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인도네시아 투자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전기차 생태계 구축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신수도(IKN) 프로젝트에도 참여, 인도네시아와의 동맹을 공고히 한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 주재로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열린 회의 직후 "IKN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의 여러 투자자와 논의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그 중 하나가 LG"라며 "대통령은 순방중 실무 간 합의된 한국, 중국, 일본과의 투자 약속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청장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규모는 67억2000만 달러(약 9조250억원) 이상"이라며 "대부분의 투자는 IKN 프로젝트에 할당될 것이며, 이는 조코위 대통령의 3개국 순방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LG를 비롯해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은 지난달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신규 투자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현지에 전기차 거점 기지를 설립하고 있는 LG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시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중국에 위치한 LG전자 R&D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의 벤처캐피탈 '삼성벤처투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미국 라이다(LiDAR)용 반도체 개발 업체 '루모티브'(Lumotive)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에서 채택이 늘고 있는 라이다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루모티브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하는 전략적 펀딩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게이츠와 태국 하이맥스 테크놀로지, 스위스 콴 펀드, 미국 메타VC 파트너스가 동참했다. 2018년 설립된 루모티브는 차세대 라이다에 들어가는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을 개발하는 회사다. 저전력과 저비용, 소형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24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와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선보였었다. 루모티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칩 개발을 가속화한다. 판로를 개척해 수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샘 헤이다리 루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벤처투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잘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계열 세넥스가 추진 중인 호주 가스전 개발사업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환경 평가 절차를 면제해달라는 세넥스 측의 요청에 대해 호주 정부가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세넥스는 당초 예정된 계획에 따라 가스전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최근 퀸즈랜드 가스전 2곳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해달라는 세넥스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타냐 플리버섹 호주 환경부 장관은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호주 내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법(EPBC) 법에 따라 세넥스 에너지가 요청한 면제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EPBC 법의 요구 사항에서 이 제안을 제외하는 건 프로젝트의 가스 공급이 최소 15개월 남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부 해안 가스 고객에게 단기적인 구제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의 규모와 현장에 대해 EPBC 법에 따라 모든 평가 프로세스가 비교적 간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세넥스는 가스전 개발 가속화가 국가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넥스가 면적을 빠르게 개발하고 호주의 국내 가스 공급과 에너지 안보 문제를 지원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강회사 유나이티드스테이츠스틸(이하 US스틸)이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함께 미국 저탄소 배출과 수소산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와 쉘 US 가스 앤드 파워 LCC, US스틸은 펜실베니아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오하이오주에서 협력적인 청정 에너지 허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독점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허브가 구축될 위치는 저탄소 가스의 풍부함, 강력한 산업 부문, 숙련된 노동력을 갖춘 지역으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3사가 맺은 파트너십은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과 수소 생산, 활용 등을 특징으로 하는 탈탄소화 기회에 중점을 둔다. 청정 에너지 허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은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를 실현하려는 미국과 프로젝트 목표와 일치한다. 에퀴노르와 쉘이은 공동으로 지역 청정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고, US스틸은 잠재적 자금 조달 참여자로 허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평가한다. 그레테 트베이트(Grette Tveit)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5대 제약사 '이멕스팜'에 두 달 연속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제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9일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멕스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K그룹 통남아시아 지역 투자 전담 법인인 'SK인베스트먼트 Ⅲ'가 전날 추가 지분 매수를 위한 공모를 신청했다고 보고했다. SK인베스트먼트 Ⅲ는 이멕스팜 주식 73만3759주(1.1%)를 매입할 계획이다. 주당 인수 가격은 6만6000동(약 3742원)으로 총 거래 금액은 약 484억2809만 동(약 27억4587만원)이다. SK는 이번 투자로 지분율을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끌어올린다. 지난 2월과 7월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추가 자금을 베팅하면서 1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만 세 번째다. SK인베스트먼트 Ⅲ는 지난달 22일 약 3230억 동(약 183억원)을 들여 지분 491만5726주(7.37%)를 샀다. 