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 기업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혁신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가전·전자제품 부문 톱40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위니아(13위) △경동나비엔(22위) 등 국내 기업도 순위권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 품질과 서비스, 성장 부문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기존에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 등이 실시한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일찍부터 브랜드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휩쓸며 기술력을 뽐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CES 2020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타이를 기록했다. TV의 경우 2023년형 신제품이 12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계열사 슈퍼널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수장으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마이클 G. 휘태커 슈퍼널 COO를 FAA 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휘태커 COO는 슈퍼널 입사에 앞서 지난 2013~2016년 FAA 부청장을 지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서도 15년을 보냈으며, 아메리칸항공에 흡수된 TWA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필립 워싱턴 덴버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를 FAA 청장에 지명했지만, 상원 상무위 소속 공화당·무소속 의원들이 경력 부족을 이유로 인준을 유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지명을 철회했고, FAA는 청장 대행이 이끌어 왔다. 휘태커 COO의 임명이 확정되려면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한편 슈퍼널은 오는 12월 FAA에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연방 항공 규정(SFAR)에 맞춰 eVTOL 조종사 훈련 및 운영에 대한 새로운 규칙도 정립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익스프레스가 베트남 물류 회사와 합작사를 현지에 설립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겨냥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띤냐인증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 베트남은 지난달 비콘십(Vietnam Container Shipping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VICONSHIP)과 베트남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호찌민에 물류 사업 합작사를 세운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보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콘십은 베트남 하이퐁에 본사를 둔 물류 회사다. 하이퐁과 다낭에 약 10만㎡에 달하는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컨테이너선 야적장, 화물차 수백 대를 통해 육·해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12월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익스프레스는 비콘십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며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 시장은 연평균 14~1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교통당국이 새로 개통한 남북 고속도로의 여객버스 고정노선 편성을 승인했다. 금호고속 현지 합작사가 노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호찌민시 등 지방 정부에 남북 고속도로 여객버스 고정노선 편성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금호고속 현지 합작사인 금호삼코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현지 운수업체가 해당 고속도로에서 노선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금호고속은 앞서 지난 2007년 베트남 남부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삼코와 합작사를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삼코는 지난 1978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호찌민 시내에 여러 개의 주요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여객운송 사업 외에 차량생산, 화물운수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금호삼코 익스프레스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 하룽·하이퐁, 남부 호찌민·붕따우·판티엣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호찌민과 프놈펜을 잇는 국제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광산업체 툰겔라 리소시스(Thungela Resources)가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투자한 호주 탄광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툰겔라는 일본 정유업체 이데미츠가 보유한 호주 퀸즈랜드 소재 엔샴 탄광의 지분 85%를 인수했다. 툰겔라는 호주 민간 자원개발 회사 메이페어와 스위스 에너지 전문 투자업체 오들리 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을 매입했다. 컨소시엄 지분은 △툰겔라 75% △메이페어 12.5% △오들리 12.5%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LX인터 투자' 호주 탄광 주인 바뀐다>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 15%는 그대로 유지된다. 툰겔라는 탄광 운영권을 갖는다. 생산된 석탄은 LX인터내셔널과 툰겔라가 각각 소유한 지분에 따라 판매권을 가진다. 툰겔라는 1945년 설립된 석탄 채굴·수출업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7개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한 석탄을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 공급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설립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경영진 멤버들을 일명 ‘테슬라갱’으로 부른다. 최근 테슬라를 떠난 테슬라갱들의 근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기아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유럽 진출의 관문인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바이오와 에너지, 자동차 등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슬로베니아 STA 통신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슬로베니아 기업진흥청(SPIRIT Slovenia)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한-슬로베니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김유석 SK 부산엑스포 TF 현장지원담당(부사장)과 신해인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 전현갑 기아 유럽권역기획실장(상무) 등 50개가 넘는 양국 기업인·정부·기관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관계자들은 자동차와 에너지, 관광, 첨단 기술 등에서 포괄적인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마테브즈 프란제즈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국무장관은 "한국이 유럽으로 진출하는데 슬로베니아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슬로베니아는 중·동부 유럽의 관문으로 통한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 '코퍼항'과 항구와 연계된 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했다. 특히 코퍼항은 삼성과 LG, 포스코,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항구다. 현대글로비스는 2006년부터 코퍼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팔이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규모만 363억7000만 네팔 루피(약 3641억원)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물류 인프라가 확대된다. 양사의 현지 물류 파트너사인 국내 기업 ‘에코비스’가 키르기스스탄에 진출,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다. 28일 키르기스스탄 경제통상부에 따르면 에코비스는 키르기스스탄 '프로피센터(Profi Center)'와 창고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새로운 시설은 삼성전자의 부품과 LG전자의 완제품을 직배송한다. 창고가 건설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MOU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에코비스 주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컨퍼런스를 계기로 체결됐다. 간담회에는 경제통상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현대코퍼레이션, HD현대인프라코어 등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센터 건설 △보관·운송센터 화물 개선 가능성 등 CIS 지역 물류 산업 현황과 성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제통상부 관계자들은 알마티에 위치한 에코비스의 물류 시설도 방문했다. 해당 창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되는 부품과 카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최대 동물 백신 기업인 '나베코(NAVETCO)'에 돼지 폐렴 백신을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국내 벤처 기업 이노백에서 개발한 유행성 돼지 폐렴 백신 '이노MHP'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약 10만 마리의 돼지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했다. 동물 백신을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백은 강원대학교 수의과 대학 한태욱 교수와 연구원들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돼지 질병인 폐렴과 써코바이러스(Circovirus)와 같은 전염병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리서치사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전 세계 돼지 백신 시장은 2023년 19억9000만 달러(약 2조6300억원)에서 2027년 27억 달러(약 3조57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돼지 질병으로 인한 전 세계 농가의 피해액 역시 연간 2.5조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이노백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동물 백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산업용 가열로 전문 기업 제이엔케이히터(이하 JNK히터)의 인도법인이 상장을 추진한다. 실탄을 확충해 인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 JNK인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했다. JNK인디아는 DRHP에서 30억 루피(약 48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고 주요 주주들이 842만1052주를 매각한다고 명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JNK인디아의 경영진인 △구탐 람펠 리가 100만7169주 △디팍 카차룰랄 바루카가 86만7284주 △밀린드 조시가 41만9653주를 판다. JNK인디아의 모회사인 JNK히터스와 투자자 마스콧 캐피탈앤마케팅의 매각 규모는 각각 218만2200주, 394만4746주다. JNK인디아는 6억 루피(약 100억원) 상당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도 검토한다. 이를 시행할 시 신주 발행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JNK인디아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설비 투자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도 산업용 가열로 시장을 공략한다. JNK인디아는 2010년 6월 설립된 후 인도 최대 산업용 가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중남미 국가 수리남을 찾아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과 회동했다.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22일 수리남 대통령실에 따르면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박정호 부회장과 대통령 관저에서 면담을 가졌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SK그룹 주력 사업 전반에 수리남이 가진 잠재력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산토키 대통령은 "현재 기후변화가 우선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대표단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탄소배출권, 과학적 역량, 보조금 등 협력의 여러 측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수리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양국 간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도 산토키 대통령의 환대에 화답하며 수리남의 경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국에서 우리가 가진 기회를 활용해 수리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