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수원은 오는 4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공사는 7월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자회사인 JSC ASE와 오는 2월까지 세부 계약 협상을 마치고 4월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 건설사업 부문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계약 체결 이후 터빈 건물 등 80여개 구조물 건설을 맡게 된다. 관련 기자재도 납품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1호기부터 약 6개월의 시차를 두고 4호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엘다바 원전사업은 1200㎿급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JSC ASE가 지난 2017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 계약 확보시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 참여가 기대된다"고 밀했다. 한편 한수원은 해외 원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와 당국의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지분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사업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 진행된 카이버 파크툰크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현지 주정부와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의 지분 투자를 논의했다. 로어스팟가 수력발전 사업은 코히스탄(Kohistan) 지역의 인더스강 인근에 156.7㎿ 규모 수력발전소 3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10억3000만 달러(약 1조2230억원)로 한수원이 사업 총괄과 투자, 운영·유지 관리,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한수원은 2018년 11월 사업권을 따낸 후 2020년 말 이사회에서 출자안을 의결했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한수원,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 발전사업 출자>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도 지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참여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카이버 파크툰크 주정부와 지분 투자를 확정하고 2023년 12월 본공사에 돌입, 2029년 발전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인수한 미국 시카고 '킴튼 호텔 모나코'에 지분 투자한다. KIND는 이를 계기로 '한국형 관광·숙박시설 수출' 사업에 나서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세웠다. 특히 호텔신라 등 호델업계는 '한국형 관광·숙박시설 수출' 사업을 위한 KIND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이사회를 열고 '미국 시카고 호텔 매입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롯데호텔의 해외 호텔 위탁경영 경험 등 해외 사업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KIND는 'K-서비스'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공사·엔지니어링 부문 동반 진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세웠다. KIND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한국형 관광·숙박시설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롯데호텔을 비롯해 국내 호텔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형 관광·숙박시설 수출'사업 골자는 호텔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것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서 주력해온 사업 방식과 유사하다. 호텔업계 입장에서는 대규모 투자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신입직원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직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30여명의 신입직원들은 향후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을 위해 전국 단위로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11일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오른쪽)이 전국상인연합회(경주)를 방문하여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과 신년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7년 만에 전력거래수수료를 인상한다.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노후 설비를 보강하고 신재생에너지 대응 인력을 늘려 지출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력거래수수료 인상안'을 의결했다. 신년부터 수수료를 ㎾h당 0.098원에서 0.1034원으로 5.5% 올리기로 하고 이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했다 전력거래수수료가 인상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4년 0.070원에서 0.086원으로 올린 후 12년 만에 0.098원으로 추가 인상을 실시했었다. 전력거래소는 "수입과 지출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야 하는데 탄소 중립에 따라 투자가 증가하고 인건비가 늘며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전설비가 노후화되고 전력 불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전력거래소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력거래 설비 보강에 들어간 비용은 2018년 2억1300만원, 2019년 7억3400만원, 2020년 89억3700만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계통운영 시스템 보강에 투입된 비용 또한 같은 기간 4000만원에서 32억9700만원으로 뛰었다. 지난해에도 각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핵심 거점인 경기 화성 '화옹호스파크' 착공이 또 연기된다. 농어촌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갯벌 등 토목공사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화옹호스파크 사업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변경안에는 마사회의 화옹호스파크의 상부시설공사를 하부시설공사 완료 확인 후 착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화옹사업 재개시 이사회 의결 행정절차 후 진행할 계획이다. 하부시설은 뻘 밭을 다지는 공사 등 기반공사로 농어촌공사가 사업을 맡아 추진 중이다. 당초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9년 12월 공사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까지로 36개월 지연됐다. 마사회가 맡은 상부시설공사와 하부시설공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공사 간섭기간이 발생,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어 상부시설 공사를 미룬 것이다. 당초 마사회는 오는 4월 상부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였다. 상부시설은 △본관 △복지관 △마사 △경주로 △시설관리동 등이 포함됐다. 하부시설 완공 후 내년 초 사업에 착수해 48개월 소요된다. 마사회는 지난 2012년 경기도 화성시 마도와 서신면 일대 35만평 규모의 화옹간척지 4공구에 호스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이하 다나)의 채무재조정(리파이낸싱)에 지급보증을 서며 운영 자금 마련을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작년 11월 26일 이사회에서 '다나사-수출입은행 리파이낸싱 관련 공사 보증안'을 의결했다. 