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북미 공장을 유치하려는 캐나다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봤으나 최근에는 퀘벡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분리막 공장 건설을 둘러싼 낭설이 확산되며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한 SK만 난감한 상황이다. 캐나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 캐나다(Electric Autonomy Canada)'는 4일(현지시간)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검토하던 SKIET가 퀘벡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근거로 로비스트 활동을 들었다. SKIET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소속 3명과 엔젤 투자자이자 현지 컨설턴트인 마리오부차드 등 총 4명을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이들은 1년 동안 퀘벡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주정부를 상대로 보조금 협상을 벌인다. SKIET는 작년부터 여러 차례 북미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캐나다 연방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에도 로비스트 등록을 마쳤다. <본보 2023년 5월 9일 참고 [단독] SKIET, 캐나다 로비스트 영입...분리막 공장 짓나> 온타리오주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가 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제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와 한국, 싱가포르 이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튀르키예는 자국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작년 3월에는 수입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보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산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다르게 별도로 추가관세 40%를 부과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이 체결돼 있어 관세우대협정을 받는 덕에 추가 관세가 면제된다.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은 작년 말 2억486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대수는 2만7000여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공급 안정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칠레 로비법 플랫폼(Ley del Lobby)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칠레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국가 리튬 전략과 업계의 부가가치'를 주제로 리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칠레 측에서는 △니콜라스 그라운 경제부 장관 △오로라 윌리엄스 광업부 장관 △호세 미구엘 베나벤테 칠레산업진흥청(CORFO) 대표 등 리튬을 포함한 칠레 광물 산업을 움지기는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현업 관계자들이 참여, 사업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칠레는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발표했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도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이 브라질에서 역대 다섯 번째 리튬 선적을 완료했다. 친환경 리튬 2만2000톤(t)을 글렌코어에 공급했다. 리튬 사업의 성과를 올리며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에서 글렌코어에 보낼 리튬 2만2000t을 선적했다. 공급 대가로 운송비의 50%를 선불로 받는다. 선불금은 시그마리튬이 생산한 청정 리튬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책정됐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선불금까지 지급' 글렌코어 리튬 구하기 박차> 시그마리튬은 글렌코어에 적기에 리튬을 공급하며 브라질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을 개발했다. 2022년 말 리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해 1년 만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7000t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탄소·유해 화학물질·찌꺼기 배출이 없는 '트리플 제로' 리튬을 생산,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 "지속가능한 리튬을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켄터키주에 지을 예정인 전처리 공장 부지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어센드 엘리먼츠는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전처리 공장 부지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1일까지 해당 부지에 전처리 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 자회사 테스,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 64%, 테스 11%, 어센드 엘리먼츠 25%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전처리 공장 설립을 통해 미국 배터리 벨트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의 기반이 되는 전처리 설비를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 입지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로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어센드 엘리먼츠에 총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특허 받은 하이드로-투-캐소드(Hydro-to-Cathode)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새로운 재무 총괄 임원을 영입했다. 유동성 위기를 탈출하고 대규모 자본 조달을 추진,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일(현지시간)자로 데이비드 앨런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한다. 신임 CFO는 건전한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앨런 CFO는 30년 이상 기업 재무·회계 관련 부서에 몸 담아온 '재무통'이다. 일렉트라에 합류하기 직전 캐나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탈(TAAL)’에서 CFO를 역임했다. △캐나다 구스 △아나에르기아 △알고마 센트럴 코퍼레이션 등에서 재무 관리 담당자로 근무했다. 일렉트라는 앨런 CFO가 온타리오주 황산코발트 제련소 증설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총 약 2억 달러 규모 예상 비용 중 6000만 달러의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한 가운데 조만간 신규 펀딩 라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보조금 지원까지 더해 건설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일렉트라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대비책 마련에 나선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의 작년 연간 탄산리튬 수입량은 2만4632t으로 이중 칠레에서 50% 이상을 들여왔다. 탄산리튬을 가공한 수산화리튬은 중국 수입의존도가 86%로 압도적이었으며, 작년 연간 3만5543t을 수입했다. 니켈 광석은 연간 250만7294t을 수입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뉴칼레도니아가 58.6%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도 40%를 기록했다. 