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K-푸드 브랜드 '비비고' 패키지를 적용한 굿즈 '미니어처 참' 2탄을 선보였다.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의 브랜드 가샤폰과 두번째 협업이다. 2023년 첫 출시 이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으로, 일본 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팬층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11일 가샤폰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미니어처 참 한국어판'을 출시한다. 이번 시리즈는 △통새우 만두 △본갈비탕 △썰은 배추김치 △쌀떡볶이 △단팥붕어빵 등 한국 인기 메뉴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실제 비비고 패키지를 본뜬 미니어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뒷면에는 영양정보와 제품 설명까지 꼼꼼하게 재현돼 있다. 가격은 300엔이며, 일본 전역에 있는 가샤폰 자판기와 반다이 토이숍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어처 참 굿즈를 기획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도한놀이'(호텔 같은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여행 놀이) 문화와 결합해 K-푸드에 대한 흥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신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 시설을 연내 본격 가동한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바타비아는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레이덴에서 건설 중인 GMP 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하고 생산을 개시한다. 앞선 빌트호벤 GMP 생산 시설에 이어 추가 공장 설립이다. 바타비아는 지난 2023년 네덜란드 빌트호벤에 첫 GMP 생산 시설인 '아말리아(Amalia)'를 구축했다. 아말리아 공장은 축구장 350개 크기인 2만2500㎡(약 80만평) 규모로 바이러스 벡터 백신 관련 원료의약품과 임상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 등을 개발·생산 중이다. 아말리아에 이어 레이덴 신규 공장도 가동되면, 바타비아의 일일 생산 역량은 총 57만6000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생산 능력 확장은 △홍역 △단순포진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향후 고위험 감염병 백신 수요 증가에도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금연 또는 궐련형 담배의 대체제 및 건강 상의 이유로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유사 제품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의 안전성과 규제 공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무니코틴 액상으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이 표기와 달리 메틸 니코틴 또는 고체형 니코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와 불법 유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지난해부터 ‘무니코틴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메틸 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아,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에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틸 니코틴은 불법 합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니코틴 유사물질로, 기존 니코틴보다 중독성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입 시 중추신경계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제품 성분에 대한 표시가 불분명해 소비자가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체형 니코틴 역시 흡입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발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유럽법인 신임 수장이 10년 내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 ‘톱5’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유럽연합(EU) 내 판매 9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차는 르노·토요타·BMW 등 상위 브랜드를 따라잡고 유럽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에 마르티네(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우리는 대부분 로컬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토요타처럼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 브랜드도 있지만, 이들과의 격차를 좁혀 유럽 주요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비에 법인장은 현재 유럽 내 상위권 브랜드로 자리잡은 르노와 BMW, 토요타를 주요 추격 대상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올들어 4월까지 유럽에서 13만7865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만6878대) 대비 6.1% 하락한 수준으로, 점유율은 3.8%다. 5위인 스코다(22만5044대)와의 격차는 8만7179대에 이른다. 1~4월 누적 기준 유럽시장 판매 1위는 폭스바겐으로, 41만584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11.4%를 기록했다. 2, 3위는 토요타와 BMW가 차지했다. 각각 28만7521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경제사절단이 방한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삼성의 혁신 기술을 확인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모로코의 산업 전략과 맞물리며 삼성전자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모로코 '기업연합(CGEM, Confédération Générale des Entreprises du Maroc)'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9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마련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방문했다. CGEM은 모로코 내 최대 민간기업 연합체로,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계 대표들이 모여 민간 부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다. CGEM은 "이 몰입형 체험은 삼성의 초기 가전제품부터 오늘날의 스마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기술 혁신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혁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삼성이 어떻게 국내 기업에서 세계적인 산업 및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본 것 외에 수원사업장 내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모로코가 최근 제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LNG 터미널 시장이 오는 2030년 130억 달러(약 18조원)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마켓츠 앤 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LNG 터미널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67% 성장해 그 규모가 1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적인 