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 참가에 앞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담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슈퍼널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를 예고하는 영상 'CES 2024 Teaser Announcement'를 게시했다. 54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슈퍼널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부분적으로 담겼다. 감각적인 영상미를 토대로 행사 전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슈퍼널은 이번 CES 2024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기 수직이착륙기 콘셉트(eVTOL Vehicle Concept)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서쪽 홀 입구 앞에 체험형 에어택시 공항(수직이착륙장·Vertiport)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슈퍼널은 "eVTOL을 전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LA 시내를 비행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이 소속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가 극동아시아~지중해 간 노선을 개편한다. 컨테이너 정기운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운송 수요가 낮은 노선의 효율성을 높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얼라이언스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2024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이탈리아를 통과하는 극동~지중해 운송 노선을 2개에서 1개로 줄인다. 지중해 노선인 MD1에서 이탈리아 제노아를 빼고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추가했다. 제노아는 MD2에서만 기항한다. MD1의 기항지는 칭다오(중국) – 부산 – 상하이(중국) – 닝보(중국) – 남중국 – 싱가포르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바르셀로나(스페인) – 발렌시아(스페인) – 알헤시라스(스페인) – 다미에타(이집트) – (수에즈운하)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싱가포르 – 홍콩 – 칭다오 순이다. MD2의 기항지는 부산 – 상하이(중국) – 닝보(중국) – 가오슝(대만) – 남중국 – 싱가포르 – (수에즈운하)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이탈리아) – 포스(프랑스) – 제노아(이탈리아) – 피레우스(그리스) – (수에즈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국제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두원상선이 일본 크루즈를 인수했다. 재개되는 일본 정기항로에서 운항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일본 신 니혼카이(Shin Nihonkai, SNF) 그룹 산하 국적 크루즈선사인 비너스크루즈의 2만6500톤(t)급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 1998년 건조)호를 매입했다. SNF가 투자 자본을 핵심 페리 사업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로팍스로 선단을 재구축하면서 비너스크루즈의 크루즈를 매각했다. 로팍스는 크루즈선과 야간 캐빈의 특징을 롤온/롤오프(Roll-on/Roll-off) 페리와 결합한 선박을 말한다. 선박에는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내장형 또는 해안 기반 경사로가 있다. 선박은 두원상선에서 '이스턴 비너스(Eastern Venus)'호로 이름을 변경해 680명의 승객을 태우고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두원상선이 개설한 '동해항~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 간 항로에 투입돼 주1항차로 운항한다. 취항에 앞서 아시아 조선소에서 개조 받을 예정이다. 두원상선은 당초 일본 교토부의 마이즈루시 항로를 개설하려 했다. 그러나 교토부 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일본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버티포트(Vertiports, 이착륙장)를 건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노무라 부동산개발과 기존 항공사 파트너인 아나홀딩스(ANA Holdings)와 3자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전역에 이착륙장을 개발한다. 이들은 eVTOL 이착륙장의 설계, 위치 및 자금 조달을 공동으로 탐색한다. 주로 도쿄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본 전역의 수많은 도시 지역으로 이착륙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비는 노무라부동산개발업체가 주도하고 도쿄도가 후원하는 '도쿄 베이(Tokyo Bay) eSG' 프로젝트의 기술 고문이기도 하다. 도쿄만 eSG 프로젝트는 사람이 살지 않는 매립지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공원, 녹지를 늘려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안 지역을 따라 자연과 편리함이 융합된 도시를 창조한다. 조비는 도쿄만의 부유식 착륙장을 포함한 다양한 다중 모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시연한다. 조비는 일본의 항공 승차 공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항공국(JC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제약회사 보령이 투자한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 기업인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우주 인력을 육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는 최근 사우디 우주국(Saudi Space Agency)과 우주 분야 교육과 직업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우주국과 액시엄 스페이스 간의 우주분야 협력과 상호 이익 강화가 기대된다. 우주 분야의 국가 역량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는 이번 MOU는 교육과 직업적 성장을 촉진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유인 우주 비행 영역에서 지식, 기술 및 경험의 교환을 촉진하는 협업 프레임워크도 제공한다. MOU로 사우디의 우주 분야 학생과 직원을 위한 교육과 직업 환경이 더욱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양사간 협력과 상호 이익이 강화된다. 액시엄은 글로벌 우주국과 동맹전선을 구축해왔다. 액시엄은 지난 10월 파리에서 유럽우주국(ESA)과 유인 우주 비행, 과학, 기술 및 상업화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10일 참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유럽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eVTOL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수직항 인프라 통합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7일(현지시간) 루프트한자와 유럽에서 eVTOL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항공 분야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고 지상 및 비행 운영, 유지보수, 승무원 및 비행 훈련 등의 분야를 논의한다. MOU를 통해 공항과 지역 파트너 등과 같은 제3자와의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루프트한자는 고객에게 eVTOL 항공편을 제공해 탄소 배출 감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00대 이상의 상업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루프트한자그룹은 비용 효율성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장기 항공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항공기를 인수하면서 이전 모델에 비해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이 최대 30% 감소했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순 탄소 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투자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 케이마린)이 15년 선령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매물로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마린은 최근 15만4996CBM급 이중 연료 추진 LNG 운반선 '케이마린 다이아몬드(Kmarin Diamond)'를 매각한다. 