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CEO 토크콘서트를 통해 핵심가치 중 하나인 '혁신선도' 내재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회는 지난 10일 과천 본장 문화공감홀에서 '비전·가치의 날' 행사와 함께 '제2회 CEO 핵심가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경영 현안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모두의 비전과 역량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의미의 '비전·가치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간 단절되어온 소통의 장을 재개하고 조직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 50명의 신입사원의 입사 이후 전 임직원이 함께 모이는 첫 행사이다. 현장에는 조직 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토크콘서트는 마사회 핵심가치인 '혁신선도'와 관련해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조직문화 혁신'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황 대표와 정 회장의 1:1 대담이 진행됐으며 임직원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미래를 대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어떤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추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팜파 카마로네스(Pampa Camarones) 구리광산이 매몰 사고로 인해 멈춰 섰다.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칠레 구리 생산량이 올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조업 중단 사태가 미칠 여파에 이목이 쏠린다. 칠레 당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팜파 카마로네스 구리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업 중이던 한 광부가 중앙 갱도 북쪽 580 레벨에 위치한 광산 입구 구역에서 자재가 분리돼 스쿠프(폐쇄형 캐빈) 장비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요청이 들어온 후 구조 작업은 밤부터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 칠레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 광산 구조 전문 팀과 항공 자원이 도착,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Senafred) 지역 사무국은 아리카·파리나코타 지역 대표단과 협력해 사고 당일부터 가능할 때까지 광산 비상사태 황색경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지난해 구리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칠레 구리 생산량은 525만t으로 전년 532만t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는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가 관련 공식 통계를 작성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공급 급증으로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 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매장지 프로젝트가 본격 생산 준비에 나서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올해 남은 기간 세 자릿수를 유지하다 오는 2025년부터 서아프리카에서 저렴한 공급이 시작되면서 업계의 평균 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서아프리카 기니 시만두(Simandou) 프로젝트는 20억t 규모 철광석 매장량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매장지에서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500만t을 생산한 후 2028년에는 연간 9000만t까지 꾸준히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져 있는 시만두 프로젝트는 매년 전 세계 철광석 공급량 16억t 중 상당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비벡 다르 호주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분석가는 장기 철광석 가격을 t당 68달러로 보고 있는데 10년 후 시만두 프로젝트의 경우 남부는 t당 20달러, 북부는 t당 35달러에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즈 가오 컨설팅 업체 CRU 그룹 수석 분석가는 "이 프로젝트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산 리튬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기업들의 칠레 리튬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칠레 경제개발관광부는 최근 미국 정부와 칠레에서 생산된 리튬으로 만든 양극재를 탑재한 전기차가 미국의 핵심 소재 자국 생산 요건을 충족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조만간 협정을 체결하고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정부는 칠레산 리튬에 IRA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왔다. IRA 대상에 포함되면 칠레에서 제조한 리튬을 처리·가공해 양극재로 만든 뒤 미국에 수출할 경우, 미국에서 만들어진 양극재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칠레는 이를 통해 자국 리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칠레산 리튬에 대한 미국 IRA 혜택 적용이 현실화하면 국내 기업의 현지 리튬 사업도 본격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4월 칠레광물공사(ENAMI)에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요청절차(RFI)를 제출했다. 양사는 칠레 리튬 염호 개발 프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가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의 칠레 대규모 광산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칠레의 내년 구리 생산량 확대 실현에 속도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코델코는 9일(현지시간) 텍 리소스가 운영하는 칠레 케브라다 블랑카(Quebrada Blanca) 구리 광산 지분 10%를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칠레 국영 광산기업 에나미(Enami)가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코델코는 새로 확장된 저비용 장수명 구리 광산을 확보하게 되며, 에나미는 새 제련소에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나미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2억 달러(약 277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2년 기록한 7800만 달러(약 108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주에 있는 파이포테(Paipote) 제련소가 수리 보류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나미는 케브라다 블랑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가치를 3억2300만 달러(약 448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케브라다 블랑
[더구루=정등용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의 매립 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매립 발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KIND 대표단은 지난달 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를 찾아 조마리 사투라 부시장 등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는 KIND 외에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등 한국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세진지엔이 등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르에스살람시에 계획 중인 매립 발전사업 관련 고위급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 개발을 구체화 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병행했다.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지역이자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자발적으로 탄소 시장을 확대하고자 '아프리카 탄소시장 이니셔티(African Carbon Markets Initiative·ACMI)'를 발족했다. 