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배양육 스타트업 셀엑스(CellX)가 현지 업계 최초로 파일럿 공장을 가동한다. 셀엑스는 파일럿 공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엑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배양육 파일럿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t단위의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2000L 규모의 바이오 리액터(생물반응기)를 보유했다. 셀엑스는 파일럿 공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상업용 생산 시설에 적용, 연간 수백 톤의 배양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질리앙 양 셀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을 찾는 중국의 노력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생산에 앞서 배양육을 식탁에 올리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양 최고경영자는 파일럿 공장을 통해 셀엑스의 생산 비용을 파운드당 100달러 이하로 낮춰 프리미엄 육류 업체들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업용 생산 시설이 완공될 경우 생산 비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최고경영자는 “생산 비용 절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핀테크 스타트업 마이크로커넥트(Micro Connect)가 대규모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커넥트는 새로운 유니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커넥트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5800만 달러(약 603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세쿼이아 차이나, 레노버 캐피탈, 벡터 핀테크, 다라 홀딩스 등과 함께 베일리 기포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마이크로커넥트는 이번 펀딩을 통해 17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다. 2021년 설립된 마이크로커넥트는 수익 공유 투자, 파이낸싱 모델을 통해 중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커넥트는 지난 3일에는 마카오를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 마이크로커넥트 마카오 파이낸셜 애셋 거래소(Micro Connect Macau Financial Assets Exchange, MCEX)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MCEX는 DRO, 관련상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다. 마이크로커넥트 관계자는 "DRO를 통해 중국의 수백 만명의 사업주들이 자본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탄산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배터리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최근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튬 재고가 없는 배터리 기업들은 연내 파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하이비철금속망(上海有色网, 이하 SMM)에 따르면 배터리 셀 가격은 2020년 1Wh당 0.67위안(약 122원)에서 원재료인 탄산리튬 가격 상승으로 1Wh당 0.8위안(약 146원)까지 회복됐지만 최근 0.55위안(약 100원)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이다이칭은 "업계 인터뷰 결과 배터리 셀 가격이 0.45위안/Wh(약 82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09년 1Wh 당 4.9위안(약 894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SMM 펭디성(冯棣生)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기차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그럼에도 배터리 기업들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웨이란 뉴 에너지(卫蓝新能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IPO 자금을 활용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 뉴 에너지 설립자인 리홍은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리홍은 “2025년까지 매출을 20배 성장시켜 100억 위안(약 1조8200억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자금 조달에서 157억 위안(약 2조8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지난 2017년 엔젤 라운드 투자 이후 총 8차례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밀레 그룹과 아주라이트 캐피탈, 지리 홀딩스, 화웨이, 톈치 리튬 산업 등 투자자 라인업에 합류해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은 지난해 11월 초 완료된 약 15억 위안(약 27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중국청통혼합개혁펀드와 CITIC 지안터우, 궈터우촹이, 차이나머천트캐피탈이 참여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에코프로와 전구체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거린메이(格林美·GEM)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 대규모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현지 업계와 미디어 등에 따르면 올해 GEM의 폐전원 배터리 재활용·해체 규모는 3만5000톤(t)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1만7000t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폐철-리튬 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재활용하는데는 기술적 역량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GEM에 따르면 효율성이 높은 해체 기술과 습식제련 역량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폐전원 배터리를 재활용·해체할 수 있다. GEM은 앞선 폐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탄산리튬 연간 5000t 생산라인을 증설, 올해 안에 탄산리튬 1만t, 수산화리튬 5000t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세계 폐전력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 '배터리 재활용-자원 재활용-재료 재활용-배터리 팩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에너지 수명 주기 가치 사슬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GEM은 지난달 이빈천원그룹(宜宾天原集团股份), 쓰촨성 가오현 정부와 신에너지 순환경제 넷제로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반도체 A주 상장 기업 39개 중 30개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낼 전망이다. 미국 수출 통제의 반사이익을 얻은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들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집적회로(IC) 설계·패키징 기업들은 울상이다. 가전·모바일 수요 침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6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A주 상장 반도체 기업 39개 중 30개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개 기업은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 호실적을 내는 기업은 대부분 반도체 장비 회사다. AMEC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9.5%~120.2% 급증한 9억8000만 위안(약 1700억원)~10억3000만 위안(약 1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식각(에칭) 장비 주문이 늘었다. 완예기업(万业企业)도 상반기 순이익이 316% 뛰어 약 1억1800만 위안(약 210억원)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장비 업체들이 좋은 성적표를 낸 배경은 미국의 수출 규제에 있다. 미국은 작년 10월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 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시청각 양식을 지배하고 있는 숏클립 시장이 소비문화의 변화도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숏클립을 앞세운 틱톡 등이 소비문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6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의 '숏클립이 뜬다, 영상 보고 쇼핑하는 중국의 신 소비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쇼핑 문화는 '숏클립'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올해 3월 발표된 중국 인터넷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10억6700만명이다. 