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국가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 벤처기업과 선순환 사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포스코인터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5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과 협업해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전년 대비 더욱 확대한다. 특히 상담회에서 직접적인 미팅 연계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참여기업들이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잠정 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포스코인터가 계획 중인 중소벤처기업 프로그램 중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은 가장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작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지난해 세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 역대 최고였다. 올라의 성장으로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판매량은 32만8785대로 전년(15만2741대)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11만9310대로 전년 동기(8만4133대) 대비 42% 뛰었다. 3월만 보면 5만3000대 이상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표였다. 안술 칸델왈(Anshul Khandelwal) 올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판매 성과에 대해 "올라의 강력한 스쿠터 포트폴리오를 입증한다"며 "성장 궤도를 지속하고 인도의 전기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채택·가속화(FAME II)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40% 상당의 보조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최고경영자)가 리튬메탈전지 스타트업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투자했다. 사이온 파워는 자사 리튬메탈전지 제품인 리세리온(Licerion) 상용화를 위해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신규 투자사 힐스파이어(Hillspire)는 최근 사이온 파워의 75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전문 계열사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와 브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통해 진행됐다. 수학자 짐 사이먼스가 소유한 기존 투자사 유클리드 캐피털(Euclidean Capital)도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온 파워는 신규 투자 자금을 리세리온 상용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리세리온은 최대 500Wh/kg의 배터리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두 배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사이온 파워는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전지 제조업체의 테스트 및 시장 개발을 위한 전자동 제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곳에선 고품질의 대형 리튬메탈 전지가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에 흑연 가공 시설 설립을 위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초기 3600톤(t) 규모로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려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움직임에 대응한다. 1일 모리셔스 정부에 따르면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 당국에 BAF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EIA)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공장은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 들어선다. 넥스트소스는 지난해 부지를 장기 임대했다. 포트루이스 경제 특구인 자유무역항 내 부지를 빌려 세제 혜택을 꾀했다. 이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넥스트소스는 이르면 연내 신공장에서 배터리 음극재용으로 가공된 구형정제흑연(CSPG)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36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3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1만4400t까지 확대된다. 작년 2월 BAF 시설의 기술 연구에서 책정된 예상 초기 투자비는 3280만 달러(약 440억원)다. 모리셔스는 몰로 흑연 광산이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와 멀지 않다. 아시아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이끈 안드레아스 립스(Andreas Lips)를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SK E&S의 미국 자회사 '패스키(PassKey)'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성장을 도모한다. 에버차지는 1일(현지시간) 립스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버차지는 작년 11월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설립자 겸 CEO의 사임 후 패스키의 전기차 충전 유닛 장인 강태호 부사장이 임시 CEO를 맡아왔다. 약 반년 만에 새 수장으로 립스를 영입했다. 립스 신임 CEO는 쉘에서 20년 이상 일하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쉘 플릿 솔루션즈 사업에서만 8년 근무했다. 에버차지로 옮기기 직전에는 북미·아시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담당하는 쉘 리차지 솔루션즈 아메리카·아시아의 CEO를 지냈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규약 개발을 위한 국제협의체 'OCA(Open Charge Alliance)'와 북미 최대 전기차 산업 연합인 'ATE(Alliance for Transportation E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수소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서 수소 충전망을 제공하고 ‘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파리 알마 광장(Place de l’Alma)에 위치한 에어리퀴드의 1호 수소 충전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소 충전소 외관을 올림픽 엠블럼 등으로 꾸미고, 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에어리퀴드는 일본 토요타와 협력한다. 파리올림픽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토요타의 수소차 미라이 500대는 행사 기간 에어리퀴드의 알마 광장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한다. 미라이 외 파리올림픽의 다른 수소차도 에어리퀴드의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다. 알마 광장 수소충전소는 에어리퀴드가 지난 2015년 파리에 처음으로 설치한 충전기지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이 곳을 방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투싼을 시승하고 에어리퀴드 시설을 활용한 충전 시연을 참관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는 국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기업의 수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업 '8리버스'가 현지 전력사 '록키 마운틴 파워(Rocky Mountain Power)'와 손잡았다. 