니켈 매트(니켈을 제련해 만든 중간생산물로 니켈 함량 70~75% 포함)는 9만2859톤을 들여왔다. 인도네시아가 전체 수입량의 84%를 차지했다. 코발트의 경우 명확한 통계는 없으나 연간 약 9000t을 수입하고, 핀란드와 캐나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안정보장추진법 제정 △해외 권익 확보 △광물 재사용을 위한 기술 협력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지난해 5월 경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에 이어 배터리 셀까지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면서 배터리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내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31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톤(t)당 14만9000위안으로 전년(58만4000t) 대비 74.4%나 하락했다. 전해액은 1년 사이 7만 위안에서 2만3000위안으로 줄었다. 소재 가격이 폭락하며 배터리 셀에도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셀 가격은 Wh당 1.07위안에서 0.55위안으로 반토막이 났다. 중국은 경기 침체로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중국 전기차 업체 중 3분의 1이 올해 7~9월 500대도 팔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기차 판매는 감소했으나 배터리 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퍼부으면서 너도나도 배터리 생산에 나섰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배터리 생산능력은 1500GWh로, 예상 수요치인 636GWh의 두 배에 달한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소재부터 배터리 셀까지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오하이오 공장 대기 오염물질 배출 관련 환경 규제 위반 문제를 해결했다. 당국의 지원 아래 공장 운영이 순항하고 있다. 29일 오하이오주 환경보호국(EPA)과 WFMJ 등 외신에 따르면 EP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에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장치 사용에 대한 수정 허가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장치 성능 기준치 미달에 따른 규제 위반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됐다. EPA는 공장에 설치된 대기 오염물질 저감시설 '활성탄 흡착탑'의 VOC 배출량 측정 기준을 변경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공정에 비해 배출량이 많은 탈기 공정 라인 배출 단위를 별도 관리키로 했다. 탈기 공정은 배터리 전해질에서 산소와 수소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앞서 지난 6월 테스트 결과 오하이오 공장에 설치된 활성탄 흡착탑은 VOC 배출량의 74.2%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PA에서 정한 하한선 98%보다 낮았다. 7월 13일 테스트에서는 저감 시설을 거치기 전과 후 배출량이 각각 1시간당 3.77파운드, 0.976파운드로 확인됐다. EPA는 저감시설 제어 효율이 낮다고 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니켈과 전구체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 전구체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NGR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4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유상 증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49억 위안(약 8891억원)에서 61억 위안(약 1조1068억원)으로 증가했다. CNGR은 △ABC금융자산투자 △CCB금융자산투자 △중국동방자산관리유한회사 △중국은행금융자산투자유한회사 등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당초 CNGR이 주식 100% 보유하고 있었지만 증자 후 지분율은 80.3220%로 줄어들었다. ABC금융자산투자가 7억 위안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출자해 지분 6.2611%를 확보했다. 나머지 3개사는 각각 5억 위안을 베팅, 지분 4.4723%를 부여 받았다. 등록자본금 1위안 당 프리미엄이 붙어 실제 납입자본금은 현금가 보다 낮은 약 3억8200만 위안과 2억7300만 위안으로 환산됐다. CNGR은 투자금을 활용해 니켈 공급망을 강화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가 개발중인 리튬 광산 토지 소유주로부터 피소됐다. 로열티 산정 기준 비율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패소할 경우 라이온타운은 막대한 비용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라이온타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캐슬린 밸리 리튬 프로젝트 일부를 구성하는 특정 토지의 개인 로열티 보유자인 '드렘(Drem)'이 로열티 금액과 관련 문서의 해석에 대한 선언을 구하는 법적 절차를 제기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분쟁은 로열티 금액이 해당 토지에서 발생하는 총 생산량의 2% 또는 그보다 낮은 비율로 계산되는지 여부"고 공시했다. 이어 "라이온타운은 적절한 시기에 절차에 응답할 것"이라면서도 "드렘의 주장이 회사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2024년 중반에 계획된 첫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드렘은 호주 동부 해안에 본사를 둔 민간 기업이다. 소송의 쟁점은 로열티 지급 기준에 대한 계약서상 해석이다. 광산 개발로 거액의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소수점 수준의 비율 변동에도 큰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신공장을 완공하기 전부터 높은 배터리 수요를 확인했다. 서방의 제재 속에 러시아산 배터리 수요가 커지며 현지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을 확보했다. 추가 투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톤 알리하노프(Anton Alikhanov)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칼리닌그라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은 수년 전에 완판됐다"며 "두 번째 투자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칼리닌그라드 공장은 로사톰이 짓고 있다. 로사톰은 현지에서 원전 사업이 중단된 후 남은 부지를 활용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회사 레네라를 통해 한국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에 지분 투자했다. 2021년 3월 지분 약 49%를 인수하고 이듬해 추가로 동일한 규모를 취득했다. 지난 7월 칼리닌그라드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어 공장 건설에 나섰다. <본보 2023년 7월 5일 참고 로사톰·에너테크, 러시아 배터리 공장 허가 획득> 초기 생산 규모는 3~4GWh로 추정된다. 로사톰은 2026년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알리하노프 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이노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IPO)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까지 마무리되면 이는 이노룩스의 첫 해외 IPO 사례가 된다. 홍진양 이노룩스 회장은 “올해는 이노룩스 청사진인 '666계획'에서 ‘돌파구적 변혁(突圍轉型)’ 2단계 진입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카유엑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유엑스는 △스마트콕핏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자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9.6인치 마이크로LED AR 전면유리 반사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