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이하 시그나)’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나 가입자에 대한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함께 시그나 그룹(Cigna Group)에 속해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의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보험사, PBM,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 및 의약품구매대행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등을 하나의 그룹에서 통합 운영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시그나 그룹은 산하에 보험사인 시그나 헬스케어를 비롯해 PB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보핵산(RNA) 치료제 원료 올리고 CDMO를 비롯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기술, 저분자화학합성 의약품(small molecule)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냈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기술력을 제고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와 860억원 규모의 올리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고 원료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금액이자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 1700억원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티팜이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해당 치료제는 고지혈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처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에스티팜은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 것으로 단박에 평가받고 있다. RNA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플랫폼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와 스마트캡(SmartC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캡은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미국 상품명 LAZCLUZE)가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무대에 오른다. 파트너사 미국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이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를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 기조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에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다.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Rybrevant·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으로 연구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28일 세계폐암학회(WCLC)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연례학회에 참가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임상3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개선된 점을 강조하고 사업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백신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검토에 착수한다. 자국 정부의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투자 인센티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미국으로 옮기는 강수를 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태국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확장을 꾀한다. 태국이 동남아 의약품 시장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현지화를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태국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남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태국법인이 △회계사 △마케팅 관리자 채용에 나선다. 태국 방콕 BTS 라차테위역 인근 셀트리온 태국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무·회계 관리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중인 회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 셀트리온에 근무하면 유통업자에 판매 세금 계산서를 작성하고 내외부 부서와 협력해 상품 기록을 인공지능 전환(AX) 회계 시스템에 기록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 마케팅 관리자는 브로슈어·전단 등 제품 홍보 자료를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현지 유통 업체, 외부 기관 등과 협력해 프로모션 및 마케팅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략을 세운다.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배경은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동남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태국은 인구 고령화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가 보험 급여를 받고 시장에 본격 유통된다. 대웅제약은 스카이랩스의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고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카트비피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혈압 측정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같은 해 6월 스카이랩스와 국내 병의원 유통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혈압을 측정할 때, 실제 고혈압 또는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환경이나 시간대에 따라 혈압이 다르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병원에서 측정할 때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백의 고혈압’, 스트레스 상황이나 운동 직후 등 혈압이 높아지는 ‘간헐적 고혈압’, 낮보다 밤에 낮게 나오는 ‘야간 혈압’ 등이다. 따라서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환자의 정확한 혈압을 측정할 수 있었지만,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PBM)는 여러 단점이 존재했다. 팔 상단에 완장 형태의 커프(Cuff)를 착용해야 하므로 일상 생활이 매우 불편하고, 수면에도 방해가 된 것. 카트비피는 스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과학 기업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이하 프로셉트)가 개발한 하이드로 수술 로봇 시스템(Hydros robotic surgery syste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해 현지 전립선암 환자에게 쓰인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암 발생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프로셉트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확산세에 있는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PCR 검사시약을 공급한다. 씨젠이 엠폭스 검사시약을 개발하고 공급하겠다는 것은 엠폭스의 국제적 확산 방지에 기여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26일 씨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씨젠이 보유 중인 엠폭스 검사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으로, NovaplexTM MPXV/OPXV(RUO)와 NovaplexTM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이 가운데 NovaplexTM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검출할 수 있다. 씨젠은 자체적인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SGDDS)을 활용해 지난 2022년 엠폭스 검사시약인 NovaplexTM MPXV(RUO)을 신속하게 개발한 바 있다. 엠폭스는 정확한 진단 이후 치료가 가능한데 치료제 효과는 감염 초기에 크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임상 2상을 시작한다. 오레고모밥은 CA125(종양표식자의 일종)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항체 신약으로, 난소암 사례에서 CA125 발현양이 많아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기존 치료 대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가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레고보맙·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관련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 명칭은 플로라-6(FLORA-6)다. 플로라-6은 오레고보맙의 12개월 무진행 생존율, 전체 생존율, 질병 조절률, 오레고보맙과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의 면역학적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다기관 임상 시험으로 실시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이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오레고보맙의 유효성을 의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레고보맙이 유망한 난소암 치료제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
								[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HemoHim)의 성공 비결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꼽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건강 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헤모힘은 철저한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제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6일 헤모힘 글로벌 매출이 2조원(지난 2022년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콜마비앤에이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액은 2억달러(약 2650억원)를 넘어섰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 생산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가 괄목할 만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고 분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담 식품안전팀을 조직하고 충북 제천, 강원도 진부, 전남 화순 등에 있는 당귀, 천궁, 작약 재배농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한편 이들 농가에 기술 관련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헤모힘 핵심 원료인 당귀, 천궁, 작약의 안전성을 높이고 그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 유전자 분석을 통한 원재료 원산지 판별 기술에 대한 특허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엘앤씨바이오(L&C 바이오)가 중국에 이어 미국 합작사 설립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혁신적 기술력을 내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엘앤씨바이오 지난해 매출은 688억7000만원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비즈니스 전문지 더월드포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합작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 이어 미국에 합작사를 설립해 인증 취득, 제품 생산 등에 대한 현지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적용한 해외 시장 진출 모델을 미국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020년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현지 합작법인 엘앤씨차이나를 세웠다. 지난 5월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엘앤씨차이나 지분 23.7%를 추가 취득했다. 해당 거래로 엘앤씨바이오가 보유한 엘앤씨차이나 지분은 75.1%로 높아졌다.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는 엘앤씨바이오의 엘앤씨차이나 합작사 설립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하고 효과성 검토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조사결과 전 세계 희귀질환이 총 7000여종에 달하며 환자 수는 3억5000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5%가량에 불과하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