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복궁 인근에 빌딩을 보유한 건물주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개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사들였다. 곧바로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현재 갤러리와 출판사, 서점, 브런치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 올해 1월 기준 이 건물의 토지공시가격은 1㎡당 581만원으로, 부지 면적(582.40㎡)을 고려하면 땅값은 33억8000만원이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8억6100만원이다. 토지와 건물 공시가격을 감안할 때 이 빌딩 시세는 100억원을 넘어 4년여만에 35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시세차익은 하 부회장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에 따른 것이다. 통의동 일대는 문화재 발굴이 빈번한 데다 청와대와 가까운 입지적 특성 탓에 개발 제한이 많다. 건물을 신축하려면 문화재 발굴 조사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또 건물 높이는 4층으로 제한되고, 청와대 방향으로 창을 내지 못한다. 이에 투자 가치가 비교적 높지 않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 부회장이 보유한 건물은 경복궁에서 불과 70m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건물을 매입하고 신축
[더구루=유희석 기자]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운영회사이자 오는 2022년 인천 영종도에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개발 중인 미국 모히건게이밍앤엔터테인먼트(이하 MGE)가 미국 내 일하기 좋은 기업, 최고의 레스토랑 등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MGE를 올해 미국 내 최고의 고용주(America's Best Employers)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MGE는 미국 원주민 모히건 부족이 세운 회사로 1996년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첫 리조트를 조성했다. 이후 뉴저지와 워싱턴,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 등 북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리스와 영종도에서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코네티컷 있는 MGE의 플래그십 리조트인 모히건선은 USA투데이의 '10베스트 독자선정상' 중 '최우수카지노호텔' 분야에서 3년째 영예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라스베가스 이외 지역 최우수 카지노', 효과적인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베스트플레이어클럽'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MGE가 운영 중인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 리조트 내 부대시설인 카프리치오 레스토랑은 '최고의 카지노 레스토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모히건선은 카지노플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꿈이 무너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계속된 규제 탓에 되레 중산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그동안 20번 넘게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서울 집값은 2017년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며 "집값 상승으로 젊은 가정의 희망은 무너졌고, 중산층을 위한 공약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벗어났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당시, 핵심 약속 가운데 하나가 모든 국민이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살 수 있는 사회는 만드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주택대출 규제, 부동산세 증세 등의 정책은 전·월세 보증금,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40%로 제한했다. 또 6월 23일부터 1년간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정책으로 금수저 자녀들이 현금을 통해 최고급 집을 챙길 수 있게 됐다"며 "흙수저 출신은 2등 시민으로 전락한 채로 두고 불평등만 부추긴다"고 평가
[더구루=오승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 인하를 시작으로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에 군불을 달굴 것으로 예상됐지만, 6.17 부동산 대책이 더해지며 되려 주택시장이 아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모양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이번 6.17 부동산 대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추가 지정으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갭투자를 차단하는데 있다. 이른바 대출 규제를 통해 갭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막고, 전면 차단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그동안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 줍줍을 통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얻고 빠지는 일이 힘들어졌다. 이에 주택시장에서 갭투자에 나섰던 이들은 대출 규제, 전매 제한, 갭투자제한 등 이번 6.17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동산의 경우 상품 특성에 따라 부동산대책에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세제 혜택 마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사용자에 한해 재산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목동2차우성 리모델링 수주전에 GS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 국내 간판 건설사가 대거 나섰다. 목동2차우성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목동 랜드마크로 개발한 뒤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목동 1~14단지 사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2차우성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서울 양천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8층, 12개동, 1140가구(전용 84~113㎡) 규모다. 지난 2000년 준공돼 리모델링 가능 연한인 15년을 넘겼다. 조합은 수직·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1140가구에서 최대 117가구(일반분양)가 늘어난 1311가구로 짓겠다는 구상이다. 조합은 다음 절차인 시공사 선정을 오는 10월로 잡고 있다. 이미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주전에 나섰다. 이어 최근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수주전에 가세했다. 목동2차우성은 1140가구 대단지이자 목동 학군과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역세권으로 입지가 우수해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갖는 단지다. 특히 목동2차우성 바로 옆 목동파크자이(356세대)의 경우 84㎡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증권맨 신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아파트 분양권 이른바 '딱지 재태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정 사장은 입사 동기 가운데 대리 승진이 가장 늦었지만, 임원 승진은 제일 빨랐다. 공채 출신으로 31년 만에 국내 최고 증권사 대표이사까지 올라 서울 여의도 증권가 셀러리맨의 우상이다. 특히 차장에서 부장을 건너뛰고 바로 상무로 승진한 사례는 그의 업무 능력을 대변한다. 20년 넘게 IB(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며 보여준 뛰어난 전문성과 강력한 추진력이 그의 성공의 동력이다. 회사가 한국 최고 IB 명가로 자리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정 사장의 업무스타일은 부동산 개인투자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15년 전 강남 알짜배기 재건축 단지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지난 2005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주공 3단지 재건축 '딱지(입주권)'에 투자했다. 관리처분총회가 끝나고 사업 추진이 결정된 직후였다. 정 사장이 반포자이에 투자했을 때는 IB(투자은행)부문 본부장을 역임할 때다. 차장에서 부장을 건너뛰고 바로 임원이 된 지 얼마 안 됐을 시기다. 사내에서 폭풍 승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던 정 사장이 넘치는 자신감으로
