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과 호주, 북해지역 중심에 투입될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고되고, 중단됐던 해양플랜트마저 재개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수주 훈풍이 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탐사 및 생산(Exploration & Production) 프로젝트 투자 증가 추세와 에너지 메이저들의 입찰 프로젝트 재개와 함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이로 인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 지금까지 전세계 발주된 FLNG 5척 중 4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4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 한화오션은 미국 에너지 메이저 쉐브론의 FLNG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 FLNG는 '레비아탄(Leviathan)' 가스전에 투입된다. <본보 2023년 1월 11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연초부터 해양플랜트 수주 나서…쉐브론 동지중해 프로젝트 FFED 입찰 개시>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개조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조선업계에 탈탄소화가 강조되면서 메탄올 추진선이 뜨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2척의 메탄올 추진선이 발주되면서 친환경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조선소들은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156척의 대체연료 추진선(1010만gt 규모)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발주량이 42척(340만gt 규모)으로, 대체연료 추진선 중 34%의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해운업계의 완전한 탈(脫)탄소화를 추진하면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있다. 당초 스크러버 설치와 고유황유 선택 대신 LNG 추진선 개발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을 선호하고 있다. 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선 신조 발주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탱커 선사인 튠 케미칼 탱커스(Tune Chemical Tankers), 하프니아(Hafnia) 등이 후발주자로 합류하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일 참고 '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온다…올해 50척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관저에 강판을 공급한다. 새 수도 건설에 맞춰 새로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갈 강판을 제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미래 수도 누산타라(Nusantara Capital City, IKN)의 대통령 관저 건설을 위한 강판을 납품했다. 강판은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에서 내후성 강재(SPAH) 규격에 따라 1550미터톤(MT) 생산됐다. 푸르워노 위도도(Purwono Widodo) PT 크라카타우 스틸 사장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상징적인 예술가 아이 노만 누아르타(I Nyoman Nuarta)가 설계한 IKN 대통령 관저를 가루다 디자인 설비로 제조하는 데 크라카타우스틸이 공급한 강판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라카타우스틸이 IKN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설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여한 양은 3000MT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라카타우스틸이 생산한 강판은 인도네시아 국산제품 사용요건(TKDN)에 준수한다. TKDN는 인도네시아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무역장벽 중의 하나이다.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강철그룹(Baowu Steel Group)과 '철강 동맹'을 강화한다. 정기교류회 형태로 진행된 이번 만남을 통해 양사간 사업 교류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기술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바오우강철 본사에서 후왕밍(胡望明) 바오우강철 회장과 회동했다. 이번 회담은 정기교류회 개념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번에 다시 재개됐다. 양측은 기존 협력을 확대하고, 계열사 차원의 교류와 벤치마킹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회동은 중국 사업 확대 보다는 양측 사업 협력 논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바오우강철은 포스코와의 협력 확대로 해외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자리에서 후왕밍 바오우강철 회장은 "앞으로 양측은 구축된 교류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계열사 차원에서도 교류와 벤치마킹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해외 투자와 친환경 부문 협력도 강화한다. 그는 "해외 투자와 친환경 저탄소 등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을 보완해 '윈윈 협력'을 이뤄야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에니가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확장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는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FMC(TechnipFMC)와 모잠비크 북부 해안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생산설비(FLNG) 장치를 늘리기로 하고 실용화 작업을 시작했다. 에니와 테크닙FMC는 코랄 사우스(Coral South) FLNG 시설과 관련, 해저 라이저와 플로우라인 시스템, 엄빌리칼 및 해저 장비 설치에 대한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EPCIC)를 수행한다. FLNG 선석 공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잠비크에서 FLNG을 확장하는 것이다. 에니는 로부마 분지 4지역에서 발견된 유전에서 추가 FLNG 유닛을 설치한다. 이로 인해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에 첫 번째로 배치된 FLNG인 코랄술 건조에 참여한 'TJS 컨소시엄'인 테크닙FMC와 JGC 코퍼레이션,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FLNG 추가 투입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엑손모빌이 추가로 투입할 FLNG 발주를 위해 건조협상을 진행했다. <본보 2022년 1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린 멕시코 해양플랜트의 예산이 확정됐다. 멕시코 트리온(Trion) 석유 개발 사업의 최종 투자 승인으로 인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는 멕시코에서 트리온 초심수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2억 달러(약 9조원) 예산 규모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이번 FID 획득으로 트리온 프로젝트는 올 4분기로 예상되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현장 개발 계획 규제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총 자본 지출 72억 달러 중 48억 달러 지분에는 약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의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 자본금이 포함된다. 이번 투자는 16% 이상의 내부 수익률(IRR)을 달성해야 하며, 투자 회수 기간은 4년 미만이어야 한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회사의 심해 전문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주요 계약은 합작 투자 승인 이후 점진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온은 멕시코 2500미터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속 전문 수출입업체 하이호금속이 멕시코에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20일 멕시코 외신과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é Rodríguez Vallejo) 과나후아토 주지사 등에 따르면 하이호금속은 아파세오 엘 그란데(Apaseo el Grande)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을 꾀한다. 