이 중 94.8%인 10억1200만명이 숏클립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78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숏클립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중국인들의 여가 수단이자 온라인 쇼핑의 보편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의 숏클립 플랫폼은 틱톡과 콰이쇼우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틱톡의 일일 활성 유저수(DAU)는 약 4억2100만명이며 콰이쇼우의 DAU는 3억4700만명이다. 이들은 숏클립 트래픽을 활용해 유저들을 전자상거래 유저로 전환시키는 '숏클립 전자상거래' 부문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숏클립 전자상거래는 유저들이 숏클립을 소비하다가 관련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불화수소 시장이 반도체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최대 수출대상국인 한국 비중도 축소됐다. 5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불화수소 수출액은 2019년 3428만3000달러(약 440억원)에서 2022년 5589만5000달러(약 720억원)로 뛰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한국은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잘나가던 불화수소는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6.4% 감소해 2450만2000달러(약 310억원)에 그쳤다. 한국 비중도 올해 상반기 50.7%까지 하락했다.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주요 기업들이 감산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2019년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해 불화수소 수출 길을 열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더는 중국산에 의존할 필요도 줄었다. 반도체 업황 둔화가 불화수소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불화수소 가격은 작년 11월 t당 1만2417위안(약 220만원)에서 7월 9090위안(약 160만원)까지 떨어졌다. 불화수소 시장은 예년만 못하지만 중국 내 수요와 공급 모두 안정적인 만큼 당장 한국의 불화수소 수급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오는 9월부터 향후 2년간 무인기와 관련 부품·장비 수출을 통제한다.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인기의 수출입을 관리한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무인기와 관련 부품에 대해 '제28호 일부 품목에 대한 임시 수출통제 시행'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중화 인민 공화국 수출 통제법'과 '중화 인민 공화국 대외 무역법', '중화 인민 공화국 관세법'의 관련 조항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무원과 중앙 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무인 비행선과 관련된 품목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삼았다. 상무부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 전용의 최대 연속 출력이 16킬로와트(kW)를 초과하는 항공기 엔진 △특정 기술 지표를 충족하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에 특별히 사용되는 페이로드(적외선 영상 장비, 합성 개구 레이더 및 표적 표시용 레이저 포함) △특정 무인항공기 또는 무인비행선 전용 무선통신기기 △민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은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 가능하다. 수출통제 대상 품목은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으며 '이중용도(兩用) 물자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청신리튬이 스위스에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리튬 사업 재원을 마련한다. LG화학과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고객사들의 리튬 확보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청신리튬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GDR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발행 규모는 1억3826만7880주다. 이를 통해 조달할 자금은 23억 위안(약 4100억원) 이하다. GDR은 기업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발행하는 유가 증권이다. 기업은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금융사에 예탁하고 이와 동일한 규모로 해외에서 발행해 유통시킨다. 해외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해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자금 조달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도 저렴하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 상장을 사실상 막으며 유럽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룬통'이 스위스로 확대되며 스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중국 리튬 배터리 제조사인 닝보산산,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거린메이 등이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서 GDR을 발행했다. 중국 기업들이 유럽 내 GDR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양극재 기업들이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까지 생산량을 늘리며 양극재 업체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와 경쟁 관계인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중국 신에너지차 전문 리서치 업체 24조(24潮)에 따르면 다이나노믹(德方纳米)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전년 대비 181.25~191.4% 감소할 전망이다. 로팔테크(龙蟠科技)는 같은 기간 244.94~275.46%의 하락이 예상된다. 상반기 실적이 나온 샤아우신능(厦钨新能)은 최근 순손실률이 53.67%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익 악화의 조짐은 1분기부터 나타났다. 중국 상위 10대 양극재 기업 중 두 곳을 제외하고 전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순이익 하락 폭은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중국 기업들은 공급 과잉의 직격탄을 맞으며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 성능을 결정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며 양극재 생산량은 급격히 늘었다. 중국 가오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중국 리튬인산철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CNGR이 니켈 정제부터 3원계 전구체에 이르는 배터리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전기차 대중화로 빠르게 증가하는 니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전구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GR은 중국 광시성 친저우시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50일 연속으로 고순도 니켈매트 생산에 성공했다. 니켈매트는 광석을 제련해 니켈 함량을 높인 중간재다. 고순도 니켈매트는 니켈 성분이 75% 이상으로 배터리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배터리 전구체의 핵심재료인 황산니켈을 만든다. 이 공장은 연간 8만t의 니켈매트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GR은 지난해 2월 같은 지역에 연간 6만t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연간 2만7500t 규모의 니켈 원료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신규 니켈매트 생산시설을 가동하면서 CNGR은 연말까지 3원계 전구체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t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CNGR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공장은 저순도 니켈매트로부터 고순도 니켈매트를 뽑아내는 'OESBF'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