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루마니아 오토페니 공장에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 생산 역량을 확대해 혁신 제품 시대를 개막한다. 오토페니 공장은 필립모리스의 유럽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필립모리스는 앞서 유럽에서 루마니아와 그리스, 이탈리아 총 세 곳에 히츠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루마니아 오토페니 공장에 1억3000만달러(약 1722억원)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루마니아가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 생산 거점이라는 판단에서다. 필립모리스는 오토페니 공장에 히츠 전용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7억달러(9272억원)를 투자했다. 앞서 오토페니 공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스템 리뉴얼 △직원 교육 등을 펼쳐왔다. 오토페니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페니 공장이 가동되면 유럽 내 히츠 유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토페니 공장에서 생산된 히츠 중 90%는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무연 전자담배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이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가능 수산물의 중요성을 알린다.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내달까지 ASC와 협업한 친환경 캠페인 '씨 그린. 비 그린'(Sea Green. Be Green)을 진행한다. 환경·사회에 책임감있는 양식 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SC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 무역 구상'(IDH)이 2010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건강·환경 보전을 위한 양식업의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고, 양식 생산과 유통 두 가지 부문에 평가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번 캠페인 기간 ASC 인증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ASC 인증이 가진 의의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엔 포틀랜드 슬랩타운(Slabtown)지점에서 런치 리셉션을 진행했다. 뉴시즌스마켓이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올 상반기 뉴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HTF Market Intelligence·이하 HTF)는 13일 KT&G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선정했다. HTF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525억달러(약 70조원)으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관전포인트는 KT&G가 다국적 담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HTF는 KT&G와 함께 △필립모리스 △BAT △JTI △임페리얼 브랜즈 등을 시장 주요 기업으로 평가했다. 단박에 KT&G의 글로벌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준 배경엔 릴이 자리하고 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진출 첫 해인 2017년 7만9000대를 판매한 후 지난 7월 기준 누적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짐 바렌버그(Jim Bahrenburg) 굿푸드홀딩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회사를 떠나 경쟁사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으로 이직해 배경이 주목된다. 굿푸드홀딩스는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다. 시장에선 CIO의 이직을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경질로 보고 있다. 강 대표가 미국 시장 전략 재정비를 위한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짐 바렌버그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발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렌버그 신임 CTO는 오는 하반기부터 전자 선반 라벨 테스트를 진행해 디지털 리테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강 대표가 미국 투자 성과가 기대 이하라 바렌버그 전 CIO를 경질한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바렌버그 CIO는 이마트가 2018년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한 이듬해부터 4년간 투자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굿푸드홀딩스의 매출은 늘었으나 이렇다할 투자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강 대표가 사령탑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경영 전략 실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강 대표는 베인앤컴퍼니에서 소비 유통부문 컨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출시한 매트리스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여성지 앙앙(アンアン)으로부터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앙앙은 '최고의 수면'을 주제로 기획한 9월6일호에서 지누스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이하 프라임 매트리스)를 집중 조명했다. 앙앙은 "프라임 매트리스는 △마이크로파이버(Micro Fiber) △고밀도 폼(Foam) △포켓 코일(Pocket Coil) 등으로 만들어져 푹신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거나 수면 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누스는 마이크로파이버가 부드러운 감촉과 풍성한 볼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밀도 폼과 포켓 코일은 체압분산 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적절한 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또 지누스는 침구·가구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을 평가하는 미국 'CertiPUR-US' 인증, 소재의 내구성· 안전성·피부 친화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 인증 기관이 테스트를 수행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10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6호점을 연다. 지난해 12월 1호점을 오픈한 지 9달 만이다. 외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Bogor)에 위치한 롯데 그로시르 보고르(Lotte Grosir Bogor)점에 치즈앤도우 신규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 매장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치즈앤도우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6월 초 자카르타에 있는 롯데마트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점에 5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8일 참고 롯데마트, 인니서 '치즈앤도우' 5번째 매장 오픈…K-피자 알린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6호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콜라, 사이다 등 음료수 무료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매장을 늘리며 확대되는 인도네시아 피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망도 밝다. 한류 열풍에 열광하는 현지 MZ세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le Awards)를 수상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30회 월드트래블어워즈 '아시아 최고 라이프스타일 리조트 2023(Asia’s Leading Lifestyle Resort 2023)'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지난 1993년 시작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여행·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 업계 전문가, 소비자들이 참가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베트남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코코넛 잎 공예 △연등 만들기 △조개껍질 꾸미기 등 다양한 베트남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곳곳에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낭 바다를 그린 베트남 화가 하만탕(Ha Mang Thang) 작품도 전시돼 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 투
[더구루=이연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 신공장을 짓고 동남아 등 해외 수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1일 KT&G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적극적인 투자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지난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는 NGP(Next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메뉴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홀로 고객'을 겨냥한 메뉴를 지속 출시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1인 가구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치즈앤도우에서 슬라이스 피자 1조각과 음료 1잔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 4종을 출시했다. 해당 콤보 메뉴는 △콤보A(오리지널 피자·블랙커런트 음료) △콤보B(스파이시치킨 피자·리치 음료) △콤보C(치즈 피자·오렌지 음료) △콤보D(K-불고기 피자·레모네이드) 등이다. 오는 24일까지 오리지널·스파이시치킨·치즈·K-불고기 등 피자 2조각 구입 고객에게 차(茶)음료 프레스티(Frestea) 1병(350ml)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또 혼밥족을 겨냥해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7월 말 △스윗 비프 퀘사디야(Sweet Beef Quessadilla) △파이어 치킨 퀘사디야(Fire Chicken Quessadilla) 등을 선보였다. 스윗 비프 퀘사디야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양념으로 맛을 낸 소고기를 토르티야 사이에 넣은 메뉴다. 파이어 치킨 퀘사디야에는 토르티야 사이에 불닭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세계 최고 신뢰 여행 기업'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공동 선정했다. 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여행·다이닝&레저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영국 IHG호텔&리조트(IHG Hotels&Resorts·1위), 일본 오리엔탈랜드(Oriental Land·2위) 등이 '톱3'에 랭크됐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가 공동 주관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양사는 고객과 직원, 투자자 등 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에 대한 평가 26만9000여개를 수집했다.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캔들과 소송 관련 조사도 수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야외 레저시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라호텔에 있는 △한식당 라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등은 글로벌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프랑스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 이름을 올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신뢰도 조사에서 리테일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과 예스24, 이마트 등도 꼽혔다. 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리테일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19위를 기록했다. 예스24와 이마트는 각각 21위와 2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가 공동 주관했다. 양사는 고객과 직원, 투자자 등 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기업에 대한 평가 26만9000여개를 수집했다.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캔들과 소송 관련 조사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23개 분야에서 21개 국가, 1000개 회사로 추려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매장 구성에서, 예스24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마트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등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과 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오픈한 현대백화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국 영토 확장에 나선다. 미국에서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인지도를 끌어올려 올해 매출 목표인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보다 10% 높게 잡았다. 7일 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에 따르면 오는 26일 낮 12시(동부 시간)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연다. 지난 1일부터 출시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나비엔은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소개하며 '편안함의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두움에 머물지 마세요'(A New World of Comfort Awaits Don't be left in the dark)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회에서 탱크리스 온수기·보일러와 함께 신제품을 최초로 독점 공개할 방침이다. 신제품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비엔 역시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만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비엔은 출시회 사전 등록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품 증정 행사를 연다. 나비엔은 이번 출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마케팅을 강화해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