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군의 K9 '바지라(Vajra)'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이 내달 결론난다. 현재 인도 내각 안보위원회의 의제로 올라와 있지만 인도 총선으로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선거는 4월19일부터 6월1일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6월4일에 개표가 완료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국방과학연구소(DRDO)는 육군의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요청에 대한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3월 승인날 예정이었으나 인도 총선으로 연기됐다. 인도군은 운용 중인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을 요청했다. 인도 국방부가 지난 2022년 11월에 라센앤투브로(L&T)에 주문한 100문은 지난달 인도 완료됐다. <본보 2024년 5월 11일 참고 인도軍,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완료> 이번 추가 주문은 L&T의 적시 납품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효과적인 기술 이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진행됐다. 인도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K-9 바지라 자주포 추가 주문과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 3세대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MBT) '뉴 알타이'(New Altay)가 본격 양산된다.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튀르키예는 초도물량 250대를 생산해 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룩 괴르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 SSB)은 튀르키예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첫 주력전차 뉴 알타이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며 "전차는 현지 조건에 맞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전차 시스템 생산이 국산화돼 전투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산 파워팩이 탑재된 전차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영상] '한국산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MBT '뉴 알타이' 베일 벗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튀르키예 방위사업청과 2007년에 5억달러 규모로 설계·개발 계약을 체결해 나온 전차이다. 현대로템의 K2 흑표(K2 Black Panther)'의 생산기술을 이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상 LIG 회장이 복권 후 LIG넥스원의 핵심 수출처인 중동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회동해 친목을 다졌다. 2022년 2조원 이상 수출 쾌거를 이룬 UAE에서 추가 성과를 올리고자 전면에 나섰다. 29일 UAE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해 UAE 대사관 주도로 만든 재계 총수들과의 티타임 자리에 동행한 것이다. 이날 면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동생이자 경제 실권자인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너지인프라부·산업첨단기술부·대외무역부·투자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국내 대표 방산 기업 중 하나로 LIG넥스원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UAE와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폴란드 무기 수출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내년부터 납품 예정인 경공격기 ‘FA-50’을 불신하는 현지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다. 29일 폴란드 방산 전문지 '디펜스24'에 따르면 이 매체는 KAI의 FA-50이 순수 전투용 항공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잔여 계약 물량 36대를 수입하는 대신 △유로파이터 타이푼 △F-15 △F-35와 같은 타격 전투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디펜스24는 KAI의 FA-50이 폴란드 군의 전력 강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폴란드 정부는 최첨단 전투기 160대를 확보해 국방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KAI의 FA-50와 같은 비적합 전투기를 제외하고 나면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 기준, 오는 2030년 이후에도 군 당국에 가용 가능한 전투기는 80대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디펜스24의 분석이다. 매체는 "FA-50은 순찰 임무에는 사용될 수 있겠지만, 일부 최종 버전에서도 결코 순수 전투용 기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FA-50 항공기를 구입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이 호주 엔지니어링·철강 제조업체 TEi 서비스(TEi Services)의 부품을 공급받는다. 호주 장갑차(IFV) 사업에서 '팀 한화'로 협력한 TEi 서비스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 '랜드(LAND) 8116'에도 힘을 보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최근 TEi 서비스와 1000만 달러(약 136억원) 이상의 AS9 헌츠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TEi 서비스는 타운스빌 작업장에서 장갑 도어, 해치, 커버를 제조하고 완성된 제품을 빅토리아주 아발론에 있는 한화에어로 장갑차 생산시설(H-ACE)에 납품해 AS9 헌츠맨에 통합할 예정이다. TEi 서비스는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업체이다. 엔지니어링, 제작, 코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Ei는 5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TEi 서비스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주요 제작 패키지 작업에도 협력했다. 한화에어로가 호주군 장갑차 사업 획득을 위해 진행한 로드쇼를 통해 협력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선급협회(CS)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이 HD현대·효성과 회동했다. 효성중공업 실무진과 수소·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검토하고,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들이 주최한 해상풍력 세미나도 참석했다.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꾸리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수소와 해상풍력을 키우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29일 대만 해상풍력 전문지 윈드타이완과 업계에 따르면 CS와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대만시험인증센터(TTCC), 대만경제연구소(TIER) 등 대만 정부기관·기업 관계자는 지난 21일 HD현대의 초청으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해상풍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강화하고자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부유식 해상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HD현대중공업,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해상 풍력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까지 시찰하고 조선 기술력도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20일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찾았다.