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일본 사케 명가와 손잡고 대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아시아 한정판을 론칭한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대체육 특허전쟁이 뜨겁다. 세계적으로 대체육 개발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이 특허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도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현재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농심 등 식품 기업뿐 아니라 바이오기업인 인트론바이오·바이오제네틱스 등이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북미를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에 나섰다. 테슬라 전기차를 경품으로 내세워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내년 1월31일까지 미국에서 대규모 경품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제 자선의 날(9월5일), 추석(9월17일) 등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등 테슬라 모델3(1명) △2등 세라젬 고급 마사지체어(10명) △3등 프리미엄 정관장 홍삼 제품과 아마존 기프트카드(50명) 등 총 184개에 선물을 준비했다. 아울러 미국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과 손잡고 '건강을 선물하세요'(Give the Gift of Health) 이니셔티브도 추진한다. 이달 정관장 제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동일 제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6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토대로 미국 전역에 자리한 415개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에브리타임 2000mg(Everytime 2000mg),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출시한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 진차(JINCHA)가 초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했다. 진차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하이트진로는 추가 판매로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한 이후 공식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마쿠아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진차는 지난 18일 마쿠아케에서 목표 금액 50만엔(464만9600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거둔 성과다. 크라우드 펀딩 종료일인 오는 29일을 5일 남겨둔 24일 현재 모금액은 51만2790엔(약 476만8500원)으로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마쿠아케를 통해 △녹차와 레몬그라스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녹차와 레몬그라스 △은은한 단맛과 이국적 풍미가 어우러진 진차 루이보스와 계피 △상쾌한 유자와 산초의 청량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유자와 산초소다 등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 진차 3종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과거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가 199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2억5000만개(2024년 상반기 기준)를 달성했다. 국민 한 명당 약 62병씩 마신 셈이다. 2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오’의 브랜드명은 초기 개발 당시 어린이를 위한 5가지 기능 성분으로 구성된 ‘effect-5’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60ml 용량 제품들이 주를 이뤘던 1990년대 요구르트 시장에서 이오는 80ml의 증량된 용량과 어린이를 위한 영양성분을 담아 차별성을 뒀다. 여기에 시인성 있는 디자인과 당대 인기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한 다수의 TV-CF를 선보이는 등의 차별성으로 제품 출시와 함께 조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현재 이오는 어린이 발효유 기준 국내 최저 당과 나트륨은 물론 국내 최다 25가지 영양성분과 유익균을 함유한 제품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1병 기준 생유산균 100억 CFU,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D를 함께 담았다. 지금도 위생적인 설비와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쳐 매일 36만 봉씩 생산되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 요구르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1년에는 온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일롯데가 글로벌 곳곳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등 '따로 또 같이'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롯데는 뉴진스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한국롯데는 북미에서 스낵 구독 서비스에 나서는 등 브랜드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롯데가 제로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며 신동빈 회장의 원롯데 체제를 공고히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제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신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한일 롯데통합 경영 체제가 공고히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롯데가 현지에서 초콜릿과 버터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제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초콜릿 '제로 초콜릿 미츠 뉴진스' 버터 비스킷 '제로 무설탕 버터 비스킷 미츠 뉴진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에 제로 미니 컵 아이스크림 미츠 뉴진스 '바닐라'·'우지말차'를 출시한다. 신규 라인업 패키지에 뉴진스 화보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해당 화보에서는 각자 다른 맛의 제품을 소개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로의 핵심인 '무설탕'을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롯데는 신규 라인업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뉴진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사가 일본에 숙취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 스틱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고 시장 입지 강화를 본격화한다. 일본 공식 유통사로 코트라 협력사 센쿠(Cenqur)를 선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현지 주요 고객층인 MZ세대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3일 센쿠에 따르면 일본에 삼양사의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을 선보인다. 