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 립 제품이 일본에서 K뷰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Z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K뷰티 수요에 따라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2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에 따르면 바닐라코 볼륨 립플럼퍼 맥시가 '플라자 더 베스트 히트 코스메틱스 2025(PLAZA THE BEST HIT COSMETICS 2025)'에서 립 부문 2위로 선정됐다. 플라자는 일본 전역 매장 132개를 운영 중인 2위 버라이어티숍이다. 플라자는 매년 판매량·고객 반응·직원 추천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작을 선장했다. 바닐라코 볼륨 립플럼퍼 맥시는 촉촉한 발림성·광택감·발색력 등으로 현지 소비자 리뷰에서 호평 받았다. 일본 소비자들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투명한 광채 표현, 가벼운 텍스처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바닐라코 립 제품이 이러한 트렌드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바닐라코는 일본 내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클렌징 제품군 중심에서 립·베이스 등 색조 카테고리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 진출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 진출하며 K-스낵로드를 확장하게 됐다 22일 오리온에 따르면 남아공 SPAR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등 3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SPAR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Africa Food Show)’에 참여했다. 꼬북칩 특유의 네 겹 구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감과 글로벌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맛으로 당시 전시회에 모인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코스트코, 프랑스 까르푸 등 글로벌 유통사에서 인정받은 대표 K-스낵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SPAR 외에도 2-3곳의 현지 대형 유통사들과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GDP 중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이자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시장’이다. 인접
[더구루=진유진 기자] 전 세계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 가격대와 뛰어난 기술력,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제품들은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쇼핑템으로 꼽힌다. K-컬처 영향력과 품질 경쟁력이 맞물리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참존, 마몽드 등 5개 브랜드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와 글레이즈 크레이즈 틴티드 립세럼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해외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 립밤 카테고리에서는 대표 제품 두 가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는 대표 제품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를 중심으로 MZ세대 피부 고민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꽃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적용해 K-뷰티 매력을 해외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는 평가 나온다. L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에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를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서 직원 계정과 권한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파키는 직원의 신원과 인사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용 계정과 접근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LG유플러스의 ID 관리 서비스(IDaaS)다.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입·퇴사자 정보에 따라 권한을 자동 부여·회수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 해외 IDaaS 솔루션들이 기능별로 세분화된 복잡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알파키는 단일 요금제로 싱글 사인온(SSO), 다중 인증(MFA), 계정 생명주기 관리, 감사리포트 등 핵심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알파키의 기본 기능만으로도 기업의 계정 전반을 관리할 수 있고,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MDM; Mobile Device Management) 연동, API 연동 기능은 기
◇넥슨 넥슨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마비노기'의 2025년 겨울 쇼케이스 'NEW LIF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쇼케이스는 마비노기를 즐기는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게임의 방향성과 향후 도입될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온∙오프라인 행사이며, 현장 참석 및 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다. 행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을 신청한 밀레시안 중 추첨을 통해 350명을 초청한다. 14세 이상, 누적 레벨 2만 이상인 이용자 본인 계정으로만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 1인만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하는 밀레시안들에게는 소정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쇼케이스 테마는 'NEW LIFE'로, 지난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쇼케이스를 통해 예고한 바 있는 생활 콘텐츠의 대격변 업데이트를 의미한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글로벌 K-팝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2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서 '비비고 치즈만두'를 선보이며 K-푸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운맛 콘셉트의 '크레이지 만두'로 현지 반응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치즈 풍미를 앞세운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층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을 아세안 공략 테스트베드로 삼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는 최근 베트남 전역 주요 슈퍼마켓에서 '비비고 치즈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바삭한 만두피 속에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치즈를 넣어 한국식 만두의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현지에서 늘어나는 K-푸드 수요와 건강·풍미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 '비비고 크레이지 만두'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매운맛을 가진 K-푸드 수요를 시험한 바 있다. 