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베트남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동남아 원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베트남전력공사(EVN) 자회사 PECC1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현대건설·홀텍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베트남에서 소형원전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전력 수급 상황이 과제로 꼽힌다. 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 PECC1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원전 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두 회사와 협력해 원전 개발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텍은 1986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설립한 원전 회사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소형 원자로로,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이미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가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23일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에서 플로프로필렌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힌크 아조티 최고경영자(CEO)는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의 생산 시작은 아조티와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럽 내 폴리프로필렌 생산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72억 즈워티(약 2조3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반기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폴란드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베트남건설협회(VACC)는 22일(현지시간) 해외건설협회와 양국간 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두 협회는 건설 분야에서 양국 관계 구축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나라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 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응웬 꾸옥 히엡 베트남건설협회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매우 특별한 관계로 양국 간 경제·투자·무역 협력이 빠르게 발전해 왔다"면서 "한국의 주요 건설사가 베트남에 꾸준히 진출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분야에서 더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갖오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가 국제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그룹(Vasanta Group)은 호주계 의료 서비스 기업 아스펜메디컬 현지 합작사와 바산타 에코타운(Vasanta Eco Town)에 국제병원 건설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에코타운 내 병상 200개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국제당뇨병연구소를 설립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개원 후 연간 100만~150만명의 환자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산타 관계자는 "국제병원 유치로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 중인 에코타운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에코타운이 국제적인 상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기업 도랄그룹(Doral Group)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호주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호주 수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수소기업 인피니트그린에너지(IGE)는 도랄과 서호주주(州) 노샘 녹색수소 플랜트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샘 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하루 최대 4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2024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IGE는 서호주주 퍼스에 본사를 둔 수소 에너지 기업이다. <본보 2023년 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호주에 수소플랜트 짓는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스테판 갈드 IGE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물산에 이어 도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STS개발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따르면 STS개발은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레 띠엔 저우 당서기는 이 자리에서 하이퐁시의 잠재력과 투자 유치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시가 교통 인프라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TS개발에 현지 투자를 요청했다. STS개발은 2004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몰·스포츠센터·호텔·오피스텔·물류센터·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대형 부동산 개발 실적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STS개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인근 롱안성의 벤륵현 일대에 서울 여의도 17배 크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STS개발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STS와 경상국립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낀박시티그룹은 이날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캠퍼스와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와 케냐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케냐 정보통신기술부에 따르면 케냐 정부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케냐 타투시 경제특구 주택 건설, 디지털 도시 성장을 위한 로드맵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존 타누이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이번 MOU는 케냐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혁식과 신기술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몸바사 방향으로 60㎞ 떨어진 지역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작년 말 전기·수도·수처리·광케이블 등의 기본 인프라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한국과 케냐 정부는 양국간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을 통해 이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양국이 진행하는 EIPP프로젝트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통합 관제 센터 △콘자테크노폴리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콘자 스마트 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원전(SMR) 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은 소형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3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서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플루어·E-인프라·노바파워앤드가스 등과 루마니아를 비롯해 중부·동부 유럽에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소형원전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혐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에 프로젝트 계획을 비롯해 △인허가 △EPC(설계·조달·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원전 해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사장은 "소형원전 개발은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일환"이라며 "이는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이 에너지 전환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루마니아 SMR 사업이 중요한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 원전 수출인 UAE 바라카 원전과 새울원전 3·4호기 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개발하는 오피스 개발권을 현지 정보통신(IT) 기업에 양도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THT디벨롭먼트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B2CC3 부지 개발권을 현지 IT기업 CMC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이달 초 이러한 내용의 투자자 조정을 승인했다. B2CC3 부지 개발 사업은 스타레이크 시티 중앙 지역에 최신식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 1만1300㎡,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투자액은 1조7890억 동(약 1000억원)에 이른다. 내년 4분기 준공 예정이다.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THT디벨롭먼트가 개발 중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연내 기초설계(FEED) 작업에 착수, 내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를 만나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측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약 1년 기간이 예상되는 FEED를 위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관련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2027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작년 1월 SEDC에너지와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손잡고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게 된다. 4사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서울에 개발하는 데이터센터 공사에 돌입했다. … 엠피리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40㎿(메가와트) 규모다. 전체면적 3만714㎡ 규모 9층 건물로 지어진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최대 4억 달러(약 52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 엠피리온·세종텔레콤,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디지털 채택의 선두주자이며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전략적 성장 시장"이라며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우리 건설업계에 인프라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투자협력청(DGAPP)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암바르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참석했다. 민간협력청은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한국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은 북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산티아고주(州) 주도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와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대서양 연안 항구도시 푸에르토플라타를 연결하는 32.7㎞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자는 시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된다. 총사업비는 3억9300만 달러(약 5080억원)에 이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17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지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