와이오밍주 내 폐쇄 예정인 석탄화력 발전소를 활용해 '세계 최대' 탄소 포집 사업을 모색한다. SK머티리얼즈의 지원을 토대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와이오밍 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록키 마운틴 파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8리버스와 와이오밍 탄소 포집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석탄화력 발전소에 탄소포집 장치 설치를 검토한다. 와이오밍주 질레트에 위치한 와이오닥과 글렌록 인근 데이브 존스턴 발전소가 후보다. 전자는 록키 마운틴 파워의 모회사인 퍼시픽 코퍼레이션 80%, 블랙힐스 에너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402㎿ 규모로 2039년 폐쇄 예정이다. 약 816㎿ 규모의 후자는 1959~1972년 사이 건설됐다. 2028년 1·2호기를 시작으로 2039년 마지막 4호기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록키 마운틴 파워와 8리버스는 두 발전소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타당성 평가를 수행한다. 설계와 엔지니어링 연구를 진행하고 탄소 포집 장치의 설치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켄터키주 전구체 공장 건설을 위한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번 투자 유치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저스트 클라이밋과 클리어비전 벤처스, 아이언그레이로부터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1년 간 조달한 자금은 총 7억4000만 달러(약 1조26억원)로 늘어났다. 신규 자금은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위치한 에이펙스 1(Apex 1)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펙스 1은 북미 최초의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으로 연간 75만대의 전기차에 pCAM과 CAM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에이펙스 1에 4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공장 가동 시점은 내년 초로 계획돼 있다. 저스트 클라이밋의 아루나 람사미 박사는 “우리는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의 중요한 재료로 변환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에서 최초로 건설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일본에서 신규 태양광 모듈 브랜드 '리닷라이즈(Re.RISE®)'를 론칭했다. 주택용부터 산업용까지 포괄하는 고출력·고효율 모듈로 일본 태양광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한화재팬(옛 한화큐셀 재팬)은 일본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리닷라이즈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리닷라이즈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양면형 제품으로 구성된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지붕에도 설치가 가능한 주택용부터 대용량 산업용 모듈까지 아우른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최대 출력 230Wp, 효율 20.8%인 'Re.RISE® S 230' △최대 출력 435Wp, 효율 22.3%인 'Re.RISE®-G2 435' △최대 출력 580Wp, 효율 22.5%인 'Re.RISE® L-G2 580' △최대 출력 610Wp, 효율 22.6%인 'Re.RISE® L-G2 BFG 610'이다. 주택용 모듈인 S 230은 일본 도쿄도 환경국으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한화재팬은 향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 한화는 2011년 한화큐셀 재팬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3월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선전BTR신재료(贝特瑞, 이하 BTR)가 모로코에 양극재 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1조원 이상 쏟아 연간 5만톤(t)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풍부한 광물과 지리적 이점 덕분에 모로코에 배터리 소재 회사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BTR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로코 정부와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허쉐친 BTR 회장과 아지즈 아한노우치 모로코 총리, 나디아 페타 알라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BTR은 모로코 북부 탕헤르 테크노파크 내 15헥타르(약 15만㎡) 부지에 약 30억 디르함(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올해 2분기 공사를 시작해 총 2단계로 건설한다. 2026년 9월 1단계 투자를 마쳐 연산 2만5000톤(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5만t까지 확장한다. 26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2000년 8월 설립된 BTR은 중국 바오안 그룹의 자회사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는 1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기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규 토지를 매입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인근이다. 원익머트리얼즈가 텍사스주를 신규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삼성전자의 북미 주요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특수가스를 납품, 양사 간 동맹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미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과 현지 정부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 미국법인은 지난 1월 오스틴 매너시 올드 킴브로 로드(Old Kimbro Road) 인근 필지 2개를 구입했다. 이 곳에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전자 특수가스 및 첨단 재료에 대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 일정과 시설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고객사명도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으나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원익머트리얼즈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는 고객사다. 2003년 PH3 혼합가스 납품 개시를 시작으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로 공급 제품을 다변화했다. CoS(황화카르보닐) 애칭가스 등 신규 가스 공급 중이다. 스콘 존스 매너시 경제개발이사는 “원익머트리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1세대 전기차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회수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재활용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신에너지차의 폐배터리 배출 중량이 58만 톤(t)을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재활용 소재가 회수된 비중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높은 감가상각율로 인해 재활용 시장에서 자동차 폐배터리의 수요가 낮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1개의 신에너지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 1만 위안(약 186만원)이 들기 때문이다.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식 회수 루트가 대중화되지 않고 회수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는 등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였던 배터리가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하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