떡볶이·라면 등 한국 매운맛 제품에 익숙한 베트남 소비자 특성과 만두에 대한 높은 친숙도를 감안한 전략이었다. 이번 치즈만두 출시로 CJ제일제당은 매운맛에 이어 풍미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을 공고히 하게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독일 렌터카 업체 식스트(Sixt)의 사우디아라비아 법인과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시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장 완전 가동에 앞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식스트 사우디아라비아 법인과 계약을 맺고 자사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와 공급 대수 등의 내용을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루시드의 럭셔리 전기 세단 '에어(Air)'가 식스트의 프리미엄 렌터카 라인업에 투입되며, 향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식스트는 공급된 루시드 차량을 자사 프리미엄 렌트 서비스에 투입한다. 루시드 에어 투어링(Touring) 모델은 975.24리얄(약 38만2000원)에 렌트할 수 있다. 기본 1000km의 주행 거리가 포함되며, 195.04리얄(약 7만6500원)을 추가하면 주행 거리를 3000km까지 늘릴 수 있다. 루시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AMP-2 공장 본격 가동에 앞서 판매처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도 누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이노빅스(Enovix)가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정부가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이 이 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세계 5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4위의 수출국이다. 천연가스 수출액은 2022년 189억 달러(약 28조원)로 정점을 찍은 후 2024년 60억 달러(약 9조원)로 줄었다. 2020~2024년 매년 전체 수출량의 99% 이상이 미국으로 향했다. 파이프라인 수송 인프라가 대부분 미국으로 집중돼 있다. 캐나다 천연가스 무역구조가 여전히 대미(對美) 의존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외 다른 나라로의 수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2023년 캐나다의 미국 외 LNG 총수출액은 85만 달러(약 12억원·3852톤)에 불과했다. 중국(69만 달러·약 10억원), 독일(14만 달러·2억원), 한국(1만2000달러·약 1800만원) 순이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LNG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LNG 캐나다 △크시 리심스 LNG △우드파이버 LNG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가 구리 공급망 강화와 자원 자급률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전력망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전기차, 전력, 통신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구리가 필수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주요 구리 소비국이자 제련국이지만 제련용 구리정광(구리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구리 성분만 농축한 중간 산물)의 상당 부분을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코트라는 "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는 공급 부족을 초래할 핵심 요인”이라며 “재활용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구리 공급은 수요 대비 약 1.7%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도 국영 광산기업 '힌두스탄 구리'는 제련·가공 능력 확대, 국내 광산 탐사 강화, 재활용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몇 년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해 인도 구리 수요는 약 1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올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 이상 주행거리를 구현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 양산한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진정한 의미의 장거리 운행 전기차 시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350 Wh/kg 에너지 밀도를 가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미 0.2 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350 Wh/kg 배터리 외에 400 Wh/kg, 500 Wh/kg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둥펑자동차는 최근 열린 '2025 세계전력배터리회의(World Power Battery Conference)'에서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1000V 이상 순수 전기 플랫폼, 다수의 신에너지차(NEV) 모델을 공개했다. 회사는 350Wh/kg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설명했지만, 일부 자료에서는 반고체 배터리로 표시됐다. 둥펑자동차는 1200V 초고전압 순수 전기 플랫폼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1700V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모듈을 활용하며, 12C 배터리셀과 2MW 충전기를 결합할 경우 1초 만에 2.5km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비(非)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2일 현지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 9월 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2900억 루피아(약 1100억원), 비이자이익은 1600억 루피아(약 140억원)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을 자세히 보면 수수료·행정 수입 1000억 루피아(약 90억원), 현물·파생상품 거래 이익 510억 루피아(약 45억원), 기타 수입 58억8800만 루피아(약 5억원) 등이었다. 현지 증권사인 아자이브는 "수익 구조의 다각화 전략이 중견 은행의 수익성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며 "디지털 서비스가 거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뱅킹 상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은행 측은 "시스템 업데이트, 디지털 대출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송금·현지 파트너십 최적화 등이 디지털 전환에 포함돼 있다"며 "이 혁신이 밀레니얼 세대와 중소기업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 자동화, 데이터 분석, AI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전략을 보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EREV가 부상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 확대 가능성과 함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광학·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캐논(Canon)이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캐논 등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내년에 2나노미터(nm) 공정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