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설비용량 8㎿급의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상태양광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의결했다. 수상태양광은 넓은 토지가 필요한 육상 태양광과 달리 수상에 설치된다. 태양광 모듈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발전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수상태양광의 경우 수면의 냉각 효과로 인해 육상태양광에 비해 10% 효율이 높아진다. 동서발전은 강원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일원에 8㎿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156억원으로, 민관공동법인(SPC) 형태의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주주는 △동서발전(29%) △수자원공사(71%)로 구성됐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설계 풍속기준은 60m/s으로, 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설계 풍속기준을 70m/s로 상향하는 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태양광 설비의 철골 구조물이 부식돼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식 예방을 위해 사전 대책을 수립하고, 설비 점검에 나선다. 동서발전이 양구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487억원을 들여 양산 염수봉 육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미래성장동력인 풍력발전을 개발 시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양산 염수봉풍력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중부발전의 염수봉풍력 발전단지는 설비용량 15.6MW급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 조성된다. 총 사업규모는 약 487억원. 지분비율은 △중부발전 29% △풍백그린에너지 71% 이다. 발전 단지는 작년 말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총 16개월에 거쳐 공사된다. 준공 후 20년간 중부발전이 운영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염수봉풍력 발전단지를 위해 2019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20년 11월 양산시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작년 2월에는 EPC(설계·조달·시공)와 주기기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산업부와 협의를 마쳤다. 중부발전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자한다. 이중 육상풍력은 오는 2030년까지 7896MW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GS이앤알과 영양풍력발전사업 1·2단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022년 1월부터 경영위기 소상공인과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위기극복 및 안정적 재기지원을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사업을 2021년 대비 대폭 확대된 예산으로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폐업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경영정상화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문제 진단과 피보팅 전략 수립, 개선자금 최대 2천만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한,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는 신속하고 안전한 폐업이 가능하도록 사업정리컨설팅·점포철거지원·법률자문·채무조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재도전 준비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점포철거비는 전용면적(3.3m2)당 8만원 이내 최대 2.5백만원으로(부가세 지원제외) 전년 2백만원보다 지원한도가 상향된다. 폐업 후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취업기초 및 기업연계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수료 이후 취업까지 지원한다. 특히, ‘22년부터는 지원대상자를 소상공인의 배우자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활동 혹은 취업한 폐업 소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철도 인프라 활용해 6.1㎿급 태양광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시범사업으로 성공시 대규모 사업으로 이어진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철도 인프라 활용 태양광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비율 상승으로 연간 의무량이 증가하자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태양광 사업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철도 유휴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건설사업을 추진하고자 이사회에 안건을 올렸다. 남부발전은 부산진구 당감동, 울산 태화강역 등 5개소의 건축물(정비고, 홈승강장 등)과 지붕, 주차장 이용해 태양광 건설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차량 정비단에서 3.7㎿ △부산·가야 차량사업소 0.57㎿ △철도역 (플랫폼 지붕 포함) 물금역 0.38㎿, 진영역 0.36㎿, 태화강역 0.44㎿ △대구차량 사업소 0.66㎿ 등 총 6.1㎿ 설치용량을 목표로 한다. 건설기간은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운영 기간은 준공후 2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경상북도 영덕에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를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덕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 출자안'을 의결했다. 풍력발전 단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일원에 조성된다. 16.68MW의 설비용량으로 총 사업비 598억원이 소요된다. 건설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총 1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지분비율은 △중부발전 25% △토탈에렌 70% △윈이엔에스 5%를 차지한다.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8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영덕군에서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8월에 설계·조달·시공(EPC)과 주기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와 협의를 완료헀다. 영덕에는 이미 해맞이길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풍력발전기 24기가 가동되고 있다. 인근에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영덕 해맞이 전시관 등이 있다. 여기에 중부발전이 참여한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이 세워지면, 영덕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신청·접수를 실시한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접수 상황 점검에 나섰다. 공단은 소상공인 피해회복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총 3.2조원 규모로 시행되는 소상공인방역지원금의 접수와 지급을 집행한다. 이에 조봉환 이사장은 재난지원실을 방문하여 접수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청자에 대한 신속 지급을 독려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약 70만개사에 100만원씩 지급된다. 손실보상, 희망회복자금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신속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지난 네 차례의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간편 신청만으로 즉시 지원한다. 27일 오전 9시부터 1차 지급 대상자에게 신청 안내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었으며,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지급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12월 27일~28일 첫 이틀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한다. 