해당 선박은 케이마린이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LNG 운반선이다. 매각가는 1억2000만 달러~ 1억3000만 달러(약 1567억원~1698억원)이다. 선령과 용량, 유형을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매물가로 책정됐다. 현재 LNG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6000만 달러(약 3397억원)이다. 선박은 2008년에 건조돼 영국 BP 해운계열사인 BP쉬핑(BP Shipping)이 용선 중이다. LNG 운반 능력은 15만1883㎥이다. 전체 길이(LOA)는 288m, 너비 44m, 흘수는 11.1m이다. 케이마린이 LNG 운반선을 매각하는 건 유조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케이마린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아프라막스 유조선 9척, 벌크선 3척, 컨테이너선 2척을 관리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올 들어 두번째로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 운반선(PCTC)을 발주했다. 컨테이너 해운업의 수익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PCTC 대선(선박 임대) 사업을 한다. 올해 HMM은 과거 현대상선 시절인 2002년에 자동차 운송사업을 매각하고 21년 만에 PCTC를 발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국영조선공사(CSSC)와 1만800CEU(자동차 운송 단위)급 LNG 이중연료 PCTC 4척을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7억 3200만 달러(약 9633억원)이다. 신조선은 광저우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PCTC는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HMM은 현대글로비스와 16년 대선 계약을 맺었다. 용선 기간은 2026년 9월 1일 시작해 2042년 12월 31일에 종료된다. 용선 시작일은 1호선 선박의 대선 예정시기이며, 종료일은 4호선 선박의 반환 예정시기이다. 대선 계약은 최대 5년 연장될 수 있다. HMM은 현대글로비스의 PCTC 대선으로 1조2800억원의 매출을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사업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관리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의 초소형위성 발사를 지원한다. 카이스트가 추진 중인 초소형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켓랩은 8일 카이스트와 지구 관측 위성 발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내년 상반기 뉴질랜드에 위치한 로켓랩 발사대에서 첫 번째 초소형위성(NeonSat-1)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카이스트가 개발하는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은 국가안보와 재난 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 제고하기 위해 100㎏ 미만 초소형위성 1기와 군집운영 관련 활용시스템을 개발하고 10기를 제작·군집 운영해 영상정보의 조기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이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무는 나사의 ACS3(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 위성과 결합함으로써 카이스트의 위성이 더 빨리 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최대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에 1억 멕시코페소가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를 개발을 위한 투자액을 공개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5월 항구 유휴부지 경매에서 낙찰 받을 당시만 하더라도 개발 초기 단계라 투자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 내 자동차 보관을 위해 1억3971만 멕시코페소를 투자, 최대 15만㎡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한다. 자동차 화물의 증가 추세로 화물을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30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최대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 투자> 현대글로비스가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에 투자하는 이유는 중미 지역으로 향하는 운반 차량이 늘고 있어서다. 멕시코는 갈수록 자동차 선적량이 늘고 있다. 멕시코 해군 사무국(SEMAR)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개월 동안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는 수출입 작업에서 41만758대의 자동차를 선적했다. 이는 작년과 같은 기간에 비해 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개시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구스타보 비야테(Gustavo Villate) 파라과이 정보통신부(Mitic) 장관은 지난달 중순 스타링크 첫번째 장비를 인수받아 초기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교육, 보건, 보안과 같은 중요 분야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정보통신부가 스타링크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빠르면 늦어도 2024년 1월에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파라과이 정부의 스타링크 도입은 지난 10월 본격화 됐다. 지난 8월 취임한 산티아고 페냐 정권은 국가통신위원회(코나텔)를 통해 스타링크에 파라과이 내 데이터 전송 서비스 및 인터넷 접속 운영권을 부여했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파라과이에 150MB급 인터넷을 서비스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인터넷이 힘들었던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과 벌커(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 탱커(액체를 운반 할 수 있는 탱크구조의 선창이 있는 선박)등 3대 상선의 내년 시황이 엇갈릴 전망이다. 내년 컨테이너 해운 시장은 선복 과잉 공급 현상이 본격화되는 반면 벌커·탱커 부문은 톤마일(ton-mile)과 원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내년 컨테이너선 수요는 올해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로 예측되는 데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이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탓이다. 컨테이너선 공급량 증가율이 10% 내외로 수요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선대도 증가세다. 컨테이너 시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수요와 공급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현재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이같은 공급 과잉 현상이 앞으로 약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컨선 하루 한 척 꼴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