지난해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복구 프로젝트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 중인 KIND가 에너지 부문 지원까지 나설 경우 협력 범위는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볼로디미르 쿠조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은 8일(현지시간) KIND와 화상 회의를 통해 에너지 복구를 위한 보조금 및 투자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쿠조 차관은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파괴된 시설을 더 빨리 복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면서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분야 투자 잠재력은 약 1680억 달러(약 232조원)로 추정되는 만큼 민간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쿠조 차관은 KIND의 우크라이나 내 프로젝트 지원을 지자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너지 회수 사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쿠조 차관은 KIND가 이미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KIND는 올해 2월 한국도로공사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키이우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수요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러-우 전쟁의 여파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국 금속 가격 조사기관 패스트마켓(Fastmarkets)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구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패스트마켓을 통해 "매일 전쟁으로 인해 많은 양의 구리가 소비되고 있으며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에 구리 스크랩으로 가득 찬 새로운 광산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는 대부분의 군수품에 사용되며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은 총알 카트리지 케이스에 쓰이고 있다. 유럽 방위청(ED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최대 7000발에 달하는 155㎜ 포탄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구리 0.5kg이 들어 있다. 북서대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요가 급증한 155㎜ 포탄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러시아군의 152㎜ 포탄에도 구리 0.5kg이 포함된다. 러시아는 연간 450만 발의 포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생산량이 150%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희토류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희토류 공급사인 호주 아라푸라 레어 어스(Arafura Rare Earths)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라푸라 레어 어스는 최근 독일 부처 간 위원회로부터 최대 1억15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대출 보증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놀란스 희토류 프로젝트의 선순위 부채 구조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최종 승인이라고 아라푸라 레어 어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라푸라 레어 어스는 연방정부로부터 놀란스 희토류 프로젝트 중요 광물 시설에 대한 최대 5억3300만 달러(약 7380억원)의 부채 금융 패키지를 조건부로 승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라푸라 레어 어스는 지난 2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놀란스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부채 자금조달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아라푸라 레어 어스와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12월 맺은 의향서(LOI)에 따른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최대 751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현금을 직접 제공하고, 7490만 달러(약 1000억원)는 보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과 UAE 간 원전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모양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최근 UAE 아부다비와 UAE 바라카원자력발전소(BNPP)를 방문해 현지 원전운영법인 바라카원컴퍼니(BOC)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장기 정비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김 사장은 UAE원자력공사와 한전KPS 간 합작사 설립 추진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 제안서를 제출했다. 더불어 바라카원자력발전소 시운전 공정과 2호기 계획예방정비 준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 경영을 확인했다. 한전KPS와 UAE원자력공사의 합작사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한국과 UAE 간 원전 협력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에너지기업은 지난 2009년 UAE에 처음으로 한국형 원전을 수출해 성공리에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이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가격이 올해 하락세를 보인 후 오는 2033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니켈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양극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8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즈 매크로리서치(Fitch Solutions Macro Research)의 리서치 부문인 BMI 보고서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올해 t(톤)당 1만8000달러까지 급락한 후 오는 2033년 최고 2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BMI는 니켈 시장 잉여량이 24.5kt(킬로톤)까지 크게 줄어들며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MI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니켈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수요 공급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는 보통 39.9kg(킬로그램)의 니켈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니켈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기존 자동차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BMI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 하면서 니켈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에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본토가 주요 수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직접 모은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했다. 마사회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마사회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단체 헌혈을 꾸준히 이어온 마사회 임직원들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그간 모아둔 헌혈증서 546매를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공제해 만든 통합케어센터·환자지원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사회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 완화의료사업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 건강을 염원하며 손수 모은 만큼, 어린이병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병원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