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된 보험업계가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요양 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 자회사 교보다솜케어 설립을 완료했다. 교보다솜케어는 교보생명 가입자의 건강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교보생명은 가입자에게 질환별로 알맞은 병원을 알아봐주고 대신 예약해 주거나 의사의 설명을 들을 때 간호사를 대동시켜주는 등의 건강 관련 서비스를 외주 업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교보다솜케어가 앞으로 이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생보사 가운데서는 KB라이프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요양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 서초·위례 빌리지 요양시설과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주택인 평창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올해 초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서울 은평구와 경기 하남에 건립 부지를 확보했으며, 내년 하반기 첫 번째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1월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역시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해 요양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현대해상은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통령실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전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가동에 따른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SMR 건설 계획을 연말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SMR 4기를 만드는 것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전은 청정에너지인 동시에 대규모 전력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SMR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 센터 가동이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도 높아지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SMR에 눈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지난 14일 미국 SMR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해 미국에 7기의 소형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첫 번째 원자로는 오는 2030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현지 렌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쿠쿠인터내셔널은 신규 1억4328만주, 구주 2억2208만4000주 등 총 3억6536만4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25.5% 수준이다. 구체적인 발행가와 공모일 등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최대 금융사 RHB뱅킹그룹 산하 RHB투자은행과 현지 투자은행 AM인베스트먼트은행이 쿠쿠인터내셔널의 IPO를 주간한다. 쿠쿠인터내셔널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지 렌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쿠쿠인터내셔널 측은 투자설명서에서 "렌털사업의 성장은 현금 흐름의 가용성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증가하는 렌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의 선불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지난 2015년 현지 기업에 지분 투자하며 말레이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회사 전체 순이익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인터넷 1세대로 유명한 허진호 전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HRZ한리버파트너스는 25일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실리콘밸리와 한국 스타트업 간 강력한 교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과 소비자 부문이다. AI 기술뿐만 아니라 금융·헬스케어·로봇을 비롯해 게임·문화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새로운 소비자 산업 등이 포함된다. HRZ한리버파트너스는 허진호 전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쿠팡 공동 설립자 크리스고가 지난 2022년 실리콘밸리에 세운 VC다. 최근 국내 엔터테크 기업 메이크스타에 투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허진호 HRZ한리버파트너스 재너럴 파트너는 국내 인터넷 대중화를 이끈 주역으로 지난 1994년 국내 최초 민간 인터넷 제공업체 아이네트를 설립했다. 그해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 인터넷 붐을 불러일으켰다. 1994년 IMF 사태로 회사가 어려움에 부딪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물류 야적장 전용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아웃라이더(Outrider)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웃라이더는 24일 6200만 달러(약 86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코크디스럽티브테크놀로지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비롯해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웃라이더는 물류 야적장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이용해 물류 야드에서 장비와 사람을 피해 컨테이너와 트레일러를 이동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아웃라이드의 자율트럭은 레이더·라이더·카메라 등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물류 야드 작업을 자동화한다. 아웃라이더는 현재 물류 야드에 있는 트럭 대부분 디젤 엔진 차량이 많은데 앞으로 전기 동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스미스 아웃라이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는 야적장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로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언론이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에 대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사과를 집중 조명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신규 통합 본사를 출범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어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베트남 매체 바오자오통(Baogiaothong)은 23일(현지시간) ‘신한금융그룹 회장, 2조 동 이상 손실 사과’란 제하 기사를 통해 진 회장의 사과를 관심 있게 다뤘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2조3890억 동(약 1300억원)의 손실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지난 8월 아시아 증시 폭락 속에 코스피200 선물거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주주서한을 통해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에 회사가 이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내부 통제 강화를 강조한 것은 금융당국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지속적인 혁신 문화와 책임감을 고취함으로써 최근의 금융 사고로 인한 도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의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 인수가 임박했다. 다이나맥 이사회가 한화그룹이 수정 제안한 인수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다. 다이나맥 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한화그룹의 인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했다. 다이나맥은 자사 재무 자문사인 지코 캐피털이 제안한 조건이 균형있고 공정하며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지코 캐피털은 다이나맥 사외이사들에게 한화그룹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다이나맥 사외이사는 최고경영자(CEO)인 림아쳉과 헨리 탄송콕, 리 킴 리안, 림 루이 핑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다이나맥 주식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0.60싱가포르달러(약 623원)에서 0.67싱가포르달러(696원)로 인상했다. 이는 다이나맥의 기업 가치를 7억9000만 싱가포르달러(약 8260억원)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다이나맥의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림쯔종이 기존 공개 매수 가격이 낮다고 주장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기도 하다. 림쯔종 측은 “0.6싱가포르달러는 매력적이지 않으며 다이나맥의 성장 잠재성을 반영하지 못한 가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인상한 0.67달러라는 가격이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내달 4일 호찌민시 동부 투득시에 거래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신한은행의 베트남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53개로 늘어난다. 베트남 투득시는 호찌민 동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호찌민 직속 1급 도시로, 도시 내의 도시 모델로 스마트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득시는 최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키 시오자와 미쓰이스미토모신탁자산운용 투자 이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당국을 성공적으로 설득할 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면서 "암호화폐 관련 ETF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본 금융청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를 잡소득으로 분류해 최대 5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ETF의 경우 자본소득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ETF가 실제로 출시되면 약 20% 수준의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앞서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장은 "암호화폐 현물 ETF를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위원회를 통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는 최근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사업자에 대한 정책 자문을 위한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유럽 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후보가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유럽 기업의 부담이 심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론드 그란데 노르웨이은행투자운용(NBIM) 부대표는 "공화당 후보는 아마도 지정학적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사람일 것"이라며 "이 후보는 다른 후보(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무역 관세와 제재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란데 부대표는 "관세가 오르고 무역과 상거래가 위축되는 더욱 양극화된 세상은 우리 펀드에 부정적이다"라며 "특히 유럽 기업은 중국과 광범위하게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한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불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선 결과에 관계 없이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이가 미국 투자에 있어 반드시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멕시코와 유럽연합(EU) 등을 거론하며 집권 시 수입차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회는 라인페이의 거래소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라인페이는 장외시장에서 대만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하게 된다. 라인페이는 앞서 올해 1월 장외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월 19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관계사 라인페이, 대만 장외시장 상장>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라인페이의 세전순이익은 2021년 1억1790만 대만달러, 2022년 5억4070만 대만달러, 2023년 6억1310만 대만달러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주가가 상장 첫날 7%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인도 자동차 업계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22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장중 7.8%까지 하락한 끝에 최종 1819루피(21.63달러)에 마감됐다.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1960루피(23.31달러) 대비 7.2% 하락한 수준이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는 주가가 7.16% 하락한 1819루피로 장을 마감했다. 싯다르타 켐카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 자산관리 부문 리서치 책임자는 “현대차는 부진한 상장을 했고 발행가 대비 7% 손실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뭄바이증권거래소 거래 마감 시점 1조4791억 루피(약 24조2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 현지 자동차 업체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마루티 스즈키가 시가총액 3조7479억 루피(약 61조5030억원)로 1위에 올라 있으며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3조5858억 루피(약 58조8400억원)로 2위, 타타 모터스가 3조2366억 루피(약 53조1100억원)로 3위, 바지오토가 2조8927억 루피(약 47조4700억원)로 4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