이를 통해 지분율은 46.57%에서 53.94%로 대폭 뛰었다. <본보 2022년 7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인도네시아 팜유 가공 산업 개발에 뛰어든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팜유를 정제, 판매하는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에 협력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식용유와 바이오 디젤 등에 사용되는 식물성 기름 팜유 가격이 치솟자 수요 대응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PT 텔라단 프리마 아그러(Teladan Prima Agro Tbk, TLDN)와 자카르타 TLDN 본사에서 팜유 가공 산업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인터는 국내외 시장에 판매될 팜유 파생상품 형태의 최종 제품으로 팜유 정제공장 건립을 통해 하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양사는 조만간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FS)를 마련해 다운스트림 프로젝트를 파악할 예정이다. 위슈누 와르다나(Wishnu Wardhana) TLDN 사장은 "잠재적인 협업은 녹색 성장을 다각화해 회사에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농업 기업이 되겠다는 TLDN의 의지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2004년에 농장 운영을 시작한 TLDN는 야자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 투자담당자가 베트남 최대 약국 체인 파마시티의 새 법정대리인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마시티는 법정대리인을 창업자인 크리스토퍼 랜디 스트라우드(Christopher Randy Stroud)에서 SK그룹 베트남 투자 담당인 응우옌 뉴 남(Nguyễn Như Nam)으로 교체했다. 파마시티는 SK의 대규모 투자 집행에 따라 법정대리인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해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파마시티에 약 1억 달러(약 1310억원)를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설립된 파마시티는 지난 6월 30일 기준 베트남 전역에 111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까지 5000개 매장을 열고 5년 이내에 매출을 15억 달러(약 1조9710억원)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SK는 법정대리인으로서 파마시티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베트남에서 보폭을 넓힌다. SK는 2018년 10월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세우고 베트남에서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그해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5%를 인수하고 이듬해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가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에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우수한 교통·산업 인프라와 인재 확보의 용이성 등을 앞세워 대만 폭스콘·인도 철강회사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 공장 건설에 합의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휴대폰,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고급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스리페룸부두르에 26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첫 냉장고 컴프레서(압축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1996년 인도 최대의 폴리스타이렌(PS) 수지 제조업체 '힌두스탄 폴리머'를 인수하며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소재 공장을 확보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다. 인도 전체 무역량의 20%를 차지하는 뭄바이항이 있으며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지로 꼽힌다. LG전자와 포스코, 효성 등도 마하라슈트라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 손잡고 디지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5~6곳의 대학교와 추가 협력 관계를 맺고 교육 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라고 명명했다. 각 대학들은 지역의 '아카데믹 얼라이언스'로서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할 예정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청소년부터 타 대학교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교육, 하나의 독립된 교육 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과 관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게임 콘텐츠
[더구루=오소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 복권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을 발표하며 경제 위기 극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었던 '미등기 임원'의 꼬리표를 떼고 당장 삼성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 회생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투명 윤리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안팎 "삼성의 광복절" 재계는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광복절 특사를 통해 주요 기업인의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에 사면된 분들이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국가의 미래 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글로벌 경제 복합 위기와 주요국들의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재계는 그동안 이 부회장의 사면을 여러 차례 촉구해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작년 4월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가 자국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1조원 가까이 투자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호주의 에너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퀸즐랜드의 수라트 분지(Surat Basin)에 있는 육상 가스전 아틀라스(Atlas)와 로마 노스(Roma North) 천연 가스 개발의 주요 확장에 10억 호주 달러(약 9211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세넥스는 수년간의 탐사와 연구 끝에 천연 가스 생산량을 연간 60페타줄(PJ)로 늘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주 안에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연간 60PJ의 가스 생산량은 연간 동부 해안 지역 가스 수요량의 10% 이상이며, 퀸즐랜드 지역 가스 수요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매년 27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는 전기와 맞먹는다. 세넥스는 투자를 통해 2년 이내에 국내 시장에 필요한 가스 공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안 데이비스(Ian Davies)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천연가스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한 투자는 호주의 에너지 안보를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업체로서의 퀸즐랜드의 위치를 강조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