에너지 증가, 천연가스 액화 능력 확대, 공급 다각화 정책 등이 이유로 꼽힌다. LNG 터미널은 셰일가스 등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액화해 탱크에 저장한 뒤 수출 선박에 싣는 시설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가 LNG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LNG 터미널 확보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마켓츠 앤 마켓츠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주요 플레이어로 주목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트로베트남 파워(PetroVietnam Power)가 발주한 연짝(Nhon Trach) LNG 복합화력 발전소의 EP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일본 라면 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최근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신라면 툼바가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큐텐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이 11일 발표한 '한국 국수 판매 랭킹'(2025년 5월 1일~21일 기준)에 따르면 농심의 '신라면 툼바' 봉지면과 용기면이 각각 판매 순위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이 모두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라면 툼바에 대한 일본 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신라면 툼바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 스타일의 라면으로, 출시 직후부터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큐텐과 라쿠텐(Rakuten) 등을 통해 신라면 툼바 봉지면을 출시한 데 이어,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에서 용기면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브랜드 경험을 늘리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제품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 신라면 툼바를 비롯해 짜파게티 등 농심의 다양한 라면을 직접 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예술적 영감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아 크리에이터는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크리에이터 8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과 브랜드 체험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PBV' 또는 '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브이로그(Vlog) 등 여러 장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에서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장려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완성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CHOGONGJIN)'을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미샤'와 '어퓨'에 이어 고급 안티에이징 수요까지 포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에이블씨엔씨 일본법인 미샤재팬에 따르면 초공진은 지난 4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규 안티에이징 케어 라인 '영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영안은 한국 전통 성분과 현대 과학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투명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출시된 제품은 △수액 △에센스 △유액(에멀젼) △2층 리프팅 앰플 △크림 △시트 마스크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능성 성분과 복합 제형을 통해 피부 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성분으로는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펩타이드·엘라스틴, 수분 공급을 위한 히알루론산, 피부 톤 개선을 돕는 비타민C 유도체 등이 함유됐다. 여기에 한국 전통 약재인 흑삼과 차세대 보습 성분 β-글루칸이 더해져 피부에 생기와 윤기를 부여한다. 특히 '영안 진 수액'은 고온·고압 기술로 유용성분을 저분자화해 흡수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영안 진 리프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웨스팅하우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서 실험용 핵융합 반응기의 진공용기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ER 국제기구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진공용기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진공용기는 이중벽 구조의 강철로 된 밀폐 용기로, 초고온 상태의 핵융합 반응을 안전하게 감싸는 ITER의 핵심 부품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용기의 9개 세그먼트를 동시에 용접해 독특한 원형 조립체를 제작한다. 웨스팅하우스는 10년 이상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이탈리아 안살도 누클레아레(Ansaldo Nucleare)와 고정밀 금속 가공기업 월터 토스토(Walter Tosto)와 협력해 5개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하고 있다. ITER은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 실험 시설이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등 3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500MW의 융합 전력을 최소 400초 동안 생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초기 실험 시점은 지난 2018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과학적·기술적으로 입증된 첫 운영 단계는 오는 20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 중국 바이주(백주) 자회사인 수이징팡(水井坊, 수정방)이 대규모 구조조정설로 어수선하다. 바이주의 핵심 소비층인 고령층의 수요 감소와 젊은 세대의 외면으로 전통주 시장이 침체되면서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4일 홍콩 주류 전문 매체 비노 조이(Vino Joy)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최근 수이징팡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급 제품 라인인 디이팡(第一坊) 부서가 전면 해체됐다는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관련 소문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수이징팡은 디아지오가 2006~2013년 사이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중국 쓰촨성 청두의 전통 바이주 브랜드다. 바이주는 중국의 투명한 증류주를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고량주, 빼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이징팡을 두고 최근 수년간 잦은 경영진 교체와 전략 부재로 인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지에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구조조정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내다본다. 일각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