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일 발전설비 자회사인 두산렌체스가 가상현실(VR)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의 내부 모습을 공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오는 13~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2024'에 참가한다. 두산렌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열폐기물과 하수 슬러지 활용의 복잡한 과정을 VR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VR 애플리케이션으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딘스라켄과 헤센주의 비스바덴의 WtE 플랜트에서 복합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 전시회 참가자는 360°도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 수년에 걸친 두 프로젝트의 공사 진행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 WtE 플랜트의 자원 절약 기여도를 평가한다. 두산렌처스는 현재 독일에서 두 곳의 WtE 플랜트 건설에 참여했다. 1200억원 규모의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와 1600억원 규모의 비스바덴 WtE 플랜트이다. 두산렌처스는 WtE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EPC 방식으로 수행한다. 딘스라켄 WtE 플랜트는 가동시 연간 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AI의 FA-50 18기를 도입한 데 이어 18기 추가 구매를 위해 1차 배치가 시작되는 해에 협상을 개시한다. 8일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이 FA-50M 경전투기 18기를 추가로 구매해 총 36기를 주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 참가해 "2차 전투기 배치 협상이 2026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7년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추가 도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RMAF가 첫 번째 배치와 동일한 플랫폼을 원한다면 두 번째 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2월 KAI와 FA-50 18기 도입 본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오스탈이 미국 해군에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 USV) 인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새 USV는 '뱅가드(Vanguard)'라 불리며 서태평양에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유령함대(Ghost Fleet)' 전략에 투입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USV '뱅가드'의 명명식을 열었다. 뱅가드는 해군의 '오버로드 유령함대(Ghost Fleet Overload)'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이다. 오스탈과 미국 L3해리스가 앨리배마주 모빌 소재 야드에서 만들었다. 수송용 건조함을 개조한 기존 USV와 달리 자체 제작한 특별한 선체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테스트를 마친 후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마리너(Mariner)·레인저(Ranger)와 함께 USV 1함대에 소속된다. 뱅가드는 향후 미 해군 '유령함대'의 한 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 해군은 2022년 레인저를 비롯해 4척으로 꾸려진 오버로드 유령함대를 만들고 이듬해 9월 일본 요코스카항에 있는 7함대 사령부에 처음 배치했다. 대만을 위협하는 중국을 겨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호주 수출형 'AS9 헌츠맨(Huntsman)' 자주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엡실러는 최고 에너지 용량과 미 육군 성능 사양을 준수하는 새로운 나토(NATO) 6T 군용 차량용 배터리를 출시한다. 4350Wh/172Ah 용량을 갖춘 25.2V 배터리로 유사한 납축 배터리보다 4배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리튬 이온 경쟁사보다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한다. 새 배터리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는 미 육군 지정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제 버전이다. ELI-52526-GM으로 명명된 새 배터리는 방위 차량과 전술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극한 기후에서 장시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디젤 발전기와 재생 에너지로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한다. 또 전 세계 군대에서 보편화된 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형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미국 로봇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프라임 시리즈(PRIME-SERIES, P-시리즈)를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가 공개하는 팔레타이징용 협동로봇 신제품 'P3020'은 협동로봇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P3020은 30kg(60파운드)의 가반하중과 2030mm(80인치)의 도달거리를 제공하며, 리프트 없이 간단한 고정베이스를 이용해 바닥에서 2m 높이(약 8인치 높이의 상자를 10층까지 쌓을 수 있음)까지 팔레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협동로봇 중 가장 긴 도달거리를 자랑한다. 또 사용자에게 최대 전력과 최대 안전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PL e, Cat 4)을 달성했다. P-시리즈 협동로봇 라인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장된 중력 보상 메커니즘을 적용해 동급 페이로드 협동로봇에 비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손목의 특이점이 없으며, 4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영국에서 초대형 건설장비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출시한 크롤러 굴착기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 2024'에 참석해 80톤(t)의 크롤러 굴착기 'HX800A L'과 100t급 'HX1000A L'를 전시한다. 이 두 대형 장비는 모두 채석장과 벌크 토공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HX800A L은 403kW 출력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2개의 504lpm 유압 펌프에 동력을 공급한다. 100t의 HX1000A L은 469kW 출력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해 3개의 523lpm 펌프에 동력을 공급한다.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 스테이지 파이브(Stage V)를 충족하는 대형 장비는 영국과 유럽 전역의 새로운 시장 부문으로 진출시켜 광산, 채석장, 대량 토공 계약자 및 대형 토목 공사 현장에 생산성이 높은 굴착과 적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HX800A L은 4.25~5.24m3
[더구루=길소연 기자] 불가리아가 수정안 비준으로 F-16 블록(Block) 70 전투기 인수를 눈 앞에 두고있다. 의회의 수정안 비준이 통과되면서 F-16은 내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의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F-16 블록 70(F-16 Block 70)' 전투기 8대 인수를 위한 수정안 2호를 비준했다. 의회 투표 결과는 찬성 134표, 반대 44표였다. 이번 수정안은 불가리아가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2019년 7월 11일에 체결한 계약서(LOA)에서 처음 설정된 납품 일정을 업데이트 했다. LOA 체결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 배송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로 인해 수정안 2호가 필요해 비준하게 됐다. 수정안에는 항공기와 군수품, 사이드윈더 AIM-9X 블록 II(Sidewinder AIM-9X Block II) 미사일을 포함해 총 12억 달러(약 1조 5840억원) 규모의 거래 내용을 담고 있다. 수정안 2호가 비준되면서 미국 공군과 공급업체 간의 계약 변경으로 인해 조달 일정도 수정됐다. 원래대로라면 작년 중반에 처음 두 대의 전투기가 인도되기 시작해 올해 1분기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초로 마사스 빈야드(Martha's Vineyard)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풍력타워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물과 풍력 타워간 합체를 위해 접합 구조물인 트랜지션피스(TP)이 설치되면서 풍력발전 건설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데메 오프쇼어(DEME Offshore)는 이달부터 미국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인 빈야드 윈드 1(Vineyard Wind 1)에서 TP를 설치한다. 