제품은 현지 대형 온라인몰 큐텐(Qoo10)·라쿠텐(Rakuten) 판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로손(Lawson)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캐릭터 '화니베어' 팝업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신규 라인업을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방침이다. 화니베어는 신화 속 환웅이 곰을 사람으로 바꾼 것처럼 술에 취한 사람의 숙취해소를 도와주는 콘셉트로,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삼양사는 상쾌환 틱 샤인머스캣맛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맛을 선보여 숙취해소제품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파트너사 센쿠도 로손과 돈키호테(Don Quixote), 이온몰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정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제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정보보호 활동을 평가하고, 수행 결과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인증을 수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부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약 1년간의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범위는 공식 홈페이지 및 맥딜리버리 서비스, 채용, 고객의 소리(VOC), 쿠폰 앱 등의 대외 서비스 영역이다. ISMS 인증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한 한국맥도날드는 강화된 비즈니스 안정성으로 해킹 등의 침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는 법적 근거성을 확보했으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위험 관리를 통해 회사의 정보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인증 획득 사례로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 미국 와이너리 자회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가 까르베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품종 포도를 기반으로 개발한 와인 신제품을 론칭하고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고품질 와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2년 미국 자회사를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를 통해 쉐이퍼 빈야드를 품에 안았다. 인수를 위해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퍼 빈야드는 미국에 까르베네 소비뇽 기반 와인 신제품 '2021 힐사이드 셀렉트'(2021 Hillside select)를 론칭했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해당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쉐이퍼 빈야드는 2021 힐사이드 셀렉트가 까르베네 소비뇽 품종 포도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려 개발한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블랙베리·블랙체리·블랙커런트 등 과일과 라벤더, 홍차 등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고의 까르베네 소비뇽 산지로 널리 알려진 힐사이드 지역 포도밭의 모습을 형상화한 다지인 요소를 2021 힐사이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삼양식품과 손잡고 일본에서 K술자리게임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K푸드를 맛보고, K팝을 들으며 '도한놀이'(渡韓ごっこ)를 즐기는 현지 젊은층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외식업체 섹센에이트(Section Eight)는 다음달 14일까지 술집 아이세키야(相席屋)에서 하이트진로, 삼양식품 등과 협력해 '한국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섹션에이트가 운영하는 아이세키야는 매장을 찾은 이성 간 합석이 가능한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어 젊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에 8개 지점이 있다. 한국 페어는 국내 젊은이들 사이에서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헌팅 포차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국내 대학생들이 술자리에서 즐겨하는 △아파트 게임 △병뚜껑 치기 게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불닭볶음면 먹기 챌린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흥행한 콘텐츠 '오징어게임'을 통해 해외에 알려진 달고나 뽑기 게임 등도 준비했다. 아이세키 방문객들이 이들 게임에 도전해서 모은 코인을 참이슬, 불닭볶음면 등으로 바꿔 점포에 있는 마음이 가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라면 원조기업 닛신(Nissin)이 국내 기업이 출시한 라면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김치맛을 강조한 비빔밥을 출시했다. 글로벌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이 일본 제품을 모방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대형 일본 라면업체가 K푸드 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정도로 세계 시장 내 K푸드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닛신은 일본에 '닛신 렌메시 김치비빔밥'(日清炎メシ キムチビビンバ·이하 김치 비빔밥)을 론칭했다.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도록 컵밥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닛신은 김치비빔밥 패키지에 '돌솥비빔밥을 연상시키는 향기와 매콤달콤한 고추장의 맛이 폭발한다'(石焼き風の 香ばしさと 甘辛コチュジャンの うまみバースト)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한국 전통 음식 김치와 돌솥비빔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낸 것이다. 닛신은 "김치비빔밥은 한국 음식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 김치비빔밥을 닛신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면서 "소고기와 야채를 베이스로 고추의 매운맛과 고추장의 매콤달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K 매운 라면의 대표 주자' 이미지를 각인하고 현지 젊은층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다음달 5일부터 10일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운맛은 즐겁다! 매운맛의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젊은층의 취향을 가득 담은 점이 특징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매운 라면에 대한 관심이 커 △신라면 퀴즈방 △신라면 DIY(Do It Yourself) 기념품 제작 △나만의 신라면 요리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체를 포토존으로 꾸몄다. 또한 팝업스토어 곳곳에 한국어로 광고 문구 '인생을 맛있게 농심' '신세계' 등을 게재해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했다. 신라면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비뽑기(오미쿠지)를 통해 신라면 야키소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김치 등을 선물로 준다. 농심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라면을 K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이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점을 강조해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