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비해 대러 사업 재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러시아 내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웨비나(웹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16일 러시아 매체(elec.ru)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러시아 공식 유통사이자 서비스센터인 HD일렉트릭 루스(Electric Rus)는 다음달 8일 웨비나를 개최해 HD현대일렉트릭 스위칭 장치와 주요 적용 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한다. 에너지 산업, 산업체, 설계 기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이번 웨비나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웨비나에서 HD현대일렉트릭 제품의 기술적 특징인 공칭 파라미터(매개변수), 차단 용량, 다양한 시리즈의 비교 우위 등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특히 산업용 기중 차단기, 상업용 모듈형 솔루션, 고압 진공 차단기 등 장비 적용의 실질적인 측면에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행사에는 HD일렉트릭 루스의 영업 지원 책임자인 스타니슬라브 아두셰프(Stanislav Adushev)와 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드미트리 시도로프(Dmitry Sidorov)가 전문가로 참여한다. 드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손을 잡고 '순정 엔진 오일'을 현지에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쉘 필리핀 법인과 현대차 전용 엔진 오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쉘은 현대차 엔진에 맞춰 전용 포뮬러를 기반으로 특별 제조된 풀합성 및 반합성 윤활유 제품을 모든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엔진 성능 향상과 서비스 품질 일관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엔진 오일은 현대차 내연 기관의 수명, 효율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전반적 고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 온 현대차와 쉘은 이번 필리핀 내 단독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도 장기적인 차량 신뢰성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쉘은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엔진오일 공동 개발·공급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부문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했으며 2019년의 경우 기아 유럽법인과 '오리지날 엔진 오일'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에 기본훈련기 'KT-1'의 추가 수출을 모색한다.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Made In Indonesia)' 전략을 통해 방위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차기 전투기(IF-X)에 이어 KT-1도 협력을 확대하며 1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공 방산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영국 방산 전문 플랫폼 '야네스'에 따르면 K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se 2025)'에서 인터뷰를 통해 "KT-1B의 조립라인을 깔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공군에 KT-1B를 추가 판매하기 위한 노력을 일환"이라며 "정부에도 해당 제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KT-1B는 기본훈련기 KT-1(웅비)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KAI는 2003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대를 수출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64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기체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를 분해·점검해 수명을 진단하고 기존 대비 약 150%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지보수 역량을 입증하며 현지 공군과 협력을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는 물론 뉴욕증시 유조선 주가와 초대형 유조선(VLCC)의 선물운임(FFA)이 강세를 보였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1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유조선 주가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 공습 당시엔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에 따라 투자 심리가 냉각되며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후 유조선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프런트라인(Frontline)은 13일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초반 4.6%의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VLCC 전문선사인 DHT홀딩스가 약 3%, 인터내셔널 씨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는 1.8% 올랐다. 티케이 탱커스(Teekay Tankers)는 약 1% 상승했다. VLCC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동에서 중국으로 가는 노선의 현재 운임선도거래(FFA) 요율로 볼 때, VLCC 수익은 다음달 하루 4만 달러 이상 급등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유조선의 스팟운임은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선물 시장은 상승세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권위의 선급협회로부터 세계 최초 자율 운항 시스템의 형식 승인을 획득해 해양 산업에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한다. 아비커스는 선급협회의 철저한 기술 검증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치며 기술력을 입증해 자율 운항 선박의 상용화를 앞당긴다. 16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서 글로벌 선급 협회인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충돌 회피 의사결정 지원과 항해 최적화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운항 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에 대한 형식 승인 설계 인증(TADC)을 받았다. 형식승인은 실선 적용 전 설계에 대한 세부적 검토를 수행하는 단계로, DNV는 이번 승인을 통해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이 실선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증했다. 아비커스는 선급협회의 형식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DNV와 세계 최초의 자율 운항 승인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 개발과 승인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한 것으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은 선급 지침과 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이 엘살바도르 동부 항만을 이용한 대표 사례로 현지 정부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동부 항만의 중심지로서 라우니온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엘살바도르 대통령실과 콘트라푼또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솔로몬(Glovis Solomon)'호는 최근 라우니온항에 입항했다. 선박에 적재된 차량의 하역 작업도 진행됐다. 현지에서는 이번 입항이 국가 핵심 항만으로서 라우니온항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은 "국제 시장이 엘살바도르의 물류 인프라 역량을 신뢰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라우니온항이 중미의 전략적 수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라우니온항은 엘살바도르 폰세카만 인근에 위치한 항구다. 2008년 준공 이후에도 이용률이 거의 없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라우니온항을 살리기 위해 터키 항만 운영 전문기업 율포트 홀딩(Yilport Holding Inc.)