투자 규모는 1억 달러(약 1280억원)다. 새로이 생겨나는 일자리는 600여개다. 아시아 투자 유치 투어 중인 디에고 주지사는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 토요타, 혼다 등을 방문해 과나후아토의 자동차 산업 확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한국 하이호금속에서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장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디에고 주지사는 "과나후아토주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클러스터가 있다"며 "과나후아토가 미국의 전략적 마케팅 요충지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호금속은 이번 멕시코 신공장 설립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호금속은 알루미늄과 구리 등의 비철금속을 다룬다. 닛산,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자동차 조립공장에 알루미늄 휠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싱가포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골텐스 싱가포르에 선박 전자제어 엔진 수리를 맡긴다. 기존에 체결된 수리 협력 파트너 관계를 모든 수리 분야로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자회사 HD현대글로벌기술서비스를 통해 골텐스 싱가포르와 전자제어 엔진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글로벌기술서비스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자회사로 2022년 4월 출범했다. 계약에 따라 골텐스 싱가포르는 연료 분사 밸브 작동, 유압 실린더 장치, 유압 전원 공급 장치 등 기타 관련 부품의 오버홀(분해수리)을 포함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전기·전자 제어식 4행정, 가스·2행정 ME 엔진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위한 우선 서비스 제공업체로 지정됐다. 서비스는 선박 또는 골텐스 싱가포르 작업장에서 시행된다. 골텐스 싱가포르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싱가포르, 주변 지역 고객의 모든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한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한다. 산딥 세스(Sandeep Seth) 골텐스 월드와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골텐스는 수년 동안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협력 수리 파트너로 활동하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튀르키예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포스코 아산TST(Posco Assan TST) 법인장이 타히르 부유카킨(Tahir Büyükakın) 튀르키예 코자엘리 시장을 만났다. 현지 공장이 있는 튀르키예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동시에 함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종덕 포스코아산 법인장은 최근 타히르 부유카킨 코자엘리 시장을 예방했다. 서 법인장이 포스코아산 법인장으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이날 회동에는 서 법인장을 비롯해 우푹 외즈데미르(Ufuk Özdemir) 사업지원부 차장, 황순열 그룹장, 엠라 차무르(Emrah Çamur)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뷔스라 예티센(Büşra Yetişen) 행정업무 전문가도 함께 했다. 서 법인장은 "2011년 키바르 홀딩(Kibar Holding)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포스코아산은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을 생산해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부유카킨 시장은 서 법인장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면서도 고용 지향적인 교육 프로젝트 'USTAM'에 대해 소개하며 일자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확보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발주처가 미국 에너지기업 쉐브론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최근 삼성중공업에 LNG 운반선 2척의 건조를 주문했다. 계약 규모는 6592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선박 운영의 탄소배출 감축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로 건조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말 독자 개발한 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 실증에 성공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tatement of Fact)를 획득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지난달 쉐브론이 발주한 LNG선 6척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확실시 됐다. <본보 2023년 5월 10일 참고 美 쉐브론발 LNG선 6척...삼성중공업으로 '낙점'> 이번 발주는 약 10년 만에 이뤄졌다. 쉐브론은 지난해 체결한 계약에 따라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벤처 글로벌 LNG로부터 연간 400만톤(t) LNG를 도입하기로 하며 선박 발주를 검토해왔다. <본보 2023년 3월 30일 참고 쉐브론발 LNG선 6척 몰려온다…韓 조선업계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해운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가 탱커선 98%를 한국에서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설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18일 그리스 선박·무역·에너지 전문 매체 나프티카 크로니카(Naftika Chronika)에 따르면 아시아 조선소 중점으로 그리스 소유 선박의 48%는 한국에서, 31%는 일본에서, 21%는 중국에서 건조된다. 그리스 선단에서 인기있는 선박은 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순이다. 이중 유조선은 항해·발주량에 있어서도 2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스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 가치는 무려 610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익을 내는 탱커는 석유류, 당밀, 화학약품 및 유류 등을 용기에 넣지 않은 상태로 운반하는 화물선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는 유조선(원유선과 석유제품선)과 화학선으로 구분됐으나, 근래에는 황산, 질산, 염산 등을 운반하는 캐미컬 탱커까지 포함한다. 탱커는 대부분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돼 수입된다. 조선업에서 한국의 입지는 매우 강력하며, 그리스 선주에게 있어 경제적으로 훌륭한 파트너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그리스 내 전 세계 탱커 수입액은 1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상풍력선 발주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이다. 이미 선주들은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신조선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해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해상풍력 투자 지속 …최대 10조원 규모 1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풍력의 성장을 토대로 해운 투자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칼럼 케네디(Calum Kennedy) 애널리스트는 "작년에 28척의 풍력터빈설치선(WTIV)과 24척의 커미셔닝/서비스 운영 선박(C/SOV)이 계약되면서 상당한 해상 풍력 관련 주문을 기록했다"며 "총 계약 금액은 66억 달러(약 8조원)로 전체 해양 신조 투자의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된다. 이미 5대의 WTIV, 10대의 C/SOV, 23대의 승무원 이송 선박(CTV)이 주문됐다. 일부 기업에서는 최대 연간 78억 달러(약 9조9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관측된다. 케네디는 "프로젝트 특성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선박 용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올해 19개국에서 2030년 말까지 34개국이 수용할 수 있는 WTIV이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