[더구루=오승연 기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계속 발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이동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대출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저 0.75%의 기준금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동산 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까지 몰려 오피스텔은 더 큰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아파트가 주춤하는 사이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인기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여러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입지,주변 인프라, 특화설계, 개발호재 등을 갖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의 규제를 비켜간 오피스텔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69외 11필지에 들어서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은 탁 트인 조망권에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 단지에는 탁 트인 광안리 바다조망이 펼쳐지는 최상층의 루프탑 힐링가든 및 포디움 옥상정원을 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新)현대아파트에 산다. 등기상 본인 소유는 아니다. 국내 최고 건설사 대표가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현대건설에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현대건설이 1970년대 초중반 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아파트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었던 기반이 된 곳이다. 한강 변 모래밭 위에 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아파트 공화국의 역사가 시작됐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탄생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입지가 서울에서 손꼽을 정도로 훌륭하다. 서울 강남·북을 오가는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 압구정초·중·고교가 있고,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가로수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청담동 패션거리 등 유명 상권이 가깝다. 이 같은 편리함 때문일까. 박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준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살았다. 정 전 사장도 40년 이상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민연금이 미국 최대 도시 뉴욕 맨해튼에 있는 대형 오피스빌딩에 투자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부동산 운용회사 하인스와 함께 미국 부동산개발회사 SL그린으로부터 맨해튼에 있는 ‘원 메디슨 에비뉴’ 빌딩 프로젝트 지분 49.5%를 사들였다. 이 사업은 SL그린이 하인스와 등과 함께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와 접한 원 메디슨 에비뉴 빌딩을 재단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총 23억달러(약 2조8000억원)다. 국민연금은 하인스와 약 4억9220만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연금의 뉴욕 부동산 투자는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이사(CIO)가 올 초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여러 부동산투자회사와 투자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 이사는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뉴욕을 방문해 SL그린, 하인스와 만났다. 국민연금이 SL그린이 추진하는 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7년에도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빌딩인 '원 밴더빌트' 지분 27%를 SL그린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가운데 일부를 지난해 팔아 자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넘버원' 금융지주사 회장님이 노인복지시설에 산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물론 요양원이나 실버타운 같은 곳은 아니다. 노인복지시설로 등록된 이른바 '실버 아파트'다. 그것도 서울 시내 최고 중심지역에 들어서 있는 고급 아파트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 있는 고급 주택 '정동 상림원'에서 살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말 부인의 이름으로 이 집을 샀다. 당시 매매가격은 15억원 수준이다. 눈에 띄는 건 현재 집을 매입하기 직전까지 바로 옆집에 전세로 거주했다는 점이다. 같은 동 같은 층으로 이사한 셈이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이후 줄곧 이곳에서 지냈다. 정동 상림원은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옛 문화체육관) 자리에 있다. 상림원은 과거 덕수궁에 딸린 정원터의 옛 이름이다. 이 주택은 등기상 노인복지시설로 등록됐다. 개발업체가 지난 2006년 당시 실버 주택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 조용병 회장은 1956년생으로 만 64세이다. 상림원이라는 이름처럼 주변에 공원이 잘 조성돼 있다. 바로 앞 덕수궁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친환경 신도시에 홍대, 가로수길을 닮은 '코리아 벨트'가 생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코파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흥이엔성에 들어서는 친환경 신도시 에코파크에 '코리아 벨트'를 조성한다. 이는 서울 명동,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등 한국형 거리 상권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총 길이는 2.5㎞다. 음식점, 카페 등 식음료 매장을 비롯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에코파크 측은 거리가 완성되면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5㎞ 떨어진 흥이엔성은 '하노이의 분당'으로 불린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에코파크는 공정률은 전체 9단계 중 4단계인 20%가 진행됐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최대 20만명이 거주·생활하는 매머드급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에코파크는 크게 구역 1부터 12까지 구분돼있다. 1구역은 에코파크 본사와 지원 시설로 사용 중이고, 2구역부터는 거주 지역과 각종 업무지구·상업지구 등이 들어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를 뜷고 미국 시카고에서 임대형 공동주택을 인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국 부동산 투자업체 SPNA(Strategic Properties of North America)는 시카고 도심 북부에 있는 공동주택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를 1억5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매입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독일 도이치방크 계열사 DWS로 부터 이 건물을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회사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NKF)가 1억250만 달러(약 1246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다. 지난 1991년 지어진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는 480가구로 구성돼 있다. 노스 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이 인근에 있고, 박물관·공원·영화관·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주변에 있다. 월 임대료는 침실 2개짜리 356㎡가 월 3357달러(약 400만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동 오피스 타워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 1801K 스트리트 빌딩, 호주 캔버라 연방정부 교육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