠레와 등을 맞대고 살타와 라 리오하 사이에 껴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식용 포도와 건포도가 생산했지만 점차 와인 생산을 늘리고 있다. 방대한 지역의 80%가 산악지대로 덮여 있어 극히 건조한 날씨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올리브는 살이 많고 고소해 열매나 기름이 음식재료로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말벡(Malbec) 포도주와 함께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가 아르헨티나 농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또다시 대규모 자본을 끌어모았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30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억8000만 달러(약 732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던 투자자들 외에도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탈(VC)인 알라메다리서치의 CEO 캐롤라인 엘리슨, 글로벌 컨설팅업체 인포테크의 CEO 짐 맥클라이브, FTX의 엔지니어링 총괄 니샤드 싱,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얀 탈린, 센터 포 이머징 리스크 리서치 등이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초 설립된 AI전문 스타트업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후원을 받았던 AI연구 그룹 '오픈AI'의 AI 안전부문 책임자 출신 다리온 아모데이가 설립을 주도했다. 앤트로픽은 안전한 AI 구현을 최우선 목표로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모델의 구성 방식, 성능, AI 처리 데이터와 같은 요소를 연결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를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인디아는 가정·산업폐기물 친환경 솔루션을 만드는 인도 에코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EETech)와 손잡고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PPE)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폐기물 소재를 활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한다. 인도는 수년간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돼 수천 명이 사용 가능한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와 동시에 매달 1억개의 마스크가 매립되고 생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는 거리와 매립지, 바다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제일기획 인디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개념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EETech와 손을 잡았다. 이들은 '더 노벨 베드 프로젝트(The Novel Bed Project)'를 만들어 코로나19 폐기물을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버려진 PPE 키트, 1000개 이상의 사용한 마스크, 커피 폐기물, 친환경 종이와 스크랩 재료를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석탄일'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부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을 청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25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면 청원 대상자 명단에는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신 회장은 롯데 수사,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사면청원을 추진하게 된 이유로 △세계 경제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중에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 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인 점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 △투명 경영, 윤리 경영 풍토를 정착하고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정부가 드론 배송 활송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마존, 월마트, 구글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드론 배송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18일 '물류 혁신을 위해 드론 배송 본격화하는 미국'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월마트를 필두로한 물류기업들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기업인 월마트는 2020년 가정용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드론으로 시범 배송하면서 드론 물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월마트는 2020년 9월부터 짚라인, 드론업, 플라이트렉스 등 드론 스타트업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상업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드론 배송을 통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에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도 모회사인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자회사 '윙'을 통해 지난 7일(현지시간) 달라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윙의 드록은 시속 65마일(약 105km/h)로 이동할 수 있으며 3.3파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사 '닝보산산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닝보산산리튬배터리머티리얼테크놀로지(이하 닝보산산리튬배터리)'에 1억500만 위안(약 290억원)을 투자했다. 닝보산산리튬배터리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 산하 투자회사인 '쿤룬 캐피탈', 배터리 제조사 ATL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 위안(약 670억원)을 조달했다. 비야디는 최근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원재료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부터 공동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청신리튬그룹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신리튬그룹은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BYD, 中 리튬 개발업체 투자…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롯데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46억원을 롯데에 배상해야 한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재판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경영권 개입에 나설 명분이 사실상 소멸됐다. 21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와 업계에 따르면 법원는 신 전 부회장의 주도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자회사 롯데서비스의 사업이 위법 행위로 일본롯데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4억8000만엔(약 46억1640만원)을 배상하라고 지난 20일 판결했다. 당초 일본롯데가 청구한 손해배상금 9억6000만엔(약 92억3280만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재판부가 신 전 부회장이 불법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이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넘어 신 전 부회장의 위법적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부회장이 지난 2011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폴리카' 사업은 타 소매점포의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회사에 판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각 소매점포에 대한 '무단 촬영'으로 인한 위법이 있었던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는 것. '폴리카' 사업은 초기 부터 위법 소지가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 효성 등 베트남 투자 기업들이 현지 정부에 고충을 토로했다. 세금과 전력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제안을 내놓았으며 베트남 정부는 검토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11개 부처·지부·정부기밀위원회·5개 지방자치단체에 한국 기업들의 제안에 대해 답변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삼성과 LG, 효성 등 현지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이 건의안 18건을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의 박닌 생산법인(SEV)은 베트남 재무부에 이중과세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전가격 사전합의(APA)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APA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자회사 간 국제 거래에 적용할 가격의 결정 방법을 양국 국세청이 사전에 합의하는 제도다. SEV는 또 기획투자부에 자본금을 늘릴 때마다 투자허가서를 수정하지 않도록 투자법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금 감면과 전기·수도세 관련 제안도 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고자 산업무역부에 북부 지역 내 발전설비 투자를 촉구했다. 효성은 과학기술부에 첨단 소재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권고했다. 동나이성에 투자 등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