데메는 매사추세츠에서 35마일 떨어진 연방 풍력 에너지 지역 OCS-A-0501에 설치되는 17개 모노파일에 TP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은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TP는 스페인의 윈다 리노버블(Windar Renovables)에서 제조하고 있다. 62개의 TP 중 첫 번째 부품은 지난 2022년 12월에 아빌레스(Avilés) 항구에 도착했다. TP는 재킷 위에 위치하는 타워·터빈·블레이드의 무게와 진동이 집중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요구 스펙이 까다롭고 프로젝트마다 모양이 모두 달라 경험과 기술력, 적절한 공법적용이 필수다. 빈야드 윈드 1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시장에서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입지 강화를 위해 미니 굴착기, 소형 휠 로더, 소형 트랙로더 등 소형장비를 개발, 출시한다. 렌탈 고객을 위한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2일 북미 건설장비 매거진 '파워프로그레스(Powerprogress)'에 따르면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제이든 림(Jayden Lim)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법인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린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언론 인터뷰를 갖고 HD현대건설기계와 디벨론 브랜드 장비 차별화, 신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은 디벨론의 유럽 시장용으로 출시 논의 중인 미니 굴착기와 소형 휠 로더, 소형 트랙 로더 등 소형 장비 라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건설장비 시장이 긍정적이지 않다"면서도 "성장을 위해 제품의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소형 장비 라인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디벨론으로 새로운 유형의 기계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아셀런트 테크놀로지스(Acellent Technologies Inc, 이하 아셀런트)로부터 항공기 구조물 진단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연내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아셀런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KAI와 KF-21용 구조건전성 진단(Structural Health Monitoring, 이하 SHM)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HM은 항공기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손상과 부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손상을 적기에 탐지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KAI는 KF-21 맞춤형 SHM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아셀런트와 엔지니어링·제조 개발(EMD)에 나선다. 센서 관련 아셀런트의 특허 기술인 '스마트 레이어'와 독점 데이터 수집 하드웨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SHM 시스템을 구축하고 KF-21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KF-21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4.5세대 급' 전투기다. KAI는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첫 양산을 목표로 각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초음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이 건설 차량과 기계에 대한 탈탄소화를 선언했다. 장비 함대에 대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토목학회(FNTP)와 프랑스건축연맹(FFB), 장비연맹(DLR), 프랑스 에볼리스(Evolis), 국제토목광업건설기중장비산업협회(Seimat) 등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건설 장비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4가지 핵심"을 주제로 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네 가지 주요 약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각 용도에 적합한 에너지 채택 △에너지 절약 △일자리 △순환 경제와 사회적책임(CSR) 등을 핵심으로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알랭 그리조(Alain Grizaud) FNTP 회장은 "우리 모두가 탈탄소화 주제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공통된 약속"이라며 "6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우리의 목표 개발 상황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건설 장비의 90%가 비도로용 디젤로 구동된다.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기반의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인 다쟝(大疆‧DJI)이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미국 연방 의회가 DJI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퇴출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재 법안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는 최근 전 세계 소비자 시장과 상업 시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대중화한 중국 드론 제조사 DJI의 판매 금지를 위해 중국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상정했다. 중국 드론 대응법은 DJI 드론이 치명적인 보안 위협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미국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발의된 법안이다. 상정된 법안이 입법절차를 거쳐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 법안은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공포된다. 이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통신 인프라 차단 목록에 DJI를 추가되면 DJI의 미국 내 사업을 사실상 종료된다. 의회는 최근 국가안보를 이유로 소셜미디어앱 '틱톡'(Tik Tok)을 자국에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엘리스 스테파닉(Elise
[더구루=홍성일 기자] 투명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낫싱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6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낫씽은 이번 펀딩을 통해 13억 달러(약 1조796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낫싱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 외에도 GV, 하이랜드 유럽, EQT, 래티튜드, I2BF, 테이프스트리, 퀄컴 벤처스, 인도 억만장자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 등이 참여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공동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가 2020년 설립한 스마트폰 제조사다. 낫싱은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첫 제품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 후면 커버를 투명하게 제작한 것. 이에 '속 보이는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낫싱은 여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라는 기술도 결합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투명한 커버가 장착된 후면에 선 형태의 조명을 장착해, 이용자에게 통화, 타이머,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영국에 10만장이 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신규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6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엔스케일(Nscale), 코어위브(CoreWeave) 등과 협력해 내년 말까지 영국에 최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GPU를 최대 12만 장 공급할 것이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급은 기존에 계약됐던 물량이 아니라 온전히 신규 주문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110억 파운드(약 20조72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오픈AI(OpenAI)가 해당 시설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엔스케일과 손잡고 영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엔스케일은 12만 장 중 절반인 6만 장 가량을 공급받는다. 공급 받은 GPU는 엔스케일과 오픈AI가 공동을 추진하고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