과 손잡았다. 약 16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해 라우니온항을 동부 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가 유럽 자동차 부품사 협회인 클레파(CLEPA)의 신규 회원 명단에 올랐다.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15일 클레파(CLEPA)에 따르면 HL만도는 클레파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 클레파는 1959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협회다.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100여 개 이상의 자동차 부품 및 모듈 공급 기업들이 소속돼 있다. 보쉬와 소니,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 등 글로벌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내연기관차 퇴출과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HL만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 확보에 두각을 나타내며 클레파의 회원사 자격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L만도는 지난 2022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인 HL클레무브를 출범했다. 2000여 건의 자율주행 특허를 확보했으며,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기업들에 능동형주행보조시스템(ADAS)과 통합전자브레이크(IDB)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HL만도의 전기 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철도 국영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코트라 '영국 철도 인프라 확장 정책과 공공조달, 우리 기업에 열리는 기회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철도산업은 약 360억 파운드(약 66조원) 규모 경제적 가치와 60만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현재 영국 전역에는 약 2600개의 기차역과 약 1만5800km의 철도 노선이 구축돼 있다. 철도 이용객 수는 2023년 3월~2024년 3월 연간 총 16억1200만명을 기록했다. 영국 정부의 전체 대중교통 인프라 지출액 가운데 철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 수준이다. 영국 철도 체계는 공공과 민간이 혼합된 형태다. 공공기관인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이 선로·역·신호체계 등 전반적인 철도 인프라를 관리하며, 국가 철도 인프라의 대부분을 소유·운영한다. 철도 노선 운영은 철도운영사(TOCs)가 맡는다. 철도운영사는 영국 교통부가 소유한 공기업과 운영권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간기업으로 구성된다. 영국 노동당 정부는 주요 총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철도 국영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운영사의 잦은 파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스 선사 '알파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유지보수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15일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 마리타임 미디어(Riviera Maritime Media)'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알파가스가 보유한 LNG 운반선 3척에 대해 메인 및 보조 엔진 부품을 공급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HD현대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선박 상태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 극대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협약은 적기 부품 공급과 전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가스는 HD현대 조선계열사와의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한 대형 LNG 운반선 3척을 인수하며 선대 경쟁력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HD한국조선해양에 8만8000㎥급 VLAC 2척을 약 3330억원에 발주했다. 해당 선박들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로부터 첨단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CAS) 시스템을 조달한다. 버스를 시작으로 트럭에도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ZF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한 옵티라이드(OptiRide) ECAS 시스템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일본 시장용 버스에 양산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엑시언트(XCIENT) 트럭에도 장착된다. 현대차에 공급된 ECAS는 650만 대 이상 판매된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5세대 제품으로, 사이버 보안과 확장성, 시스템 단순화가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설계된 스마트 공압 액추에이터는 솔레노이드 밸브와 압력 센서를 통합해 부품 수와 배선을 줄이고 설치 효율을 높였다. 외부 ECU와 호환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 덕분에 전용 제어장치 없이도 차량 시스템과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해당 ECAS 시스템은 무릎 기능과 주행 속도에 따른 자동 차체 높이 조절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승객 탑승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속도에 따라 차량 높이를 자동 조절하거나 정차 시 차량 바닥을 낮춰 승객이 쉽게 탑승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3대 배터리사의 공급망을 확보했다. CATL, BYD에 이어 CALB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CALB와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 물량은 준중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5를 3만8000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일부 모델에 한해 제한적으로 중국산 배터리를 썼다. 지난해 8월 기준 코나 일렉트릭 2세대와 레이 EV, 니로 EV 일부 모델에만 CATL 배터리를 채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산 배터리 탑재를 늘리고 있다.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의 경우 전기차 일렉시오에 BYD 배터리를 적용했고, 기아도 중국에서 생산 중인 EV5에 BYD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의 운영사인 스냅이 다시 한 번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스냅은 8년 전 처참하게 실패했던 스펙타클스(Spectacles)을 교훈삼아 훨씬 작고 가벼운 AR 글래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증강현실 엑스포(Augmented World Expo)에서 새로운 AR 글래스인 스펙스(Specs)를 내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지난 2016년 스펙터클스라는 AR글래스를 출시했었다. 스냅은 스펙터클스를 통해 AR글래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였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8년 단종 결정을 내렸다. 스펙터클스가 실패한 이유로는 공개 직후 출시가 지연되면서 소비자의 기대감이 꺾였고, 크기와 무게도 장시간 착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 등이 뽑혔다. 스냅은 스펙터클스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스펙스를 개발한다. 스냅은 스펙스의 강점으로 '스냅OS' 생태계를 뽑았다. 스냅은 스펙터클스를 단종한 이후에도 스냅OS AR 개발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실제로 에반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