조봉환 이사장은 “연말연시 고강도의 영업시간 제한으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무척 클 것”이라면서, “이번 방역지원금은 영업시간 제한 대상 뿐 아니라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심사지표를 환경경영(E), 사회공헌(S), 윤리경영(G) 3개 영역으로 나누어 7개 분야, 25개 지표로 평가했다. 마사회는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언택트 걸음기부와 연계해 경기남부 소외계층 1388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1000가구에게 난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사회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헌혈 공가제도를 도입했다.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4차례 실시해 임직원 148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실적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대한적십자사로 부터 표창을 수상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창업지원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13일 학교 밖 청소년 창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협약의 일환으로 창업교육, 1:1 맞춤 컨설팅,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소진공의 고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모두 무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전달하는 창업지원기금은 소진공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일자리 창출 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했으며,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중 우수한 청소년을 양 기관이 함께 선정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내년에도 지속된다. 지난 16일 두 기관과 학교 밖 청소년 창업기업 대표 6명은 금년 지원에 대한 애로 및 개선사항과 향후 지원 사업 확대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창업의 기초를 다져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 백년가게 맛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진공과 공사는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인천공항 내 2개 매장에서 백년가게 전용매장을 개설하고 인천공항에 방문하는 내·외국인 대상으로 지역별 전통과 대표성을 갖춘 백년가게의 식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입점하는 백년가게의 매장 인테리어, 소방·안전·위생시설 등을 관리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매장 임대와 임대수수료 할인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또한, 각 기관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수한 백년가게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의 장수기업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우수한 백년가게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진공은 백년가게 브랜드의 우수함을 확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력 확대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마사회가 조직 내 WP(Worst Practice)를 해소하고 3無(무기력·무관심·무대책)가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에 나섰다. 마사회는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기관을 대표하는 우수성과를 공유·확산하는 'BP(Best Practice) 창출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오징어게임'에 콘셉트로 각 부서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끌어 낸 17개의 대표 과제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콘테스트는 젊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방식의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발표가 이뤄지며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토종 경주마 품종 개량기술로,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등극한 '닉스고(Knicks Go)'를 선발하는데 기여한 ‘케이닉스(K-Nicks)’ 사업과 약 1300억원 규모의 유휴 자산을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역사공원 조성 등 공익 목적으로 매각을 추진한 과제 총 두 가지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비대면 중심의 데이터 기반 불법경마 단속 패러다임 전환' 과제를 비롯해 총 4건이 뽑혔다. 송철희 마시회 회장직무대행은 "젊은 직원들의 냉철한 시각과 개선 방안이 도출된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6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함께 `21년 따뜻한 온기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말을 맞아 노사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공단 임직원 약 25여명이 참여하여 겨울철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가구 약 32곳에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웜(Warm)박스(전기요, 이불 등)와 방역마스크를 전달했다.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에 희망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 40여점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해당 활동은 복지관 내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액자를 만들어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원기관인 소진공에 마음을 전달했다. 소진공은 매년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상권지도 만들기’, 장애인 일자리 보전기금 전달 등 지역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ESG·사회적 가치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따뜻한 온기나눔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신규 원전 후보지 인근 지역을 찾았다. 원전 협력을 모색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장민환 한수원 프라하사무소장(부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북부 크로코와·초체보시(市)를 방문했다. 아담 슐라비키(Adam Śliwicki) 크로코와 시장과 비슬라브 게브카(Wiesław Gębka) 초체보 시장을 연쇄 회동하고 각각 1만5000유로(약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문화 시설과 인프라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장 소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원전 건설 참여에 관심이 있는 현지 회사와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어 지역 사회의 니즈를 배우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폴란드에 최상의 원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로코와와 초체보는 폴란드가 원전 건설지로 고려 중인 포메라니아(Pomerania) 지방 인근에 있는 도시다. 한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원전 수주전에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폴란드는 총 6000~9000㎿ 규모의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