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호주 철도업체 다우너 컨소시엄이 내달 퀸즐랜드주가 주최하는 전동차 공급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다. 채용 계획을 공유하고 구직자와 상담을 추진한다. 양질의 인력을 고용해 전동차를 적기에 납품한다. 28일 호주 이벤트 사이트 '이벤트 브라이트'와 퀸즐랜드 주정부에 따르면 이 정부는 내달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호주 퀸즐랜드주 브롤가 컨벤션 센터에서 '퀸즐랜드 열차 제조 프로그램(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QTMP) 브리핑' 행사를 연다. 전동차 공급사인 현대로템-다우너 컨소시엄, 현지 파트너사인 존 홀랜드가 참석한다. 전동차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채용 계획을 알린다. 현대로템과 다우너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한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행사로 사업 참여 기업과 지역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강화하고 QTMP의 경제적 기여도를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사가 원하는 양질의 인재 수급도 지원한다. 주정부는 작년 6월 현대로템-다우너 컨소시엄과 1조2164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약 800개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도차량 부품 공급업체 이스턴알앤이㈜가 이집트 국영철도산업회사(NERIC)와 함께 철도 운송 시스템을 향상시킨다. 이집트가 자국 철도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수입을 중단하고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데 이스턴알앤이의 부품을 공급받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알앤이는 27일(현지시간) NERIC과 철도 차량 생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의 중점 분야는 철도 차량 부품 공급과 화물 차량 제조이다. 체결식에는 이의시 이스턴알앤이 회장과 아흐메드 알 무프티(Ahmed Al-Mufti) NERIC 프로젝트 매니저, 강왕식 한국이집트발전협회(KEDA)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철도 운송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도 차량 생산 개발과 기술 협력 촉진, 기술 이전과 생산 품질 보장 등을 협력한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왈리드 가말 엘딘(Walid Gamal El-Din)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SCZONE) 회장은 한국 기업과 이집트 국영 철도 산업 회사 간의 협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충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한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을 포함해 소형 제품군 확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미니굴착기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타이거 아이즈'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을 우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착기 3종을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를 만족하는 친환경 장비인 것을 고려해 도색 작업 시 파트별 단일 컬러 그래픽을 확대 적용, 제작 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또 시트, 에어컨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내 통창을 적용해 작업 능률을 높일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Yandex)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한다.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증가에 따라 로봇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로봇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얀덱스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하는 건 경제적 이유가 크다. 대량 생산시 1대의 생산 단가가 1.5배 가량 절감된다. 대량 생산 능력도 갖췄다. 러시아 디지털 운송·물류 협회(Digital Transport and Logistics Association)에 따르면 얀덱스는 계약업체의 기존 역량으로 대량 생산 시 월 100개를 생산해 1년 내 약 1000대의 로봇을 조립할 수 있다. 다만 지리적 확장과 장치 사용으로 인해 새로운 역량 창출은 필요해 보인다. 안톤 샤파린 러시아 자동차연합 부회장은 "기존 부품공급과 연결하면 얀덱스가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배달 기사의 급여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배달 로봇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얀덱스의 배송 로봇 무게는 70kg이며 최대 속도는 8km/h(5mph)이다. 6개의 전동 구동 바퀴가 있고 앞 차축은 독립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노후된 F-5 고등훈련기 교체를 추진한다. 이를 대체할 모델로 한국형 고등 훈련기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이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은 오는 2028년부터 F-5 훈련기를 대체할 새로운 고등훈련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은 F-5 훈련기의 대체기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휴고 가르시아 갈란(Hugo García Galán) 스페인 공군 차세대 무기 시스템 부작전부사령관(중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항공학회 행사에서 "스페인은 F-5를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 있는 4개의 기존 훈련기를 평가하는 동시에 자체 설계 개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이 6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해 최적화된 훈련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정부는 임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이 대체기로 검토 중인 훈련기는 △KAI T-50 △미국 보잉 T-7 △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M-346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의 터키항공우주(TAI) 휴르제트(Hurjet)이다. T-50은 최고속도 마하 1.5(시속 약 1836㎞)의 고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루마니아 방산전시회에서 현지 의원과 만났다. 루마니아에 수출을 추진 중인 K2 전차를 홍보했다. 수주전 전면에 나서 K2 전차 수출에 힘을 실어주고 루마니아로부터 최종 계약 도장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단 크리스티안 포페스쿠(Dan-Cristian Popescu) 루마니아 사회민주당(PSD) 의원은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의 초청으로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전시회 내 부스를 방문하고 K2 흑표 전차를 봤다"고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흑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다. 올해 9회째를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루마니아에서 열렸다. 전 세계 400여 개 방산업체가 참여해 방산 기술력을 뽐냈다. 이 사장은 안경수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와 함께 포페스쿠 의원을 접견했다. 부스를 안내하며 K2 전차의 주요 강점과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포페스쿠 의원에 K2 전차 실무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포페스쿠 의원은 관람 직후 페이스북에서 K2 전차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차 중 하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