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정보기술(IT) 분야 선도기업들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주식을 매입했다. 매그니피센트 7의 펀더멘털이 다른 종목보다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기술주 보유량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 신탁이 공개한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올해 3분기 동안 51개 이상의 새로운 주식을 사들였는데 특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게이츠는 이미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2만1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율은 약 32%로 게이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이츠는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보유 비중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올해 S&P500 지수는 20% 가까이 상승했는데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기여도는 76%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200% 이상 상승했으며 애플도 50% 가까이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합병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기간 대호황을 누렸던 스팩 시장이 위축되면서 유망한 기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SK Growth Opportunities)는 기업결합 마감일을 올해 12월 28일에서 내년 9월 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연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는 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기업합병 종료일을 연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주주들이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청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는 앞서 작년 8월 상장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초기 단계 회사와 합병을 목표로 한다. 진정훈 전 SK하이닉스 글로벌 사업추진담당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2일 현재 주가는 10.85달러로 상장 후 10% 상승했다. 한편, 최근 미국 증시에서 스팩 청산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로(Caro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에 투자한 신한금융그룹의 투자 대박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로는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IPO를 위해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현재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더욱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어니스트 츄 카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특정 투자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에서 잠재적인 IPO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정한 표준에 따라 감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5년 설립한 카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중고차 매매와 대출, 애프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자동차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장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와 싱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투자한 런던 소재 원 폴트리(One Poultry) 빌딩의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임차인인 위워크가 파산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상업은행 뱅크오브아일랜드(Bank of Ireland)는 원 폴트리에 대해 실행한 1억400만 파운드(약 1700억원) 규모 대출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 Secured)를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폴트리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뱅크역에 직접 연결된 건물로 위워크가 전체 약 70%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12월 이 빌딩을 1억8500만 파운드(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현재 자산 가치는 인수 당시보다 약 2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측은 블룸버그에 "자산 정상화를 위해 현지 자문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리파이낸싱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올해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의 투자와 함께 디지털 기술 지원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의 올해 3분기 누적 세후이익은 4290억 동(약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해 연 목표치의 76%를 달성했다. 특히 주식중개 활동의 경우 중개 및 마진 대출 수익이 4080억 동(약 220억원)에 도달하며 수익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해 전체 이익의 54%를 차지했다. 자체 거래 수익은 2840억 동(약 15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배 증가해 전체 이익 중 41%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해 현지 업계에선 하나증권의 지원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BSC 주식 6570만 주를 2조7000억 동(약 145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주주로 격상됐다. 이후 BSC 자본금은 4조4000억 동(약 236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자본 규모가 큰 12개 증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나증권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의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 자회사 타타 테크놀로지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타타 테크놀로지는 21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를 비롯한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791억 루피(약 1조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 외에 주요 앵커 투자자로는 △골드만삭스 △BNP 파리바 펀드 △푸르덴셜 보험 △HSBC 글로벌 △SBI 생명보험 △SBI 뮤추얼 펀드 △프랭클린 템플턴 뮤추얼 펀드 등이 있다. 타타 테크놀로지는 앵커 투자자들에게 주당 500루피(약 8000원)의 발행 가격으로 158만 주를 할당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가격 밴드는 475~500루피(약 7000~8000원)로 설정했다. 타타 테크놀로지는 타타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로 타타모터스를 비롯한 계열사들에게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디지털 솔루션 부문 시장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로 평가된다. 타타 테크놀로지의 매출과 수익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5억 루피(약 4800억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수익도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PGIM채권투자(PGIM Fixed Income)가 한국인 금융 베테랑을 영입하며 한국 사업을 강화한다. PGIM채권투자는 이수희 부사장을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클라이언트 어드바이저리 그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수희 부사장은 한국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업 전략 개발과 실행을 이끈다. 아울러 한국 자산가들과 관계 확대를 추진한다. 이수희 부사장은 SK와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아문디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홍콩 소재 투자사 SEI인베스트먼트 기관 사업 책임자로 근무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난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CEO는 이날 퇴사했다. 베루가 CEO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루가 CEO는 지난 2014년 최고운영책임자(CEO)로 회사에 처음 합류한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쳐 2018년 CEO로 선임됐다. 베루가 CEO의 퇴사에 따라 토마스 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대표가 임시 CEO를 맡게 된다. 글로벌X는 후임자를 빠르게 선임할 계획이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100여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500억 달러(약 65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2023년 이후 매수해야 하는 주요 기술주 2가지를 공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이후 매수해야 하는 주요 기술주 2가지로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브라질 핀테크 기업 스톤코를 선정했다. 더 모틀리 풀은 알파벳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예상하지 못한 주가 하락을 겪었지만 올해 전체 주가가 50% 상승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 정서에 흔들리지 않는 기술 대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알파벳의 상승세는 막강한 광고 능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광고 매출이 알파벳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디지털 광고에 대한 알파벳의 지배력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구글의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유튜브 광고 매출도 12% 늘어났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알파벳의 영업이익률은 25%에서 28%로 상승했다. 더 모틀리 풀은 스톤코에 대해 지난 2021년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발판 삼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신청서를 수정했다. 미국 증권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최종 승인에 한 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16일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글로벌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수정했다. 수정안을 보면 글로벌X 비트코인 트러스트(Global X Bitcoin Trust)는 최종 승인될 경우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BZX 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또한 신탁의 비용과 기타 부채를 제외한 비트코인 성과를 추종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글로벌X는 비트코인에 대한 완전한 포용을 확인하기 위해 신탁으로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가치는 매일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XBX)를 사용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X는 신탁을 후원하는 동안 델라웨어 신탁 회사를 독점 수탁자로 지명했다. 코인베이스는 글로벌X를 대신해 인수한 비트코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글린트 주식을 매각한다. 16일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딥글린트 주식을 각각 407억9800만주, 62만5500주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이 경우 총 1억2000만 위안(약 215억원)의 자금이 현금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딥글린트에 417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8년에는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 2019년 5월 딥글린트에 59억원을 전략투자했다. 현대모비스는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딥글린트는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다. 딥글린트의 안면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딥글린트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딥글린트의 인공지능 기술은 차량과 도로간 상호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용하고 있는 뮤추얼펀드가 증시 하락에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0.42% 하락했지만, 신한투자증권 손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의 ‘신한 머니마켓펀드’는 같은 기간 4.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 머니마켓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마야파다 은행 예금 △노부 은행 예금 △알라딘 샤리아 은행 예금 △J 트러스트 은행 예금 △캐피탈 은행 예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펀드 자금은 주식, 채권, 예금 같은 상품에 투자되고 있다. 캐피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캐피탈 머니마켓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 5.26%를 기록했다. 캐피탈 머니마켓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국공채 FR0077 시리즈 △MNC 캐피탈 인도네시아 3단계 지속가능채권 II년 2023년 시리즈 A △뱅크 알라딘 샤리아 예금 △뱅크 네오 커머스 예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아키펠라고자산운용사를 인수하며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