다나는 향후 발생할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자 리파이낸싱을 추진했고 석유공사가 지급보증에 나섰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나는 석유공사가 지난 2011년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자회사다. 영국 북해와 이집트, 북서 아프리카 등 36개 지역에서 원유를 생산해왔다. 인수 당시 매장량은 2억2300만 배럴로 평가되면서 석유공사는 10%가량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유가 하락과 외화 환산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 2017년 말까지 9600만 달러(약 114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며 부실 논란이 일었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 기준 799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다나가 보유한 북해 톨마운트 광구의 지분 절반(25%)을 영국 프리미어오일에 팔려 했지만 프리미어오일이 뒤늦게 계약을 취소하며 거래가 무산됐다. 다나는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관련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기업 수주 지원과 공사의 수익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관련 지분투자와 제반부담 제공' 안건을 의결했다. KIND 측은 해외 건설사업자의 EPC 수주 지원과 공사의 장기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해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지분투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개발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 170km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설비용량 496㎿ 규모 수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다. 총사업비 10억7600만 달러(약 1조2874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발·운영 사업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다.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회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PPA)를 체결해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수익을 확보한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한수원,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 발전사업 출자> 한수원은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 주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특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올해에도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조 이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 긴급 대출로 올해를 시작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 짧은 준비기간에도 방역지원금 지급을 차질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후속 지급과 방역물품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대출 플러스 등 긴급대출도 연초부터 이어진다. 지역센터와 디지털금융지원단간, 지역본부․센터간 탄력적 운영으로 업무가 한 곳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협동화, 소공인 지원은 업무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 스마트화,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등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 그는 "현장의 많은 소상공인은 '이런 좋은 지원이 있었나'하는 반응"이라며 "생업에 바빠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채널, 방법으로 소상공인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홍보에는 ‘지나침’이란 없다"고 역설했다. 조직 강화에도 나선다. 조 이사장은 "지속적인 처우개선, 인력증원, 운영비 확대, 전산시스템 완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설비용량 8㎿급의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상태양광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의결했다. 수상태양광은 넓은 토지가 필요한 육상 태양광과 달리 수상에 설치된다. 태양광 모듈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발전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수상태양광의 경우 수면의 냉각 효과로 인해 육상태양광에 비해 10% 효율이 높아진다. 동서발전은 강원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일원에 8㎿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156억원으로, 민관공동법인(SPC) 형태의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주주는 △동서발전(29%) △수자원공사(71%)로 구성됐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설계 풍속기준은 60m/s으로, 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설계 풍속기준을 70m/s로 상향하는 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태양광 설비의 철골 구조물이 부식돼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식 예방을 위해 사전 대책을 수립하고, 설비 점검에 나선다. 동서발전이 양구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487억원을 들여 양산 염수봉 육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미래성장동력인 풍력발전을 개발 시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양산 염수봉풍력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중부발전의 염수봉풍력 발전단지는 설비용량 15.6MW급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 조성된다. 총 사업규모는 약 487억원. 지분비율은 △중부발전 29% △풍백그린에너지 71% 이다. 발전 단지는 작년 말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총 16개월에 거쳐 공사된다. 준공 후 20년간 중부발전이 운영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염수봉풍력 발전단지를 위해 2019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20년 11월 양산시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작년 2월에는 EPC(설계·조달·시공)와 주기기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산업부와 협의를 마쳤다. 중부발전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자한다. 이중 육상풍력은 오는 2030년까지 7896MW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GS이앤알과 영양풍력발전사업 1·2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이하 노이라)가 인도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손잡았다. 노이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 로봇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